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퀘어10] "의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어떤 대화 오갈까?

2026.02.12 오전 10:26
■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잠시 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오찬 회동을갖습니다. 예민한 기류 속에서 성사된 회담이라 꽉 막힌 정국 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최대승부처 서울에서 징계 전쟁을벌이는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박성민 민주당 전 최고위원,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먼저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 오찬, 야당은 영수회담 제안하기도 했었고 또 여당은 여당대로 청와대와의 엇박자가 최근 수면 위로 올라왔기 때문에 단독으로 면담할 것이냐, 이 부분이 가장 관심사로 모이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박성민]
단독으로 만난다고 하더라도 그게 장동혁 대표만 따로 만나고 그렇다기보다는 장동혁 대표라도 만난다면 정청래 대표와도 따로 만나는 시간이 있을 거다. 저는 그 정도의 배분 균형은 있을 거다라고 예상을 해보고요. 아니면 이렇게 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기 때문에 따로 보자는 요청에 이것으로 갈무리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건 지난해 9월 후에 5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된 거고 방금 오프닝 때 말씀을 해 주셨지만 사실 꽉 막힌 정국이다, 혹은 각자가 여당은 여당대로 내홍이 있었고 그러면서 당청 간의 엇박자 얘기도 많이 나왔던 시기이고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최근에 특검을 요구하면서 단식을 하기도 했고 그리고 계속 영수회담을 요구하면서 야당 대표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려고 했던 대목. 그리고 대통령께서는 최근 계속 강조하셨던 것이 입법 속도가 너무 느리다라는 말씀을 계속 하셨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모두에게 필요한 자리가 됐고 대통령께서 이런 자리를 만드신 것이 굉장히 의미가 있다. 집권 2년 차를 맞이해서 국정 동력을 충분히 만들기 위한 발판이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회동이 이루어진 배경에 대해서도 짚어주셨는데 회동 자체가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부분도 있어서 지금 이 시점에 세 사람의 회동이 이루어지는 배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이준우]
제가 보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명청 갈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지금 정청래 대표가 두 번 연속 사과를 했습니다.합당을 대통령실과 상의 없이 진행했었고 또 합당하는 과정 속에서 당원들의 동의를 얻어서 추진한다고 했었지만 나중에 문건이 나오면서 동의와 관계 없이 강행 합당을 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 하는 얘기가 이미 드러났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사과를 했었고요. 또 전준철 특검을 후보로 추천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도 사과를 했습니다. 두 번 사과를 했는데 사과하고 나서 바로 그다음 날 오찬을 하자고 제안한 것은 무슨 말이냐. 아마 모여서 그 자리에서 보는 앞에서 사과를 또 하는 모습을 연출하게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이미 사과를 했지만 그것은 대통령을 통한 것은 아니고 한 번은 대변인을 통해서 대신 사과를 했고 한 번은 최고위원회를 하면서 사과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오늘 만나게 되면 대통령 면전에 대고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면 국정 운영의 주도권이 집권여당의 대표가 아닌 대통령에게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그런 부분도 아마 계산했을 것으로 보이고요.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단식을 했었는데 그때 굉장히 위험한 상황까지 갔지 않았습니까? 심장마비 위험이 있을 정도로 탈진할 수 있는 그런 위험한 상황까지 갔었는데 필리버스터 했던 기록이라든가 또는 단식까지 했던 모습. 그리고 민주당에서 거부하고 있는 쌍특검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대답을 해라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계속 외면하면 이것도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겁니다. 그래서 장동혁 대표와 만나는 모습만 보여줘도 소통하는 그림을 만들 수가 있죠. 그러니까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 앞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설 민심에서 나는 야당과 소통하고 있고 집권여당에서는 내가 우위를 가지면서 국정을 잡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그런 의도로 오찬을 잡은 것 아니겠는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청와대 참모 쪽에서는 오늘 만담을 두고 대통령이 대미투자특별법이나 부동산 등 국회의 입법 속도를 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부연설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최근 힘을 주고 있는 부동산 대책 관련 법안도 테이블 위에 올려질 가능성도 점쳐지는데요. 청와대 홍보수석의 얘기 들어보시죠. 입법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했었고 그와 달리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이다, 이렇게 강훈식 비서실장이 밝히기도 했거든요. 가장 주목하는 의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박성민]
특히 대미투자특별법, 아무래도 한미 관세 협상이 잘 마무리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여러 가지 움직임이 잘 보이지 않는다라고 사실 미국 측에서 굉장히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죠. 그렇기 때문에 법안 통과를 위해서 한국 국회가 협력해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는 것. 그것만으로도 미국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과시그널들을 끌어낼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미 관세협상의 후속조치와 관련해서 국회 여야의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하는 차원이 있을 것 같고, 최근에 대통령께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 타깃을 명확하게 해서 말씀을 정확하게 하고 계십니다. 다주택자라든지 임대사업자들에 대한 세금 관련한 이야기들도 하셨고 이외에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볼 수 있는 게 부동산과 관련한 불법 행위를 잡아낼 수 있는 부동산감독원의 설치 역시 입법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중요한 국정 과제들, 그리고 아무래도 지방선거 이전에 최근에 논의되었던 행정 통합 관련한 것도 현실적으로 보면 지방선거 이전에 통합을 해서 치러내려면 2월 말까지는 법안이 통과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전충남, 대구경북, 전남광주, 이런 행정 통합이 논의되고 있는 지역들과 관련해서 관련법이 2월 말까지는 통과가 되어야 한다는 정도의 이야기들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종합적인 국정과제들, 그리고 대통령의 관심사들 그리고 민생과 관련된 현안들, 이런 부분을 협력해서 잘 처리해달라라는 말씀을 하실 것 같습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 측에서는 어떤 의제를 던질까요?

