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준 전당대회’ 수준의 보궐선거를 치러, 지도부 절반을 바꾸고 오늘 새로 출발합니다.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의 첫 과제는 김병기 의원의 징계 등 공천 헌금 사태 수습이 될 텐데요.
야권은 ’반민주 연대’ 구축에 돌입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이 한병도 원내대표로 출발하는데, 쌓인 과제가 만만치 않아 보이네요.
[기자]
네, 조금 전 새로 뽑힌 최고위원 3명까지 함께, 정청래 지도부 2기의 첫 최고위원회가 시작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원내수석 등 부대표단을 오늘 발표하고 내부 인선을 빠르게 마무리한다는 계획인데요.
김병기 전 원내대표를 둘러싼 ’공천 헌금 사태’가 발등의 불입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오늘 오후 2시, 비공개회의를 열고 김 의원 징계를 논의하는데요.
어제 당이 비상징계까지 거론하며 자진 탈당을 요구했지만 김 의원은 불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윤리심판원 회의에 직접 출석해 소명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다만, 핵심 관계자는 YTN에 윤리심판원은 사법절차와 비슷하게 증거주의로 진행되는 만큼 당사자가 나와도 ’증거 없는 변명 일색’이라면 제명 등 중징계를 피하기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민주당은 징계를 매듭짓고, 이후 역공으로 정국 주도권을 되찾아온단 구상인데요.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 쌍 특검 추진을 벼르는 가운데, 잠시 뒤 법사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관련 법안들을 논의합니다.
다수를 점한 여권 주도로 쌍특검법은 오늘 오후쯤 법사위 문턱을 넘을 수 있는데, 오는 15일 본회의 상정이 목표입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아침 유튜브에 나와, 종합특검의 경우 수사 기간과 인력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통일교 특검에는 신천지 의혹까지 넣어야 할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야권은 공천헌금 의혹을 이대로 매조질 생각이 없을 거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야권은 ’특검은 이럴 때 하라고 있는 거’라며 공천헌금 특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건 개혁신당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어제, 공천헌금 의혹을 규명하자며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에 3당 연석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거절 의사를 알려왔지만, 장동혁 대표가 화답하면서 두 사람은 이번 주 만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이준석 대표는 아침 라디오에 나와 ’조국 대표에게도 계속 요청하겠다’고 밝혔고, 장 대표도 조금 전 아침 회의에서 조 대표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공천헌금 의혹을 고리로 민주당을 고립시키는, 이른바 ’반민주 전선’을 구축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통일교·신천지’ 특검에 대해서도 야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신천지 의혹을 넣자는 건 물타기다’, ’차라리 별도 특검을 추진하자’는 제안을 국민의힘이 던진 상태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조금 전 ’당명 개정’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찬성 여론이 반대를 넘어서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시절 만든 ’국민의힘’ 당명은 곧 교체됩니다.
장 대표 쇄신안에 당원들이 힘을 실어준 셈인데, 이에 따라 다른 후속조치들 역시 더욱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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