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두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 지금 일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과거를 직시하는 동시에 더 큰 협력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일본 오사카입니다.
[앵커]
정상회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은 프레스센터가 차려진 이곳 오사카 시내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나라 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2시 10분쯤 소인수 회담이 시작됐고, 이어서 참모들이 함께 배석하는 확대회담이 진행됐는데요.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일 교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인 만큼, 이번 회담에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점을 더 발굴해서 키우고 불편하거나 나쁜 점을 잘 관리해 최소화시키면 더 나은 미래를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다카이치 총리도 국교 정상화 60주년이었던 작년에 일한 관계의 강인함을 보여주었다며,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비공개 확대회담이 진행 중인데, 잠시 뒤엔 두 정상이 한일 언론 앞에서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일제 강점기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를 비롯한 과거사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느 정도 수위의 논의가 오갔을지 관심입니다.
일본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TP에 우리나라가 가입을 추진하는 문제 역시 회담 테이블에 올랐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격화하는 중일 갈등과 북일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을지도 주목됩니다.
[앵커]
이후에는 어떤 일정들이 이어지는지도 소개해 주시죠?
[기자]
두 정상은 공동 언론발표 뒤엔 1대 1 환담과 만찬까지 함께한 뒤 첫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내일은 양 정상이 나라 현의 대표적 유적지인 호류지를 함께 시찰할 예정인데요.
나라 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1993년부터 내리 10선에 성공한 지역구이기도 합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첫 회담 때 나라 현에서도 만나자고 제안했고, 이번에 일본 측의 초청으로 2차 회담이 성사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12일) 공개된 NHK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엔 자신의 고향인 경북 안동으로 다카이치 총리를 초청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격의 없는 ’셔틀 외교’를 확고히 하면서, 양국 정상 간 유대와 신뢰를 강화하는 것이 이번 회담의 목적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 간사이 지역 소재 우리 동포들과 간담회를 끝으로 내일 1박 2일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지금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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