[이준우]
어제 보도가 일부 나왔었는데요. 물가 얘기하고 관세 관련된 후속 조치 그다음에 TK 행정 통합, 그리고 부동산 문제, 민생 얘기를 주로 할 것이다라고 일부 보도가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추가로 듣기로는 쌍특검이라고 해서 계속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것. 통일교 관련된 특검법 그리고 공천 뇌물 관련 특검법, 이 얘기도 아마 오늘 꺼낼 수 있을 거다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공천이 민주당에서 과연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느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것 같아요. 더군다나 강선우 의원, 김병기 의원 모두 다 추가적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고 영장까지 청구된 상황 아니겠습니까, 일부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공천에 있어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천 뇌물 관련된 특검이 실시되어야지 국민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다. 돈 주고 공천 딴 것 아니야? 그런 의심을 받는다고 하면 전체 선거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을 강조하실 것 같고요. 환율 같은 경우도 오늘 1447원이라고 합니다. 1500을 넘지 않았지만 계속 1400을 넘어서고 있는 불안정한 상황, 이 부분도 얘기를 하실 것 같고 또 물가, 설 차례상 비용이 전년 대비 4% 올랐다고 하거든요. 물가 안정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조치해 달라는 그런 당부 말씀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지금 앞서 박 전 최고께서는 꽉 막힌 정국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이런 말씀도 해 주셨는데 지금 당장 정국을 얼어붙게 만드는 이슈 중의 하나가 재판소원법 비롯해서 법왜곡죄, 관련된 법사위 통과되는 부분들인데 이 부분 관련해서도 오늘 해결책이 나올까요?

