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부통산 투기와의 전쟁' 선포...여야 집안싸움에 '휘청'

2026.02.07 오전 07:42
이재명 대통령이 주말 아침 SNS에 올린 글입니다.

과거 경기도지사 계곡 불법 시설을 정비하고, 현 정부 출범 7개월여 만에 대선 공약이었던 '코스피 5천'을 달성한 사례를 언급하며,

부동산 정상화는 이보다 훨씬 더 쉽고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확정한 뒤 맞은 첫 주말,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다시 거리로 향했습니다.

[김종혁 /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우리는 장동혁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권파는 적극적 대응을 자제하는 모양새입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단합된 모습으로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 대다수 당원들이 바라는 모습이라고 생각 합니다.]

[앵커]
민주당 내부에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철회해야 한단 주장이 다시 끓어 오르고 있습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충분한 숙의 없는 통합은 또 다른 분열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의원총회와 지역위원장 의견 수렴 등 정해진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당원들의 뜻과 의지를 모으는 절차를 통해야 할 것이다….]

[앵커]
부동산 시장을 잡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주말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SNS에 글을 쏟아냈습니다.

집값 안정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며, 야당의 반박과 언론의 우려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두고 또 충돌했습니다.

'친청'과 '반청'으로 나뉜 최고위원들은 수위를 넘나드는 공개 설전을 벌였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통합이 분열이라는 말은 언어 모순이자 '뜨거운 아이스크림' 같은 형용모순입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2인자, 3인자들이 판을 바꾸고 프레임을 바꿔 당권과 대권을 향한 욕망, 본인들이 간판이 되려는….]

[문정복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면전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독설을 쏟아냈던 그 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기억하십시오."

[앵커]
국민의힘 내부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여전히 시끄럽기만 합니다.

[김민수 / 국민의힘 최고위원 : 당 지도부를 흔들고 주저앉히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당신들은 무엇을 걸 것인지 묻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장동혁 리스크로 지방선거가 수도권에서 대패의 결과로 이어진다면 그때 가서 책임 묻는 것보단….]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 : 대표가 되시고 제명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을 의원총회에서 해 주셨으면 좋겠다….]

[앵커]
수도권 도심지역에 주택 6만 호를 짓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공급책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호통친다고 잡힐 집값이라면 그 쉬운 것을 왜 여태 못 잡았습니까?]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민주당 의원들과 이재명 정부 관계자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5월 9일 전까지 집 파실 겁니까?]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도 인디언 기우제식 정책 실패 기도를 멈추고, 민생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핵심 공약인 '1인 1표제'가 좌초된 지 두 달 만에 당 중앙위원회에서 가결됐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내의 계파가 해체될 것이다. 계파를 형성해서 공천 대한 이익이나 공천에 대한 기득권을 행사할 수 없는….]

최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으로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던 정 대표가 일단은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아마'라는 말은 없을 거"라며 '부동산 불패 신화'를 정조준했습니다.

정부 관계자 중에도 다주택자들이 있다는 지적엔, 팔지 않고 버티면 손해가 되도록 제도를 치밀하게 설계할 거란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제발 팔지 말고, 좀 버텨주라고 해도 팔게 상황을 만들어야죠.]

[앵커]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숙원과제인 '1인1표제'는 관철됐지만, 비당권파는 합당 제안에 파상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강득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진짜 합당을 우리는 지방선거 압승 이후에 추진할 것을 당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이언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지금은 이재명의 시간이자, 차기 대권 주자 밀어주기 할 시간은 아닙니다.]

정 대표는 생중계 토론회를 포함해 '경청의 시간'을 가지겠다면서도 의원들의 목소리만 듣진 않겠다며 전 당원 여론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자신의 거취를 압박하는 당 안팎 세력을 향해 일종의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습니다.]

소장파에서는 '혼자 판을 깔고 혼자 선언한다', '길을 잃은 것 같다'는 반응이 나왔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실망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 : 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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