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인 "민주-조국 합당? '차기 대권' 논의, '마이너스...' 李대통령에 부정적"

2026.01.29 오전 09:23
[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1월 29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다음 지방선거, 2018 민주당 압승 과 비슷한 양상 나타날 가능성 농후
- 조국, 민주당 들어가면 대권 논쟁 너무 빨리 진행돼 李정부에 부정적
-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이번 지자체 선거에 특별히 이득 없을 것
- 주가 5천 돌파에 도취되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상황 전개될 수도
- 진짜 보수 가짜 보수 논쟁 우스꽝스러워... 보수는 어차피 국힘 찍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지방선거 관련해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당을 추진하고 있잖아요? 여러 가지 상황상 국민의힘이 어려운 선거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니에요?

◇ 김종인 : 나는 그동안에 늘 얘기를 했지만, 대통령 탄핵이라는 것이 그다음에 그 대통령이 소속된 정당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국민의힘이 이번 처음이 아니라 두 번에 걸친, 두 번째 탄핵을 당한 거 아니에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을 받고 난 다음에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넘어가면서, 자유한국당에서 또 미래통합당으로 가는 과정의 절차에서 어떠한 성과가 나왔다는 것에 대한 냉정한 한번 판단을 해 볼 필요가 있어요. 그런데 하는 걸 보면 국민의힘이 그때와 비슷한 모양새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가지고는 다음 지자체 선거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까딱 잘못하면 2018년 지자체 선거 결과와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지 않겠나 봐요.

◆ 김영수 : 그래요. 그럼 이번 지방선거에 서울을 비롯해서 현재 국민의힘 소속의 지자체 단체장이 있는 곳도 위험하다고 보시는 거예요?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그럴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봐요.

◆ 김영수 : 아, 서울시장도 선거도 마찬가지고 부산시장도 그렇게 보세요?

◇ 김종인 : 그 경우에 그렇게 될 가능성이 굉장히 큰 거라고 봐요.

◆ 김영수 : 그렇게 보시는군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당 추진하고 있잖아요? 그 합당 효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하고 통합을 한다고 그래서 이번 지자체 선거에 특별히 큰 득을 볼 거리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 김영수 : 그럼 정청래 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 김종인 : 정청래 대표는 정청래 대표 나름대로의... 그 양반도 역시 정치하는 사람이니까. 자기의 현재 당 대표의 위치를 어떻게든지 고쳐야 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의 당을 앞으로 어떻게 끌고 가야지 그것이 확 보장되느냐를 생각을 하니까 이런저런 생각하는 끝에 조국혁신당하고 통합하겠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 다른 편에서 조국혁신당이라는 정당은 여건으로 봐가지고는 별로 선택이 없어요.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하지 않고서 당의 미래가 그렇게 밝지 않기 때문에, 조국혁신당의 입장에서는 합당에 대해서 겉으로는 별로 얘기를 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아마 굉장히 그쪽으로 가고 싶어 하는 생각을 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내년 6월 지방선거가 끝나면 8월에 다시 당 대표를 새로 뽑잖아요? 그런데 ‘정청래 대표가 연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추진하고 있다’라는 분석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종인 : 그거야 정청래 대표의 경우에는 자기가 연임을 하고 싶어 하는 거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그것이 조국혁신당하고 합당함으로 인해서 플러스 요인이 되는 건지 혹은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 건지 그거는 본인 나름대로 생각하기에 달라지죠.

◆ 김영수 :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김종인 : 결국은 그 과정에서 당내의 반발이 자꾸 돌출될 것 같으면 그게 하나의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죠.

◆ 김영수 : 보니까 조승래 사무총장은 조국 대표가 당으로 들어오면, 합당을 하면 ‘조국 대표도 경쟁자인데 어떻게 당 대표 연임만 보고서 합당을 추진했겠느냐’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 김종인 : 아니, 그런데 조국 저희 혁신당 대표의 기본적인 목표는 뭐겠어요? 그 사람은 다음에 대권에 도전해야 된다는 그런 목표를 가진 사람 아니에요. 그런데 과연 그런 사람이 당에 들어왔을 적에 당에 어떠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거라는 것도 사전에 예견을 해야 될 게 아닐까.