[박성민]
해결책이라기보다는 각자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이 법안이 왜 필요하고 그동안 이런 법안이 없었기 때문에 생겼던 문제점들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도 그리고 여당에서도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부분이라 대통령께서 직접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시지는 않겠지만 아마 그 자리에서 장동혁 대표께서 얘기를 꺼내신다면 정청래 대표께서 입법의 취지를 충분히 설명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사법개혁안에 대한 우려를 전달을 장동혁 대표께서 하신다고 한다면 이 대통령께서 정부가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서 하겠다 정도의 말씀 정도는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미 국회 법사위까지 통과된 법안이고 지금 민주당에서 주도하고 있는 법안이고 그리고 이전부터 있어왔던 문제의식의 누적이라는 점에서 결과적으로 봤을 때 이것을 지금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의 말을 듣고 방향을 바꾸거나 법안 처리를 멈추거나 이럴 것 같지는 않다.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야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식 정도는 전달을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그것이 큰 흐름이나 방향을 바꿀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대통령께서 먼저 띄웠던 행정통합 관련된 이야기도 나올지 관심인데 일단 어제 여당 쪽에서는 대전충남통합법 단독 처리할 가능성 있어 보이거든요. 국민의힘 쪽에서는 주민투표 해야 한다 요구를 하고 있는데 어떤 상황으로 진행이 될까요?

[이준우]
지금 정부는 대전정부충남만을 지원하고 싶은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지금 1년에 수십조 원을 지원해 주는 거거든요. 그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건데 크게 보면 좋은 취지죠. 그런데 대구, TK통합 행정에 대해서는 진행하지 않고 특정 지역, 그러니까 민주당에게 유리한 지역이거나 민주당에게 꼭 필요한 지역이거나 이런 지역을 겨냥해서 행정 통합을 해서 정부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우리가 보기에는 선거공학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지방균형발전이라든가 그런 목적이라고 우리는 보지 않고 선거를 위한 정치적 접근이다, 우리는 그렇게 보기 때문에 의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직접 의사를 물어봐서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게 진짜 실제로 지방 통합 효과를 내려면 중앙정부의 권한을 내려놔야 합니다. 그런데 중앙정부가 돈을 주기 때문에 중앙에서 모든 것을 컨트롤한다, 인사라든가 예산이라든가 사업이라든가 이런 것들에 대해서 같이 권한을 가지겠다는 이런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행정 통합이라고 하면 중앙정부가 기존 권한을 내려놓는 그것 먼저 확정을 지은 다음에 해야 되는데 그런 것 없이 진행되는 것 같아서 이건 주민들에게 의견을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아까 사법개혁 잠깐 말씀드려서 보충 설명을 드리면 재판소원하고 대법관 증원 이 문제가 어제 법사위를 통과했는데요. 이게 공교롭게도 지난번 작년 9월에 정청래 대표가 오찬했을 때 그때 3자 오찬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두 번째 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때 정청래 당대표가 꺼냈던 건이 바로 이 건입니다. 재판소원과 대법관 증원을 추진하겠다고 작년에 오찬에서 얘기를 했었고요. 오늘 오찬 하루 전날 실제로 법사위에서 통과를 시켰거든요.그래서 정청래 대표는 작년 오찬 때 말했던 것을 제가 것을 오늘 오찬 때 얘기를 하면서 성과를 내겠다고 사실상 4심제를 도입하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4심제는 우리나라와 달리 독일처럼 대법원 위에 최고법원이 하나 더 있어야 합니다. 독일 같은 경우에는 연방 헌법재판소라고 해서 연방 법원보다 하나 더 위에 있는 최고 법원이 실제로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대법원이 최고 법원이라고 규정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걸 헌법을 고치지 않고서는 위헌 사안이 되는 거거든요. 이렇게 돼버리면 소송 비용이 많이 들고 효율은 떨어지는 고비용 저효율의 제도가 되기 때문에 국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아까 대법관 증원 말씀드렸는데 14명에서 26명 증원 있지 않습니까? 이게 단순히 보면 서서히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 중에서 일부를 임명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중에 22명의 대법관을 임명하는 거예요. 그렇다면 사실상 자기가 임명한 사람들로 인해서 대법관을 채우기 때문에 본인 재판이 결국 대법원에 올라가게 되면 그 법원에서 어떻게 판단하겠습니까? 본인을 임명한 그 사람에 대해서 유죄 판결을 내리기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사실상 대법원을 장악하려는 게 아니겠는가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저희는 이 문제에 찬성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현장에서 새로운 소식이 하나 들어왔는데 국민의힘 최고위 하고 있었는데 장동혁 대표는 오늘 오찬에 참석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마는 최고위 위원들 사이에서는 이거 어제 법사위 통과된 부분들 때문에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이런 상황에서 오찬을 가야겠느냐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오찬 참석 가능성을 최고위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상황 혹시 전해 들은 내용 있으십니까?

