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이번 논란으로 당내 합당 반대론자들의 목소리도 더 커지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의 데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13일, 오는 금요일까지를 데드라인을 정한 건데 어떻습니까? 최후통첩을 날렸다라고 봐야 하죠?
◇ 차재원>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일종의 벼랑 끝 전술을 편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당을 안 하겠다기보다는 합당에 대한 동력을 조금 더 높이기 위해서 일종의 벼랑끝 전술을 한다고 보는 것인데요. 이해되는 측면이 분명히 있죠. 왜 13일까지냐. 14일부터는 설날 연휴가 시작됩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전국적으로 민심이 섞이는 용광로인데 설날 밥상 논의 단계에 조국혁신당이 실종될 수 있다는 거죠. 이게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된다고 한다면 사실 조국혁신당이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기회를 날릴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13일까지 한다 안 한다를 분명히 해 줘야만 본인들 입장에서는 상당한 정치적인 절호의 찬스를 놓칠 수 없다는 그런 생각도 분명히 갖고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지금 밀약설 같은 것들이 계속 나오잖아요. 대표적으로 공동 체제로 한다, 최고위원직 1명을 배분한다, 공천을 어떻게 한다. 이런 이야기들이 계속적으로 나오면서 일종의 혁신당이 민주당 내홍의 하나의 불쏘시개 역할처럼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분명한 거리를 두겠다, 그런 뜻을 갖고 있습니다마는 또 한편으로 제가 결론적으로 얘기를 먼저 했습니다마는 조국혁신당 쪽에서는 민주당 내의 내홍과는 거리를 두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당에 대한 의지는 나름대로의 생각을 에둘러서 얘기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 앵커>
민주당은 내일 의총 이후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는데 어쨌든 의원들 사이에서는 합당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우세한 것 같더라고요.
◇ 최수영>제가 보기에 좀 팽팽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합당에 찬성해도 선거에는 큰 지장이 없다. 오히려 더 나을 수 있다라는 지점도 있었고 그다음에 친명 쪽에서는 왜 굳이 지금 하냐. 선거 이후에 하자, 이게 약간 팽팽했는데 어제 이른바 전준철 변호사 추천 사건이 이게 합당 불가로 가게 되는 촉매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 않아도 뭔가 합당 자체가 지방선거보다는 정청래 대표의 연임 문제에 더, 전대 문제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의심했던 사안이 이것으로 인해서 의원들에게 확신을 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조국 대표가 이런 이야기를 했잖아요. 합당을 할 것인지, 아니면 선거연대를 할 것인지, 아니면 선거 경쟁을 할 것인지 셋 중에 하나 선택하라고 선택지를 줬잖아요. 그런데 정청래 대표가 빠르게 화답했어요. 어쨌든 우리 입장을 빨리 정리해서 알려주겠다. 일단 정 대표는 조 대표의 얘기에 화답을 해 준 거죠.
그런데 중요한 건 내일 의총이 있는데 지금 최고위원들, 중진의원들 연석 식사라든가 이 모든 것들이 별로 좋은 신호가 아닌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의원들이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 이번에는 그냥 선거 연대 정도로 치르고 끝나고 나서 합당하는 것은 어떻겠느냐. 그게 정치적으로 무슨 큰 차이가 있겠느냐라고 얘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그래서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내일쯤 나올 수 있는 선거 연대를 이번에 치르고 그다음에 말하자면 선거 이후에 합당하는 것을 고려해 보자는 것을 의원들이 출구전략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이걸 어떻게 극복해내느냐. 저는 이게 관건이 될 것으로 봅니다. 지금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 호랑이 등에 올라튼 형국이나 내리기가 쉽지 않아요. 내리는 순간 원래 이 정치판에서 등을 보이는 순간 물어뜯는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에 정 대표도 그걸 잘 알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지 않아 보이는데 어쨌든 이렇게 선택지를 3개 제시한 것을 나중에 선거 이후에 합당이라는 출구 전략을 내릴 가능성이 있어서 어쨌든 이 부분은 지켜볼 대목이라고 봅니다.
제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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