◆ 김영수 : 어떻게 예상이 되십니까?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당연히 ‘조국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들어가면 더불어민주당의 다음에 대권 주자 논의가 너무 빨리 진행될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해요.

◆ 김영수 : 대권주자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할 거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대권 이야기 나오면 항상 김민석 총리가 언급도 되고요. 정청래 대표도 언급이 되거든요?

◇ 김종인 : 그 세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세력이 전개될 거라는 건 두고 봐야 알겠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우려하는 거는 뭐냐면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차기 대권에 대한 논쟁이 너무 빨리 시작이 되면 이재명 대통령 정부에 대해서 미치는 효과가 굉장히 부정적이라고 생각’을 해요. 예를 들어서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회의 모든 진행 절차가 너무 어려워서 안 되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만약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 수행에 국회가 신속하게 여러 가지로 뒷받침을 해주지 않고. 당 내부에서 차기 대권 관계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게 되면 그건 내가 보기에는 정부도 좋지 않고 더불어민주당도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 김영수 : 그렇군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 과정에서 예상되는 당권 경쟁이라든지, 대권 경쟁 가능성까지 부각이 되면서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운영할 때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김종인 :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나는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생긴 지 1년도 안 됐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정책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정부가 성공을 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은 거기에 전력을 다 해야 된다고는 생각을 해요. 그런데 그렇지 않을 것 같으면 결과적으로 양쪽이 다 좋은 결과가 기대할 수가 없어요.

◆ 김영수 : 그런데 이번에 합당 추진 과정에서 보니까, 청와대와의 공감 여부라든지 최고위원들에게 미리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계파 갈등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 김종인 : 초기에는 청와대에서 별로 관심이 없는 것처럼 얘기하다가, 다른 면으로 생각하면 마치 대통령이 합당을 반대하는 것 같은 인상을 주고받으니까. 뭐 대통령은 근본적으로 합당에 대해서 찬성하라는 이런 형식적인 발표를 하고 그러는 건데. 그러는 자체가 벌써 내부적으로 서로 석연치 않은 관계가 있지 않나 봐요.

◆ 김영수 : 보시기에 석연치 않은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까?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당연히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거 아니에요?

◆ 김영수 : 어떤 석연치 않은 관계가 보이십니까?

◇ 김종인 : 당이 정부에 대해서 적극적인 지지 입장에 서지를 않고, 당이 당 나름대로 독자적으로 딴 짓을 할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을 보여가지고는 절대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다면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의 재집권을 위한 기반을 제대로 확실하게 하려고 그럴 것 같으면, 그런 ‘인적인 경쟁을 조기에 하는 것보다는, 대국민 상대로 해서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가 뭐냐는 것에 대한 노력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봐요.

◆ 김영수 : 합당 추진 과정에서 자꾸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는 거 보면, 합당이 되고 나서도 계속해서 이런 인적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다?

◇ 김종인 : 합당이 되고 나서... 예를 들어서 우리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기의 본래 목적인 대권에 대한 의지를 갖다가 강력하게 피력하면, 그 자체가 적지 않은 문제를 야기할 거라고 봐요.

◆ 김영수 :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 김종인 : 거기에는 다음 대권과 관련을 해 가지고서 상대가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러면 당이 조용하게 갈 수가 없는 거죠.

◆ 김영수 : 당이 시끄러워질 수도 있다?

◇ 김종인 : 시끄러워지면 정부와의 협력 관계도 그렇게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힘들 겁니다.

◆ 김영수 : 이재명 대통령 공약 가운데 하나가 ‘주가 5천’이었는데 주가 5천 시대가 열렸어요.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안정 대책 마련하려고 하고 있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주가 5천을 넘었다는 것 자체는... 자기가 집권을 하면 주가가 5천을 갈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일단은 그걸 성공을 했다고 봐요. 그런데 주가라고 하는 것은 경제 여건의 변화에 따라서 내려갈 수도 있는 거기 때문에, 너무나 주가 5천이 넘은 거에 대해서 도취되어 있으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가 될 수가 있어요. 만약에 주가가 더 형편없이 경제 상황의 변화에 의해서 내려갔을 경우에는 그러면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도 생각을 해봐야 돼요. 나는 내가 그거를 갖다가 경험을 해봐서 나도 잘 아는 사람인데, 내가 노태우 대통령 시절에 우리나라 증시를 아주 굉장히 자세하게 경험한 사람이에요. 그때도 주가가 천이 넘어가 가지고 주가가 대단한 것처럼 생각하다가, 갑자기 주가가 800대로 떨어지니까 그 떨어지는 거를 못 견뎌 가지고 방어한다 치고서 한국은행의 통화를 무한히 발행해서 주가를 뒷받침한다 그래가지고, 투신을 동원해 가지고서 주가를 뒷받침하고 하는 일도 있었어요. 그게 1989년 12월 12일, 12.12 조치라고 하는 건데. 그렇게 해가지고서 결국 가서 주가가 잡혀졌냐? 그렇지가 않아요. 주가라고 하는 것이 그래요. 내가 1990년에 경제수석으로 들어갔는데...

