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습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어제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서 제명됐습니다. 두 동강이 난 국민의힘, 향후 파장도 상당해 보이는데 관련 영상 보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게 되면 바로 제명 결정을 할 것이다. 그대로 실현됐는데 오늘은 이 전 의원께 먼저 여쭙겠습니다. 지금 여러 당내 목소리들, 반발의 목소리도 상당한 것 같고요. 지금 상황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이용호]
지금 말씀하신 대로 예견된 상황입니다. 당의 지도부, 주류들은 처음부터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할 수밖에 없다. 그런 분위기가 팽배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의정폭주라고 할까, 이런 강한 집권여당 앞에서 우리 당이 오히려 야당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흩어지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게 생각이 되고요. 지난 장동혁 대표의 단식 과정에서 많은 의원들이 그리고 국민들이 좀 더 정치적 해법을 찾으라고 하는 요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걸 찾지 못하고 정당이 제대로 기능을 못한 것에 대해서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들고요. 투표를 보면 9명 중에서 7명이 찬성했고 1명은 반대, 1명은 기권을 했는데 그대로 분위기가 반영된 것 같습니다. 다만 양향자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아마 본인이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반대한다고 해서 큰 기류가 바뀔 것 같지 않고 또 본인은 평택 이런 데 보궐선거를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도부하고 굳이 척을 질 필요가 없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앵커]
이 결정과 관련해서 장동혁 대표는 말을 아끼는 그런 상황인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전용기]
안타깝게 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야당이 있어야 국정운영을 하는 데도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텐데 지금 저렇게 분열하는 모습들은 민주당 입장에서도 바람직하지 않고 유감스러운 입장을 안 낼 수 없는 것이죠. 그러나 한동훈 대표의 제명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동훈 대표 자체가 분열 요소라고 하는 이야기들이 국민의힘 내부 의원님들한테서 많이 나왔었거든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와 장기적으로 같이 가는 것 또한 앞으로의 분열을 지속적으로 야기할 수 있다고 하는 여론들이 있었던 것 같고 실제로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하면서 한동훈 대표의 제명을 끌어왔던 것 아닙니까? 그 와중에 얻은 것들은 확실한 지지층의 결집이 있었고 한동훈 전 대표가 장동혁 대표가 단식 중인데 어떠한 비판을 할 수 있겠느냐라고 하는 여론의 평가와 같이 실제로 찍소리도 못하고 자기의 제명을 기다리는 그런 현상들을 많이 보여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정된 수순으로 한동훈 대표를 제명했고 장동혁 대표는 그를 위해서 단식을 한 거 아닌가 하는 평가가 들어맞게 된 것이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제명 결정 이후에 조금 전에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당내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특히 지도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상당히 커지고 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박정훈 의원 얘기한 것처럼 왜 원내대표가 의원들의 뜻을 대변하지 않느냐, 이런 얘기잖아요.
[이용호]
박정훈 의원은 원내 의총을 할 때는 오히려 제명에 반대하는 의견들이 많았다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저는 다르게 보는 것이 의원들의 생각이 말은 하지 않지만 암묵적으로 거의 불가피하게 제명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바닥에 깔려 있었던 것이고 그런 속에서 의총이 열리면 친한계 의원들이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 것이기 때문에 송언석 원내대표로 봐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송언석 원내대표가 대구경북 쪽이기 때문에 아마 그쪽의 여론을 감안해서 원내대표이긴 하지만 전체적 의견 감안해서 그렇게 결정한 것이라고 보고요. 박정훈 의원의 생각은 친한계의 의견일 뿐이지 그게 당내 의원들에게 크게 먹힐 것 같지 않는 얘기라고 생각하고요. 김용태 의원이 당대표 재신임 문제를 물어봤으면 좋겠다, 이 부분은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앵커]
가능성이 있는 얘기인가요?
