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폭언 녹취가 또 공개됐습니다.
한밤중 보좌관과 전화 통화에서 모욕적인 발언을 한 건데, 여기에다 수십억 원대 강남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입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밤 10시 25분 한 보좌관에게 전화해 한 말입니다.
[이혜훈 / 당시 바른정당 국회의원 : 너 언론 담당하는 애 맞니? 너 그렇게 똥오줌을 못 가려? 보면 모르겠어? 아, 말 좀 해라!]
주 의원은 본인 기사에 극도로 예민해 분노를 조절 못 하는 습성이 있었다며 새벽 폭언도 다반사였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2년 전 이 후보자 부부가 수십억 원대 강남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위해 부양가족 수를 부풀린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결혼과 취업으로 독립한 장남을 세대원으로 유지해 청약 가점을 끌어올렸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37억 원에 분양받은 아파트는 시세차익만 3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따져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고,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도 당첨 취소는 물론 주택법 위반일 수 있다며 해당 아파트 앞에서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 장관직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하고 처벌을 받아야 하는 인물에게 대한민국의 예산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이 같은 의혹에 민주당은 국민의 질책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은 언론검증의 시간이라며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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