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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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오찬을 1시간 전 당일 취소한 제1 야당 대표. 이른바 '노쇼' 설전이 '초딩 공방'으로 이어졌습니다. '초등학생보다 못한 유치한 결정'이었다는 여당,협치하자고 해놓고 악법을 강행하는 건 초등학생도 상상 못 할 일이라는 야당. 서로에게 손가락질하는 여야 대표의 그 모습의 정치온 시작합니다. 오늘의 정치온. 김현정 민주당 대변인,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조금 전 들어온 속보부터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속보로 전해 드렸는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 제명에 이어 또다시 친한계가 중징계를 받게 된 것인데요. 배현진 의원은 앞서 정치적 단두대에 세워도 민심은 징계하지 못한다고 반발한 바가 있는데요. 결국 국민의힘 윤리위가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고요.그러니까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에 대해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었는데 결국 공천권을 뺏었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겠죠?
[강승규]
지금 당내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고또 그룹의 의견들도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한동훈 전 대표나 친한계 의원들이 이에 대해서 지도부의 큰 원칙 등을 너무 지나치게 비난 또는 비판하는 것에 몰두했고 그러다 보니 당이 선거가 내일 모레 앞으로 다가왔는데도당의 분열 등이 국민들에게 과도하게 비춰지고 이래서는 질서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측면에서 징계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요. 오늘 징계 절차에서 당원권 정지 1년이 확정되면서실제는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의 활동이 어려워지고 공천을 행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앵커]
당의 분열이 걱정돼서 당 지도부에 대해서 강한 비판을 한 사람들을 징계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을 전해 주신 것 같지만 결국 이렇게 징계에 징계, 줄징계로 이어진다면 당의 단합은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현정]
그렇습니다. 이미 한동훈 전 대표 제명시킬 때부터 당은 극심한 분열 속으로 권력투쟁이 진행 중에 있는 과정 아닙니까? 이미 장동혁 대표는 한동훈을 비롯해서 친한계에 대한 정적들에 대해서 당내에서 반대의견을 내는 것에 대해서 입틀막하고 본인의 당에서 자기의 장악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그런 계획들을 갖고 그 일환으로 추진된 거라고 보여지고요. 서울시당 윤리위에서 고성국 씨 탈당 권유했잖아요. 그거에 대한 맞불작전도 있는 것 같고. 또 서울시당위원장이 지방선거에서도 막강한 공천 권한이 있잖아요. 그것을 뺏어서 중앙당에서 서울시에 대한 지방선거 공천도 좌지우지후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싶고요. 이미 윤석열 파면에 대해서 반대하고 윤석열을 옹호했던 이정현 씨를 공관위원장으로 임명할 때부터 이런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다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 결과대로 나온 것 같습니다.
[앵커]
지방선거가 4개월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어쨌든 지금 강 의원님께서는 당의 단합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하지만 당장 친한계 의원들이 반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강승규]
지금 저 문제가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라 탄핵정국에서부터 지속되어 왔고 어떤 부분에 대한 매듭이 지어져야 하는데 그동안 매듭이 지어지지 않았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을 계속 끌고 갈 경우 무슨 통합이나 이런 측면보다도 분열의 측면이 훨씬 더 지속될 수밖에 없다. 지방선거는 적어도 이에 대한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던 것 같고요. 그런 부분에서 지도부가 결심한 게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여파가 상당할 것 같고 여론의 향방도 주목해 봐야 할 텐데요. 이 이야기 잠시 뒤에 자세히 나눠보도록 하고요. 앞서 영상으로 보신 청와대 회담 관련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시간 전에 장동혁 대표가 회담을 취소한 것은 초등학생보다 못하다며 비판했습니다. 여당이 사법개혁안 추진하는 것은 예정된 일이었는데 그거 처리했다고 대통령과 밥 먹는 것을 취소하느냐, 이 부분을 상당히 비판한 것 같아요.