◆ 김영수 : 경제수석으로 들어갔을 때요?

◇ 김종인 : 그때 주가가 840이었어요. 그런데 가서 두 달 만에 그게 500이 무너져 버렸다고. 그래서 내가 노태우 대통령이 경제수석으로 들어오라고 할 적에 내가 어떤 약속을 사전에 받고 들어갔냐면, ‘제발 매일매일 주가에 대해서 나에게 물어보지 마시오’. 사실 대통령이 매일매일 주가에 관심을 가지면 다른 정책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840에 들어갔는데 두 달 만에 500이 무너진 거예요. 주식 시장이 난리가 났어요. 그래 가지고 증시 부양을 안 해준다고 내가 저녁마다 전화로 협박 전화를 많이 받고 그랬는데. 그런데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해요. 주식시장이라는 것은 하나의 조직화된 시장이기 때문에 수요 공급의 원칙에 의해서 주가가 결정되는 거예요. 그거를 인위적으로 어떻게 조작을 할 수가 없어요. 조작을 하면 그 자체가 벌써 문제가 되는 거다 이거예요. 그래 가지고서 500이 무너지고 나니까 대통령도 초조해지기 시작을 하고, 그다음에 주변에 우리 재계니 이런 등등해서 아주 협박적인 얘기가 많이 나오고 이래요. 그러면 나는 절대 주가를 갖다가 인위적으로는 조정을 할 수가 없단 말이야. 예를 들어서 그걸 뒷받침하려면 10조 이상을 때려 넣어도 주가가 정상화될지 안 될지 모르고, 그 돈을 넣으면 그게 어디로 사라지는지 모르게 사라져 버리게 된다는 얘기가. 그런데 재계에서는 어떤 얘기를 하냐면, ‘소위 투자 재원을 확보를 하기 위해서 주식시장이 좀 부양해야 되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우리 재계분들을 보고 그랬어요. 당신네들이 투자를 할 거를 정해 가지고 있는데... 돈이 없는데 주식 시장에 주가가 오른다고 그래서 당신네들이 거기에서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는 건 말이 되냐는 소리니까. 진짜 투자를 할 때 필요하면은 은행에서 직접 당신들에게 투자 재원을 조달하는 것이 좋으냐?

◆ 김영수 : 자본 조달하는 게 좋겠느냐?

◇ 김종인 : 아니면 증권시장이 올라가지고 거기에서 하는 게 좋아? 물었더니 자기네도 할 말이 없는 거죠. 그렇게 했더니 주가가 480대쯤 들어오니까 대통령도 굉장히 초조해 가지고서 날더러 ‘당신 이렇게 놔둬도 괜찮겠냐’ 이렇게 물어봐요. 예를 들어서 이 주식시장이 붕괴가 되려면 투매 현상이 있어야 되는데, 우리 주식시장에 참여한 전반적인 구조를 갖고 투매 현상이 있을 수는 없어요. 그래서 ‘참읍시다.’ 해가지고서 478까지 기다린 거예요. 그때 사실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에 깡통 계좌라는 것이 다 정리가 된 거예요. 그 이후에는 주식시장 부양이라는 소리가 그때처럼 요란하게 나오지 않아요.

◆ 김영수 : 예.