[이준우]
오찬에 참석했다고 어제 밝힌 상황이기 때문에 최고위원들께서는 각자의 의견을 내면서 과연 이 상황에 가는 게 맞느냐라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습니다. 개진할 수 있지만 당대표가 일단 가겠다고 통보를 공식적으로 한 상황인데 이걸 최고위 의견을 들어보니까 내가 공식적으로 참여하기 어렵겠다고 하면서.

[앵커]
상의할 예정이다, 상의하고 결정하겠다, 이런 이야기가 최고위 결정 이후에 나온 모양이더라고요.

[이준우]
그러면 안건에 대해서 더 얘기를 했을 거고요. 어떤 얘기를 최고위원들은 꼭 해야 한다는 것을 당대표에게 주문을 했을 거고 그리고 또 하나, 추가로 이런 조건을 걸 수가 있죠. 오찬 끝나고 나서 단독 회담을 한다는 것을 한 번 더 조건을 걸어라. 그게 성사가 안 된다면 어렵다고 해야 되지 않겠느냐라는 것 정도인 거지 이걸 아예 나는 불참한다고 뒤집는 정도까지 가면 굉장히 결례이기 때문에 그 정도로 가지 않을 것 같다고 봅니다.

[앵커]
일단 장동혁 대표가 오찬을 수락했지만 그 이후에 많은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밤새 고민을 했다고 하고 또 최고위원들과 함께 논의를 하고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관련해서 결정이 들어오면 다시 한 번 상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 이상 기류가 포착된 이후에 첫 만남이기 때문에 어떤 대화가 또 어떤 표정으로 이루어질까 그런 관심도 있습니다. 오찬 이후에 단독으로 대화할 가능성이 있는지여기에 대한 관심도 있는데요.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격노설에 대해서도 부인을 하고 나섰습니다. 대통령의 뜻을 언급할 때는 신중하게 해달라. 그러면서 사실상 강력한 공개 경고에 나섰는데요. 친명계에서는 이 문제가 마무리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관련 목소리 함께 들어보시죠. 일단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관련 보도가 있었고 여기에 대해서 청와대는 격노한 적이 없다, 이렇게 선을 그었는데 이런 이야기가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박성민]
대통령의 뜻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왜곡이 있을 수도 있고 대통령과 어떤 교감이 있었는지, 명확하게 알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분명한 건 왜곡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편집되는 과정들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그래서 저는 특히 잘못된 추천이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 그 과정 자체도 일부 최고위원과만 상의를 하고 모두에게 공유되지 않았던 점, 아주 소수가 결정을 했다는 점에서 절차적으로 문제가 많았다. 특검 관련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마는 그렇다고 해서 이것을 대표께서 어쨌든 사과도 하셨고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뜻에 반해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라고 하는 정치적 공격이 더 불거지고 강화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런 면에서 청와대에서도 격노설에 대해서 부인을 하고, 그리고 사실과 다르다. 대통령의 뜻을 전할 때는 신중해 달라. 그러니까 대통령 팔이를 하지 말라라는 경고를 모두에게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앞서 김영진 의원 이야기할 때 나왔던 이 모 의원이나 여타 청와대 민정, 이런 부분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이 내용이 YTN 단독보도로 나갔던 내용인데 그러니까 청와대에서 민정비서관 통해서 사전에 전준철 변호사 안 된다, 이렇게 부정적인 기류를 이야기를 했는데 그대로 추천이 됐다는 것 아닙니까? 이거 후폭풍이 계속 이어질 거라고 보십니까?

