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당무 복귀 후 처음으로 최고위 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확정 여부가 곧 판가름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 회의에 징계안이 상정됐습니까?
[기자]
조금 전 9시에 회의가 시작됐는데, 모두 발언에서는 징계안 상정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비공개회의 안건으로 올라간 상태입니다.
징계안 의결 조건은 최고위원 9명 가운데 과반 출석, 과반 찬성입니다.
장 대표 측은 단식 투쟁 직전에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이미 안건 상정을 한 차례 미뤘고 재심 청구 기한도 지났기 때문에 더는 지체할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부 최고위원들도 오늘 아침 YTN과 통화에서 "징계는 당의 기준과 원칙을 세우는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김민수 최고위원은 회의 공개발언을 통해 ’개인이 아니라 사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한 전 대표니까 15개월이나 끈 거다’라며 제명 확정에 힘을 싣기도 했습니다.
우려도 적잖습니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YTN에, 윤리위의 일 처리가 매끄럽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라 그대로 의결하는 게 부담이 있다고 기류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 전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은 공개 반발합니다.
박정훈 의원은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당이 계엄을 막은 한 전 대표를 연좌제 논리로 쫓아내려 하는 건 선거를 앞둔 자해행위이자 위헌 정당을 자초하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잡아놨는데, 징계안이 확정되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는 조치로, 당규에 적힌 징계 4개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위의 처분입니다.
앞선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전·현 대표가 모두 극한으로 가는 치킨게임보다는 징계 수위 조절과 진정성 있는 사과로 정치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많이 냈는데요.
오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오후에 본회의를 앞두고 열릴 의총에서 또 한 번 난상토론이 예상됩니다.
민주당도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당 윤리심판원은 오늘 오전 장경태 의원의 성 비위 의혹과 최민희 의원의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과 관련해 첫 회의를 엽니다.
윤리심판원이 직권상정한 안건인데, 내용을 공유하는 차원이라고 하고요, 두 의원은 참석하지 않습니다.
[앵커]
원내 상황도 알아보죠. 오후에는 본회의가 열리죠?
[기자]
오후 2시 개최될 국회 본회의에서는 비쟁점 법안 90여 개가 처리될 전망입니다.
전력·용수나 보조금 지원으로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법과 국회법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국회법 개정안은 민주당이 애초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견제하려고 발의한 건데 토론을 진행하는 의장단의 피로도를 고려해 사회권을 상임위원장에게 이양할 수 있는 규정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이 이해찬 전 총리 별세 이후 정쟁 자제 기간을 선포한 만큼 오늘은 무난한 법안 통과가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어제 김건희 씨 1심 선고를 계기로 민주당이 다시 사법개혁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데다 대법관 증원과 법 왜곡 죄, 재판 소원 등 법안의 2월 내 처리를 공언한 상태라 사실상 폭풍전야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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