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의 한 수영복 매장에서 한국인 여성들이 고가의 수영복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외 매체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푸껫에 위치한 '플라이파 비치웨어' 매장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12시 28분 쯤 두 한국인 여성이 플라이파 비치웨어를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여러 벌의 수영복을 입어보고 가격을 문의한 뒤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고 매장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약 30분 뒤 이들은 다시 매장을 찾았습니다.
두 번째 방문에서 한 여성이 또다시 수영복을 입어보겠다며 탈의실로 들어갔고, 직원에게 탈의실 안에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장 내부가 잠시 비게 되자 탈의실 밖에 남아 있던 다른 여성은 매장을 둘러보는 척하며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CCTV 영상에는 여성이 진열대 아래 보관돼 있던 수영복 재고 바구니에 손을 넣어 여러 벌을 꺼낸 뒤 자신의 가방에 몰래 넣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여성은 이후에도 태연하게 다른 상품을 살펴보는 척 행동했고, 탈의실에 있던 일행이 나오자 두 사람은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다"고 말한 뒤 아무것도 사지 않고 매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직원은 이후 일부 상품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CCTV를 검토하다가 영상의 절도 장면을 발견했습니다.
해당 매장에서 판매하는 수영복은 콜롬비아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인근 매장 제품보다 가격이 높은 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직원은 첫 방문 당시 두 여성의 요청에 따라 창고에서 다양한 사이즈의 재고를 꺼내 보여줬는데, 이 과정에서 이들이 재고 보관 위치를 파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장 주인은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히며 "관광지 내 다른 상인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사건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두 여성이 다른 곳에서도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심도 드러냈습니다.
매장은 "용의자들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제보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정윤주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출처ㅣ매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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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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