[이용호]
가능성 부분을 떠나서 지금 친한계 의원들이 많이 반발하고 있고 당원 일부도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재신임을 얻어서 현재 장동혁 대표가 간다면 지방선거를 아우르고 힘있게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이걸 재신임 투표에 붙여도 무난히 통과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채택해 볼 만한 아이디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용태 의원도 그렇고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장동혁 대표를 상당히 강하게 비판했는데 오세훈 시장이 이렇게 목소리를 높이는 배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전용기]
자기 선거에 도움이 안 되니까요. 당이 분열이 장기화되고 실제로 제명을 하다시피 하는 모습들은 중도층에게나 그리고 자기들을 지지하는 당원들에게도 결코 유리한 입장이 안 됐을 겁니다. 아무래도 민심의 바로미터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서울시장이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에 대한 날선 발언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종합하자면 결국 자기선거에 도움이 안 되고 중도층들은 흔들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강력히 비판을 했다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 영상에서 봤던 장면 중에 얼마 전에 당원 가입한 고성국 씨 장면도 나왔습니다. 고성국 씨는 한동훈 전 대표 이후에 또 제명을 해야 할 대상을 본인의 유튜브에서 언급을 했더라고요. 이런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이용호]
고성국 유튜버 같은 경우는 어차피유튜브를 통해서 그분들은 돈벌이를 하는 사람들이거든요. 또 거기에 대부분 유튜브 구독자들은 굉장히 강한 극우적인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성향 비위를 맞추는 그런 발언을 자꾸 하는 것인데. 이건 저희가 보기에 우리 당에서 크게 무게를 두는 건 아니라고 보고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친한계 의원이 이번에 성명 낸 사람들을 보니까 16명이던데, 이분들 다 한동훈 전 대표 편을 들다 보면 해당행위처럼 되거든요. 한 사람 한 사람 잘라내다 보면 나중에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의 의원들 다 솎아내고 그러면 남아 있는 사람들은 뭐가 되겠어요. 그래서 저것은 유튜버들의 얘기고 그냥 넘어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강령도 바꾼다는 얘기도 있던데 나오는 얘기들을 보면 너무 우측으로 계속해서 가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그런 우려도 들거든요.
[이용호]
맞아요. 고성국 씨 같은 경우도 그렇게 얘기를 하던데 강성 지지자들의 성향에 맞는 발언을 하고 그러다 보니까 과거로 회귀하는 듯한 발언, 예를 들면 건국, 산업화 등 보수 정체성을 더 강화시켜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이 어느 시대입니까? AI가 사람의 능력을 초월하는 그런 특이점이 곧 온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아직도 과거 얘기를 하는 것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한 경제전쟁이나 이런 데 안 맞는 얘기고요. 자꾸 이념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좀 더 실용적으로 과거보다는 미래 지향적으로 갔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당과 얼마나 고성국 유튜버가 접목이 돼 있고 소통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크게 염두에 둘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후에 당적을 박탈당한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할 것인가. 그 방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무소속이 된 상황에서 돌아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설왕설래가 이어지도록 있는데 그 내용도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여러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라면 어느 지역의 지자체장에 도전할 것인가. 혹은 지방선거가 아니라면 어느 지역의 재보궐선거에 도전할 것인가. 어떻게 예상하세요?
[전용기]
가장 의미 있는 도전은 이준석 대표가 조언한 무소속 서울시장 출마설 같습니다. 왜냐하면 정치 논리상 필요에 의해서 합당하고 흡수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서울시장이 한동훈 대표의 제명에 대해서 강력하게 비난하는 것도 서울시장 선거에 전혀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면 오세훈 시장이 가지고 있는 표들을 한동훈 대표가 가져갈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만약 국민의힘 후보가 생긴다면 반드시 1차적인 목표는 한동훈 전 대표와의 단일화일 거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한동훈 대표가 대구에 간다든지 보수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가서 본인이 입신양명을 하는 것보다 정치의 판을 흔드는 것이 나중에 본인의 정치적 입지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다른 조언보다는 아무래도 이준석 의원이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한동훈 대표가 돌파하기에는 가장 좋은 안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의 조언에 동의를 표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용호]
제가 한동훈 대표라고 하면 이번 지방선거나 보궐선거에서 매우 신중하게 행보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명이면 당에서 쫓겨난 거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다시 국민의힘 후보와 경쟁 구도를 만드는, 그래서 우리 당의 당원들의 감정을 또 한 번 건드리면 그게 무슨 정치적 실익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나가서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뭔가 위협적인 정치적 행보를 하는 것은 좋지만 그게 본인의 정치적 득실에는 도움이 안 된다. 그러니까 반드시 이번에 출마한다면 3파전으로 이길 수 있는 데를 나가야 되는데 거기가 어디냐라는 생각이에요. 그런데 여러 호사가들이 서울시장 얘기도 하고 대구시장, 부산 전재수 의원이 출마하면 그 지역에 의원으로 나가라고 그러는데 기본적으로 저는 출마를 한다면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의 국회의원으로 나가야 된다. 그래야지 앞으로 중앙 정치를 하는 것이지, 예를 들면 단체장으로 나간다면 그것은 중앙 정치와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런 차원에서는 지금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면 결국 대구경북 지역의 보궐선거가 이뤄진다. 그럴 경우에 3파전으로 붙어서 이길 수 있으면 그건 앞으로 정치적 역할이 생기는 거죠. 다만 그 지역에서 국민의힘과 처절하게 싸웠을 때 우리 당원들이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 이 부분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만일 진다. 그러면 앞으로 정치적 활로는 없어질 것이다, 이렇게 보기 때문에 저는 가능하면 참았으면 좋겠어요. 참으면 우리 당이 내분 상황에 빠져 있고 일사불란하게 못 가면 지방선거에서 좋은 성적표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얼마든지 활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전용기]
