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의 피나는 노력으로 메달을 따면 얼마나 기쁘고 눈물이 날까 싶은데요, 한 노르웨이 선수는 조금 다른 이유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화면 보시죠.
남자 20km 바이애슬론 경기에 출전한 노르웨이의 스투틀라 홀름 래그레이드의 모습입니다.
눈 위에서 사격도 하고 스키도 타면서 빠르게 목적지에 가야 하는 힘든 종목입니다.
이 선수, 동메달을 딴 뒤 환하게 웃었는데요,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엉뚱한 자기 고백이 튀어나왔습니다.
[스투틀라 홀름 래그레이드 / 노르웨이 선수(어제) : 6개월 전 저는 제 인생의 빛이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사람을 만났지만, 3개월 전 제가 인생 최대의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바람을 피웠어요.]
래그레이드는 경기 일주일 전, 여자친구에게 외도 사실을 털어놨다고 합니다.
이후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운동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동메달의 기쁨만큼은 여자친구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뒤 연락을 받았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래그레이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스투틀라 홀름 래그레이드 / 노르웨이 선수(어제) : 여자친구로부터 아무 연락이 없었습니다. 아직 인터뷰를 못 봤을 수도 있고, 언젠간 볼 거라고 생각해서 행복합니다. 더 나쁜 일을 만들지 않길 바랍니다. 결국 행복한 결말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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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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