◇ 김종인 : 그런데 내가 걱정스러운 건 뭐냐면, 5천이 넘었는데 지금 확 달아올랐단 말이예요? 그런데 5천이 경제 상황의 급변에 의해서 변화한다고 생각을 했을 적에, 그러면 어떻게 이 커진 증권 시장을 뒷받침할 거냐 이런 얘기예요. 이런 거를 염두에 두고서 주식 시장에 너무나 크게 관심을 안 갖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야기 더 해볼게요. 국민의힘에서 보수 논쟁도 있어요. 왜냐하면 한동훈 전 대표가 ‘가짜 보수가 진짜 보수 내쫓으려 한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종인 : 나는 그 가짜 보수 진짜 보수 논쟁이 굉장히 참 우스꽝스러울 거라고 생각을 해요. 보수면 보수지 무슨 가짜 보수가 있고 진짜 보수가 따로 있겠어요?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의 보수층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선거를 하면 국민의힘을 찍게 돼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 사람들을 가지고 아무리 싸워봐야 별 의미가 없다고 봐요.

◆ 김영수 : 누가 진짜 보수의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습니까?

◇ 김종인 : 아니 진짜 보수 가짜 보수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국민의힘을 국민정당으로서 더 키울 수 있느냐 하는 이런 노력을 해야지. 보수 논쟁만 해 가지고 의미가 없어요. 보수는 어차피 국민의힘을 찍게 돼 있어요. 그런데 그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아 가지고 그것만 가지고는 집권도 불가능하고 선거를 이길 수가 없다고.

◆ 김영수 : 그런데 지금 뺄셈 정치하고 있다고 비판 받고 있잖아요?

◇ 김종인 : 아니 그러니까 단합을 해도 힘들 텐데. 자꾸 자기 반대되는 당내 의사 표시하는 거를 자꾸 제거를 하려고 그러니까. 결국 그 자체가 가서는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거죠.

◆ 김영수 : 그럼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오늘이라도 어떤 결단을 내려야 된다고 보세요?

◇ 김종인 : 오늘 최고위원회가 어떻게 결정을 하는지 모르지만, 그 결과를 보면은 앞으로 지자체 선거가 어떻게 될 거라는 거를 미리 예단할 수 있는 거죠.

◆ 김영수 : 앞으로 국민의힘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될 정치인, 보수 전체적으로 봤을 때 누구라고 보세요? 한동훈 전 대표도 있을 수 있고 이준석 대표도 있을 수 있고요.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아직은 확실하지 않아요. 누가 누가 될지.

◆ 김영수 : 어떤 계기로 드러날 수 있을까요? 보수의 주장.

◇ 김종인 : 내가 보기에는 이번 지자체 선거가 끝나고 그러면 총선이 한 2년 남잖아요. 그걸 계기로 해 가지고서 아마 이 지자체 선거가 끝나면 정치권이 상당한 변화를 갖다가 경험할 수밖에 없게 될 거예요.

◆ 김영수 : 어떤 변화요? 정계 개편 이야기도 하시는 거예요?

◇ 김종인 : 정계 개편이라는 게 아니라 패하는 정당은 패하는 대로 그다음에 선거 승리를 위해서 새롭게 태어나야 할 것이고, 승리한 정당은 승리한 정당대로 자기 나름대로의 다음에 재집권을 위한 노력을, 경주를 할 거고 그럴 거 아니에요?

◆ 김영수 : 만약에 당장 내일 지방선거 치러진다면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 같습니까?

◇ 김종인 : 나는 지금까지 쭉 얘기를 해 봤지만, 지금의 여러 가지 상황을 놓고 봤을 적에는 ‘2018년 지자체 선거 결과와 거의 비슷한 양태를 보이지 않을까’ 봐요.

◆ 김영수 : 2018년 지자체 선거 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다음에 치러진 지방선거?

◇ 김종인 : 그렇죠.

◆ 김영수 : 그때는 민주당이 압승을 했잖아요.

◇ 김종인 : 그때 민주당이 압승했죠. 그때는 대구시장과 경북지사 빼놓고는 다 진 거지. 그 당시에 자유한국당이.

◆ 김영수 : 앞으로 넉 달 남았는데 반전의 계기가 있을 수 있을까요?

◇ 김종인 : 글쎄요. 그게 보통의 노력을 해가지고는 힘들 거라고 봐요.

◆ 김영수 : 예, 알겠습니다. 오늘 정말 잘 들었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종인 : 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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