말씀하신 것처럼 대구 가서 한동훈 대표가 만약에 진다면,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정치생명은 끝나는 것은 너무나도 명확한 논리가 돼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국민의힘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채택할 텐데. 그것이 결국 서울시장 출마설밖에 없다고 판단하는 거죠. 기본적으로 쫓겨났는데, 국회의원이 된다고 해서 받아줄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국민의힘도 서울시장 선거가 위기라면 어떻게든 한동훈을 구슬려서 단일화를 하려고 할 겁니다. 아무래도 정치적인 계산을 해봤을 때 한동훈 대표가 다시 국민의힘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서 본인에게 정치적 이익을 가져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 방법이 가장 좋다고 본 것이고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눈 뜨고 서울시장을 뺏길 수도 없는 입장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와 단일화가 100% 필요하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변할 거기 때문에 이준석 의원이 얘기했던 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자막으로 나오고 있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전 대표가 조국 대표와 부산 북갑, 그러니까 만약에 전재수 의원이 시장에 도전한다면 그 지역구가 재보궐선거 지역이 되지 않습니까? 이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전용기]
현저하게 낮다고 봅니다.
[앵커]
만약에 그렇다면 빅매치가 될 것 같긴 한데.
[전용기]
빅매치는 되겠지만 한동훈 대표에게 실익이 없다고 평가하는 거죠. 말씀드린 것처럼 한동훈 대표는 단순히 국회의원직을 얻어서 국회에서 활동하면서 미래를 도모하는 것보다 당장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를 명확하게 다지고 국민의힘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서 국민의힘에 복당하는 것이 1차적 목표가 될 것이고 본인의 정치적 장기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할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빅매치, 잠깐의 선거전에서 이용할 수 있는 내홍보다는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측면이 본인에게 유리할 거라고 저는 판단하지 않을까 하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이준석 대표의 조언 이야기를 했는데 이준석 대표 얘기가 나온 김에 이런 얘기도 돌더라고요. 지방선거에서 만약에 국민의힘이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이준석 대표가 다시 돌아와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한다? 이런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이용호]
정치인들의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보고요.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모르죠. 이준석 개혁신당하고 우리 당이 연대를 해서 지방선거를 치르는 일이 생기면 그리고 그 성적표가 좋지 않으면 대안으로 거론될 수 있다고 봐요.
[앵커]
그런데 지금 개혁신당에서는 선거연대 절대 없다고 하잖아요.
[이용호]
그건 정치인들 얘기고 지금은 없지만 그러나 선거에 임박하면 서로 연대해서 이길 수 있으면 충분히 그건 아직도 열려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요. 그런 차원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너무 성급하게 행보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국민의힘으로 다시 돌아올 생각이 있고 또 국민의힘 당원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본인이 희생하는 모습을 오히려 보여주는 것이 큰 정치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면 빅매치가 이뤄져서 서울시장에서 팽팽하다. 부산시장 선거에서 팽팽하다고 그러면 그때 한동훈 전 대표의 팬덤이 일정 부분 있다면 그때 본인이 오히려 국민의힘의 후보를 밀어주면 저는 국민의힘의 당원들과 그동안 여러 가지 감정들이 녹고 오히려 결합할 수 있는 그리고 앞으로 정치적 활로가 생긴다고 보는 것이거든요. 그렇게 하는 것이 맞지 본인이 출마를 해서 자꾸 국민의힘과 경합을 하고 겨뤄서, 전 의원님 말씀하셨지만 만일 서울시장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하고 팽팽하게 돼서 어려운 상황이 돼서 단일화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국민의힘의 지금 분위기로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한 사람을 다시 후보 단일화한다? 국민들이 그걸 어떻게 보겠어요? 그런 차원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한동훈 전 대표가 앞으로 진로를 길게 보고 숙고하면서 신중한 행보를 하는 게 맞고요. 이번 주에도 어디 콘서트를 한다고 하는데 그런 것들을 자꾸 하다 보면 팬덤은 생길지 모르지만 점점 국민의힘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런 아쉬운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앵커]
한동훈 전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봐야겠고요. 마지막으로 민주당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조국혁신당과 합당에 대한 여론을 물었습니다. 전반적으론 부정 의견이 더 높았습니다. 전반적으론 부정 의견이 40% 긍정 의견이 28%로 지금 보시는 것처럼 부정적인 시각이 훨씬 많았고요. 세부적으론 민주당 지지층에선 찬성 반대 48대 30으로 찬성이 높고중도층으로 갈수록 반대 의견이 높은 그런 양상을 보였습니다. 일단 이 부분 결과 어떻게 봐야 합니까?
