[앵커]
어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계엄 사과 입장문을 놓고 당 안팎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헌금 사태와 함께, ’준 전당대회’ 급으로 진행되는 일요일 최고위원-원내대표 보궐선거로 분주합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국민의힘 소식부터 알아보죠.
어제 장동혁 대표의 입장 발표가 있었는데, 당이 진정되는 분위기는 아니라고요.
[기자]
네, 장동혁 대표는 어제 취임 후 처음으로 12.3 비상계엄에 대한 책임을 인정, 사과하고, 잘못된 과거와 단절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1년도 더 지난 늦은 사과 시점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이 빠졌다면서 혹평하는 분위기가 적지 않습니다, 오늘 일간지들, 심지어 보수 매체도 비판 일색이었는데요.
일단 당 지도부는 적극 엄호 기류입니다.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은 아침 라디오에서 이른바 ’윤 절연’까지 포괄한 표현이었다, 절연 프레임은 결국 당을 극우로 몰아 해체 시키자는 민주당 주장과 궤가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도 절연 요구는 공격을 위한 수단이라며, 지금까지 마치 윤 전 대통령과 끈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데, 대선 때 이미 탈당했고, 당시 비대위원장이 선을 그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 라디오에서 ’윤 어게인’과 제대로 된 절연이 없는 계엄 극복은 허상일 뿐이라며 당 지도부가 딱 잘라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를 본인이 대표할 때 ’스태프’라고 표현한 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지금은 국민의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주요 당직 인선도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정책위의장에 PK 3선 정점식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에 민주당 출신인 조광한 전 남양주 시장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정무적 판단 등에 조언하는 특보단장엔 초선의 김대식 의원이 지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최고위에서는 윤민우 당 윤리위원장을 비롯한 윤리위원 추가 임명안 의결도 이뤄질 전망인데, 내홍 핵심인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의 당무감사 결론을 두고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 절차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김병기 의원의 거취를 두고 고심이죠.
[기자]
지난 총선 과정에서의 공천헌금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은 의혹 핵심인 김병기 의원의 거취를 두고 고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작 김 의원은 실제로 제명이 이뤄진다 해도 탈당하지 않겠단 입장을 직접 밝히기도 했는데, 당 안팎에선 탈당 압박이 잇따르는 분위깁니다.
그런 만큼 당 안팎의 시선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당 윤리심판원 심판 절차에 집중돼있는데요.
다만,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아침 한 라디오에서 소명 등 남은 절차가 있는 만큼 12일에 바로 징계 결론이 나오긴 어려울 것 같다고 예측했습니다.
이번 당 윤리심판 과정엔 김 의원 부부와 장·차남 등 가족 관련 각종 의혹도 다뤄질 예정입니다.
이 같은 김 의원의 거취는 원내대표 보궐선거의 화두이기도 합니다.
오는 11일 사실상 ’준 전당대회’인 원내대표 선거에는 기호순으로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 간 4파전으로 치러지는데요.
김 의원에게 ’선당후사’ 자세로 결자해지가 필요하단 입장, 윤리심판원 결과까진 지켜봐야 한단 입장으로 갈리는 분위깁니다.
또 김 의원의 잔여임기인 4개월만 직을 맡느냐, 그 이상 임기가 보장돼야 하느냐도 한 쟁점입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보궐선거도 이뤄지는데, 3명을 뽑는 선거에 4명이 나와 친명계·친청계 2대2 동수를 이루고 있어 표심의 향방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