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청래, ’전준철 추천’ 거듭 사과...국힘, 김종혁 제명

2026.02.09 오후 01:38
[앵커]
2차 특검 추천 논란과 관련해 범여권에 긴장감이 팽배한 가운데,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거듭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제명했는데, 친한계에서 '숙청 정치'라는 반발이 나오며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웅성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2차 종합특검 추천 논란에 대해 정청래 대표가 공개 사과했다고요?

[기자]
네, 정청래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대표인 자신에게 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별검사 추천은 '사고'라면서 그동안 검증 절차가 부족했던 관행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 다시 한 번 대통령께 누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 후보자로 추천한 전준철 변호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변호를 맡았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여권이 요동치고 있는데요.

정 대표는 어제 수석대변인을 통해 사과한 것에 이어 이틀 연속 사과 뜻을 전한 겁니다.

하지만 정작, 추천 당사자인 이성윤 최고위원은 전준철 변호사가 김 전 회장 변호를 맡긴 했지만, 대북송금 등 이 대통령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며 음모론적 의혹이 안타깝다고 말해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이 의원은 단지 소통이 부족했다며 세밀하게 살피지 못해 유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비당권파인 이언주, 강득구, 황명선 최고위원은 전 변호사 추천은 잘못된 일이라며 진지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여기에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도 여전한 뇌관인데, 내일 의원총회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결국, 제명했다고요?

[기자]
네, 최고위원회가 끝나고 확정, 발표됐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를 과도하게 비판하고, 당을 모욕했다며 '탈당 권유' 징계를 내렸습니다.

당헌·당규에 따라 열흘의 시한이 지나면서 자동 제명되는 수순을 밟게 된 겁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언급 없이 대미 관세 인상 등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만 이어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대미 외교는 사실상 실종 상태입니다. 전권 특명을 받은 주미 대사는 뭘 하는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중앙당 윤리위는 서울시당 위원장인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도 서울시당 전체가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을 반대한 것처럼 성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징계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시당 윤리위가 보수 유튜버인 고성국 씨에 대한 징계에 착수한 것에 맞불 성격으로 분석되는데요.

친한계는 '숙청 정치'라고 반발했는데,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이어 '징계 정치'가 계속되면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도 예정돼 있죠?

[기자]
네, 국회는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첫 대정부질문에 돌입합니다.

첫날인 오늘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로 김민석 국무총리 등을 상대로 질의에 나서는데요.

민주당은 코스피 5천 달성 등 이재명 정부 8개월 동안의 성과를 부각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최근 대통령의 관심 분야인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을 뒷받침한단 방침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미 관세협상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을 강조할 예정인데요.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지적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윤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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