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명 대통령이 실용외교를 재차 강조하면서, 우리 내부가 분열하면 국익을 지킬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16일) 여야 지도부와 갖기로 한 오찬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불참이 예상되면서 정치권에 거듭 통합을 당부한 거로 보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일본 방문 다음 날 첫 공식 일정으로 청와대에서 외빈을 맞이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UAE의 실세인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접견해, 백년해로하는 관계를 만들기로 뜻을 모은 양국이 가시적 성과를 내길 기대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때 심도 있게 논의한 방산과 인공지능 분야 협력이 결실로 이어지길 당부한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무함마드 (UAE) 대통령 조만간 방문할 거라고 믿고, 그때 실질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게 잘 준비하시면….]
이 대통령은, 이어진 핵심 참모진 회의에서도 정상 외교 성과를 언급했습니다.
연초부터 중국과 일본을 방문해 경제와 문화 협력의 지평을 넓혔다며, 불확실한 국제질서 속 접점을 늘리는 실용외교의 중요성을 짚었습니다.
특히 이럴 때일수록 우리 내부가 분열하면 국익을 지킬 수 없고 외교 성과가 물거품이 될 거라며 공동의 국정 운영자로서 책임 정치를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작은 차이를 넘어 국익 우선의 책임 정치 정신을 발휘해 국민의 삶과 나라의 내일을 위한 길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6일) 예정된 여야 지도부와의 오찬에서도 통합 필요성을 재차 언급할 거로 보입니다.
다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불참할 전망이라, 이번 만남의 의미가 다소 퇴색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차후 이 대통령과 거대 양당 지도부가 별도 회동을 추진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특검 등 쟁점 법안을 둘러싼 여야 대립과 다가올 지방선거를 고려하면, 협치의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만은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최광현
영상편집 : 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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