[이준우]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격노했다는 게 없는 얘기가 아니라 정말 격노 비슷한 게 있지 않았냐라고 볼 수밖에 없는 거죠. 왜냐하면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민정비서관이 전준철 변호사는 이런이런 경력이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을 때 그 당시에 그쪽의 변호사였기 때문에 그런 분을 추천하는 것은 역린을 건드린 것 아니냐. 감히 대통령에게 이런 분을 추천하는 것은 나중에 그 특검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 아닙니까. 그런 부분을 분명히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천이 그대로 들어왔습니다라고 아마 얘기했을 거예요. 그러면 그 보고를 받은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분명히 문제 있다고 당에다 얘기했고 그럼에도 다시 그것을 나한테 다시 보냈다. 그러면 이거 목적이 뭐냐? 나에 대해서 반기를 드는 건가?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당대표 만나서 그렇게 물어봤지 않습니까? 반명이세요? 물어봤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본인이 그 생각 들었을 거예요. 정말 정청래 당대표가 반명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또 하나, 서민석 변호사가 있습니다. 이분이 정청래 대표의 법률특보였는데 이분도 똑같은 상황이에요. 이분도 이화영 씨의 변호인을 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에 불리한 진술을 했을 때 그때 변호인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정청래 대표 주변에 뭔가 이재명 대통령에 불리한 진술을 했던 사람이 자꾸 모이고 있는 거예요. 더군다나 더민주연구원이라고 그 연구원의 부원장으로 임명된 사람이 있는데 이분도 반명입니다. 이분도 이낙연 캠프에 있으면서 당시 대선 캠프로 이재명 대선캠프와 이낙연 대선캠프에서 싸울 때 이낙연 캠프에서 활동했던 사람이에요. 이런 식으로 당의 주요 인사라든가 주요 당직자 자리가 반명 인사로 채워지는 것에 대해서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하고 그 뜻이 뭐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겠죠. 그런 상황에서 청와대에서 민정비서관에서 문제 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올라왔으니까 격노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충분히 보인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강득구 의원이 SNS에 올린 게시글, 2분짜리였는데 그 2분짜리 게시글로 후폭풍이 굉장합니다. 강 의원이 이거 잘못 올렸다 해명하기는 했습니다마는 당무개입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데요.관련된 목소리 들어보시죠.

[앵커]
지방선거 이후에 합당이 대통령의 바람입니다. 이런 글을 올리면서 이니까 지금 당무 개입 논란이 불고 있는데 하필 또 수신자가 총리였을 것이다라는 추측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더 커지는 것 같더라고요.

