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부동산 정상화, 5천피보다 쉽고 중요"...국힘 "왜 못 했나"

2026.02.01 오전 01:02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정상화는 '코스피 5천'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며, 투기 억제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렇게 쉽다면 왜 아직 정상화를 못하고 있느냐며, 정부의 최근 부동산 공급 대책에도 날을 세웠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말 아침 SNS에 올린 글입니다.

최근 서울 내 일부 매물이 나오며 아파트값이 소폭 하락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부동산 투기 억제가 실패할 것 같으냐고 적었습니다.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계곡 불법 시설을 정비하고, 현 정부 출범 7개월여 만에 대선 공약이었던 '코스피 5천'을 달성한 사례를 언급하며,

부동산 정상화는 이보다 훨씬 더 쉽고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의 보유세 등 세제 개편 신호와 공급 확대 계획이 시장 안정에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한 거로 보입니다.

이보다 앞선 새벽에는 서울 노원구 태릉 부지 공급계획에 서울시가 반발했다는 기사에 '똑같은 사안에 정반대 입장'이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종묘 앞 세운지구 개발을 추진했던 서울시가 태릉 옆 공급을 반대하는 건 모순이라고 지적한 거로 해석되는 대목입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보유세 인상 가능성 등 주택시장 안정화 방침을 SNS를 통해 연일 부각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달 21일, 신년 기자회견) : 대한민국은 투자자산 대부분이 부동산 아닙니까? 그러니까 당연히 수요, 공급의 균형이 무너지고 집값이 상승하게 되는 요인이 되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그렇게 쉬운 부동산 정상화라면 왜 아직 못 했느냐며 정부 부동산 대책이 집값 안정은커녕 전세의 월세 전환을 부추겨 주거난을 키웠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언제는 집값에 대책이 없다고 하더니 갑자기 '불가능할 것 같으냐'고 한다며 '호통경제학'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두고도 기존 정책 재탕에 불과하다 쏘아붙였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집값이 소폭 하락했다는 기사 하나를 근거로 마치 부동산을 다 잡은 듯 큰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또 이 대통령의 SNS 정치에 무게감이 없다며, 아니면 말고 식 발언을 자중하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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