[전용기]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부분이 여론조사에서 그대로 드러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존의 정당들의 합당은 3당 합당 시절처럼 빅이벤트가 아니고 정보가 굉장히 다양한 측면에서 제공되기 때문에 당원들과 그리고 국민들과 논의한 이후에 의원들과 절차에 따라서 합당 논의가 이어졌어야 되는데 현재 상황은 전혀 그런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죠. 그러니까 조국혁신에 대한 합당 논의가 먼저 대표에게 제안이 됐고 이후에 논의되는 모양새이기 때문에 바라보는 국민들이나 당원들의 입장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다시 한 번 그 절차대로 새롭게 논의를 추진해서 국민들께 그리고 당원들께 여론을 묻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어제 한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메시지 화면이 하나가 있었는데 한 최고위원과 국무위원이 합당 추진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었습니다. 키워드 정도만 있었는데 밀약, 타격 소재 이런 얘기들이 있었는데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전용기]
실제로 국무위원과 최고위원으로만 보기보다는 대부분의 의원님들이 절차적 문제에 대해서 문제의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합당에 대한 찬성이냐 반대냐 논의보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발표한 것에 대한 정치적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시간관계상 의원총회에서 합당 논의를 이야기하지 못했는데요. 추가적으로 의원총회라든지 중앙위원들을 모시고 그리고 당원들을 모시고 합당 문제에 대한 절차를 논의할 때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물어보는 절차를 겪어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리고 계속해서 국민의힘에서 비판적인 목소리를 많이 냈던 부분인데 민주당 장경태, 최민희 의원 징계 여부 관련해서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논의의 첫발을 뗐습니다. 일각에선 친청계 봐주기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 이런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용호]
그런 시각이 꽤 있었죠. 왜냐하면 그 당시에 장경태 의원은 성추행 관련해서 즉각 무슨 결론을 낼 것처럼 해서 윤리심판원에 넘겼거든요. 그런 지가 두 달 가까이 되지 않았습니까? 정청래 대표가 윤리심판원을 이용해서 대충 시간벌기를 하고 유야무야 이렇게 본 건데 요즘에 드러난 걸 보면 민주당 내에 보이지 않게 권력 투쟁이 상당히 있는 것처럼 보여요. 친명과 친청. 당내에서는 그게 아니라고 얘기하는데 드러난 것들은 합당 문제도 그렇고요. 또 이재명 대통령께서 가끔 발언하는 걸 보면 당에 대해서,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 체제에 대해서 매우 불신임하는 것처럼 발언하는 걸 보면 뭔가 있다. 그리고 김민석 총리 같은 경우에 지방선거 이후에 다음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를 겨냥해서 뭔가 행보를 하고 있는 여러 가지 결합돼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결국은 너무 정청래 대표 쪽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 거기에 대한 견제가 정권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권력 투쟁으로 나타나는 것 같고요. 놀라운 것이 김민석 총리에 대한 여론조사를 김어준 여론조사 꽃입니까, 그건 빼달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할 일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정말로 납득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일반적 여론조사 기관 같으면 집권여당의 힘이 얼마나 셉니까? 빼달라고 하면 당장 뺄 텐데 이런 걸 보면 김민석 총리와 김어준은 서로 반대편에 서 있고 김어준과 정청래 이쪽은 같은 편이 아닌가. 이런 것들이 물밑에서 세세히는 모르지만 우리 국민들이 볼 때는 치열한 수싸움과 권력투쟁과 이런 것들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앵커]
김어준 씨가 여론조사에서 김민석 총리 왜 안 빼는 겁니까? 어떻게 봐야 하는 겁니까?
[전용기]
정확한 내용은 제가 알 수 없지만 실제로 총리가 서울시장으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래서 빼달라고 요청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여론조사에서 빠져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논란이 양산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총리로서 본인이 책임지는 모습으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요청하는 부분과 민주당 내부에서도 총리가 실제로 검토되고 있지 않고 더 많은 후보들이 있다고 요청하고 있기 때문에 총리의 의사를 반영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당내 당권 경쟁 관련된 비판에는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전용기]
실제로 아직까지 논의하기에는 조금 이릅니다. 합당 논의도 그렇고 서울시장에 거론되는 의미도 결국 당권이랑 연결돼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 제기가 있는데 아직까지 거론하기는 이르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용호 전 국민의힘 의원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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