[박성민]
그러니까 저는 사실 이런 SNS가 올라갔다는 것 자체가 유감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설령 정치적으로 오갔던 대화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부주의하게 노출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생각이고 그런데 다만 강득구 의원 본인에서 직접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하셨고 실수로 올라간 글이다라고 해명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홍익표 수석과 만난 적이 있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고 계신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저도 뭐라 말씀드리기가 되게 난감한 상황인 것 같아요. 다만 어쨌든 합당 문제가 일단락된 상황에서 결국 이 합당과 관련한 여러 논쟁이 당 안에서 벌어졌고 그때마다 대통령의 뜻이 어디에 있느냐, 무엇이냐. 합당에 대한 찬반이냐, 여기에 대해서 온갖 얘기가 다 있었는데 제가 추측컨대 대통령께서는 계속 원론적으로 통합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는 얘기 정도는 노출이 되었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메시지가 저는 전부 사실은 아니다라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본인이 계속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쨌든 대통령의 입장은 조국혁신당과의 우호적인 관계, 그리고 민주 진보 진영을 위해서라도 통합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갖고 계셨던 것은 맞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강득구 의원이 사실 확인이 안 된 상태에서 의원실 내부에서 벌어진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내용 자체가 대통령이 합당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처럼 해석이 되기도 해서요. 결국 국민의힘 쪽에서는 당무개입이다, 이렇게 비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준우]
저는 강득구 의원이 올린 SNS가 두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의미는 확실한 백기투항을 받아내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이 갈등을 명청 갈등으로 보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청래 대표가 사과 입장을 냈는데 사과 입장을 냈을 때는 어떻게 냈느냐.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가이드를 제시했고 여기에 대해서 순수하게 100% 받아들였다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이 내용을 이재명 대통령께서 하명한 것이다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밝힌 거죠. 그러면 백기투항했다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서 직접적으로 이루어진 거라고 하는 것을 SNS를 통해서 보여줬다고 볼 수 있고요. 두 번째 이유는 뭐냐 하면 본인이 친명 세력의 창구다라는 것을 과시하고 싶었던 그런 것도 있었을 것 같아요. 이번에 명청 갈등 속에서 최고위 하면서 굉장히 센 발언을 주도적으로 앞장서서 얘기했었거든요.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명심을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라고 얘기가 많이 됐었는데 그런 것을 이번에 SNS를 통해서 홍익표 정무수석이 나한테 얘기했을 정도니까 나는 명심에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원내에서 가장 명심인 인사다라는 것을 본인이 드러내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저런 것을 올리지 않았나 싶은데 그런데 저 일정들은 되는 것 같아요. 이미 일정대로 되지 않습니까? 실무위원회 만들어서 운영하자 했으니까 저게 사실 그대로 맞는 거죠. 그러니까 허위로 실수로 없는 사실을 올린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그 내용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으니까 저 내용은 실제로 대화 속에서 있었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이 보류됐는데 보류는 됐습니다마는 연대를 어느 방식으로 할 것이냐를 두고도 설왕설래가 있거든요. 연대가 어느 정도로 이루어질 거라고 보십니까?

[박성민]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 연대를 명확하게 할 거냐 아니냐 이 부분에 대해서 아직 정해진 바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당내에서도 지방선거 이후에 하겠다라는 것까지는 뭔가 합당에 대한 방침이 섰는데 그 외에 선거연대를 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직 모호한 상황이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고 다만 정치적인 상황을 봤을 때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지방선거 이전에 아무것도 안 하다가 지방선거 끝나고 합당을 하자, 이렇게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 본인들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어느 정도 민주당과의 여러 가지 협상,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 나가고 싶은 과제들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선거연대에 대해서 민주당보다는 조국혁신당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가능성이 높고 다만 민주당 입장에서는 여전히 합당에 대한 득실 논란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방선거 이후에 하겠다라고 하고 갈등을 중단시켰지만 그 이전에 선거연대를 적극적으로 하기는 일단은 어렵지 않을까. 아주 소극적인 범위에서의 선거 연대 정도는 있을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해 봅니다.

[앵커]
저희는 계속해서 정국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대통령 공소를 취소하는 촉구 모임이 출범하는데 인원을 보니까 민주당 의원 절반 정도, 86명이 참여를 하더라고요. 이게 정치적으로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박성민]
일단은 현역 의원이 민주당에 162명인데 이 중에서 86명의 규모가 참여한다고 하는 것은 사실 절반 이상 정도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러니까 이런 정치적 의미를 두고 일종의 정치 세력화 아니냐라고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저도 그런 성격이 없지는 않아 보이고요. 다만 목적 자체가 어쨌든 최근에 위례신도시 개발 사건 관련해서 1심에서 무죄 판결이 있지 않았습니까? 사실 이게 결국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했었던, 그리고 대장동 사건과도 굉장히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건이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1심 재판부에서 무죄가 나오고, 민간 업자들에 대해서. 그러고 나서 검찰이 항소 포기를 하는 일. 이런 것들이 아무래도 의원들 내부에서는 검찰의 조작기소나 아니면 불법적인 방식이 동원됐던 수사에 대해서. 왜냐하면 녹취록을 조작했다, 이런 얘기들도 나왔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항을 해야 된다라는 얘기가 당내에서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고 이건태 의원께서 직접 친전을 돌리면서 모임 결성을 해보자라는 얘기를 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건 제가 봤을 때 정치적으로 당연히 세력화하는 의도도 없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이것 자체가 당장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촉구하는 모임 외에 다른 성격을 띠고 다른 활동을 하기에는 사람들의 참여 범위도 너무 넓고 여기에 대해서는 계파와 혹은 정치색 상관없이 함께할 수 있는 모임이다라는 생각이 의원님들 내부에서 공감대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건태 의원이 여러 메시지를 돌렸고 앞서 사진도 보여드렸습니다마는 박정태 전 원내대표도 중앙에 섰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친명 결집을 위한 모임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거든요.

[이준우]
친명 결집 모임,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일단 명청 갈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면서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상당히 구체적으로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반드시 당대표 연임을 해서, 그러니까 6월보다 8월에 관심이 더 많다고 보이는 거죠. 8월에 당대표 연임을 해서 총선해서 대선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 그래서 대통령 임기 한 4년 남았는데 4년 동안 내가 한번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쥐어보겠다라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에 원내에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세력들을 좀 더 공식화시켜서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필요 있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명분은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공소기각을 위한, 면소 판결을 위한 목적을 두고 있지만 이건 올해 8월 되면 전당대회 앞두고 "이 대통령이 격노한 적은 없어…그렇게 **반청 조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그 활동의 목적을 바꿀 수 있는 그런 가능성 있는 조직이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실질적인 세 규합, 조직화에 나선 것 아니겠느냐.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영호남을 동시에 방문했는데요. 장동혁 대표가 취임 이후에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런데 과거와는 달리 시장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차분했는데 관련 화면 함께 보고 오시죠.

[앵커]
일단 몇몇 상인분들이 반겨주는 모습이 보이기는 했지만 여러 보도를 보면 과거와는 좀 달랐다. 대규모 청중도 없었다. 이런 평가가 좀 있었고요. 장동혁 대표가 걸어가는데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는 목소리도 나오기도 했네요. 이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준우]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이냐, 이 문제를 결국은 시민들이 묻는 것 같아요. 전한길 씨가 이 얘기를 하면서 3일 내에 답을 달라 이런 얘기를 하는 이 얘기가 분기였거든요. 지금 국민의힘에서 당의 스탠스가 뭐냐. 윤석열 전 대통령을 함께 품고 가느냐. 아니면 거리를 두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느냐. 이런 선거 전략에 대해서 전체 방침을 빨리 밝혀달라, 그런 얘기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윤 어게인이라는 단어 자체가 저는 민주당에서 팔아온 자기들한테 유리한 덫 또는 운동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안에서 답을 하게 되고 그 안에서 계속 얘기를 하게 되면 결국 윤 어게인인 그 안에서만 얘기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만약에 윤 어게인에 대해서 절연을 했다고 하면 왜 늦게 절연을 하냐. 사과를 하면 왜 이제 사과하느냐, 그게 진짜냐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계속 윤 어게인과 엮어서 정치적으로 몰아갈 거예요. 압박을 할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거기에 대해서맞장구 칠 수 없는 거죠. 우리는 미래를 보고 나갈 수밖에 없는 거고 장동혁 대표가 이미 밝혔듯이 쇄신안을 밝혔었고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서도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우리는 미래, 새로운 보수 혁신을 통해서 새롭게 재건축하는, 리모델링하는 보수로 나아갈 것이라고 이미 밝힌 상황이기 때문에 굳이 과거로 돌아가는 그런 프레임에 우리가 맞장구 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동혁 대표의 입장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정치권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저희가 다양한 현장의 재판 소식, 이런 부분들도 전해 드렸는데요. 두 분과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성민 민주당 전 최고위원,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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