[김현정]
그렇습니다. 지금 인간적으로 판단했을 때는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대표 아닙니까? 어떻게 보면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거거든요. 인간적으로도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없는 무례하고 무도한 측면이 있는 것 같고요. 또 정무적으로도 대단히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아요. 본인이 단식까지 하면서 영수회담을 제안했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오전 아침 최고위까지만 하더라도 참석해서 민심을 전달하겠다고까지 했었잖아요. 그런데 왜 그런 본인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걷어찹니까? 이것은 결국 그런 민심걷어참으로 인해서 대통령과 또는 국민들로부터의 비판보다는 당내에 참석을 반대하는 극우 강성의 목소리들 때문에 결국은 이런 잘못된 결정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고요. 본인은 법사위에서의 법안을 처리한 것 때문이라고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국민들이 봤을 때는 협치를 파기한 것이다라고 생각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장동혁 대표는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한손으로는 등 뒤에 칼을 숨기고 다른 한손으로 악수를 청하는 것에 응할 수가 없다고 했지만 천하람 의원은 바로 그것이 정치인데 왜 이 기회를 놓쳤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강승규]
장동혁 대표가 얘기한 것은 그게 나쁜 정치이고 천하람 의원이 지적한 것은 나쁜 정치에 대해서도 좋은 정치로 응해야 한다는 것인데 저는 나쁜 정치의 정도가 좋은 정치를 위해서 희생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섰다.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 오찬을 함께하자는 것은 소통을 통해서 협치를 하자는 하나의 시그널 아니겠습니까? 일정이 잡히던 날 대통령실에서 장동혁 대표에게 지방 일정 중에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오찬을 함께하자. 그래서 그동안 단식 과정에서 대통령 영수회담을 제안한 만큼 응했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날 밤에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 오찬을 함께하자고 약속한 그날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 그냥 사법 관련 법 두 개가 통과된 게 아니라 대법원장까지 공개적으로 나서서 사법질서를 흔드는 일이다.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가 가는 그런 악법이다라고 하는 대법관 증원법과 4심제를 통과시켰잖아요. 그것도 밤늦게 일방적으로요. 이런 대통령의, 민주당의 폭정에 대해서 그다음날 오찬에 가서 그저 악수하고 민심을 위해서 이러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께 전하라고요? 결국 그것은 대통령이 장동혁 대표이 얘기한 것처럼 협치라는 왼손에 냈지만 뒤에서는 등에 칼을 꽂은 것이라고밖에 볼 수 없고 이에 대해서 지금 명청 갈등이 한창 진행되다가 다소 화해 국면으로 쇼를 해야 하는데 그 쇼를 장동혁 대표를 불러서 쇼에 이용하려는 것이다, 이렇게 보니까 결국 정치쇼에는 응할 수 없다. 그것을 우리 최고위원들이 정중히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오찬에 참석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건의를 드린 거죠.
[앵커]
어떤 이유에서든 장동혁 대표가 청와대 오찬을 1시간 전에 당일 취소하게 된 건데 그러나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오지 않더라도 대통령과 독대할 수 있는 기회 아니었습니까? 대통령은 아예 오찬 자체를 취소해 버리고 근처 삼계탕집에 가서 참모와 기자들과 번개 오찬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김현정]
그러니까 원래 이게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하면서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에서부터 시작한 거예요. 본인이 요청한 것입니다. 본인이 요청하고 본인이 1시간 전에 취소한 거예요.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는, 청와대에서는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여야 간의 대화도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여야 대표들과 대통령이 만나는. 그래서 민생 법안들 처리하는 것에 대한 협치의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주려고 했던 의도가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제안했던 야당 대표가 불참을 통보한 마당에 여당 대표랑 둘이만 만난다고 하면 어떻게 보면 여당만 만나냐. 또는 여당이 입법 독재, 이런 것들을 청와대에서 용인하는 것 아니냐, 이런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굳이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상황인데 그러고 고위당정협의 통해서도 일상으로 소통하는데 둘이만 따로 만날 필요는 없었다고 보여지고요.
[앵커]
최근 당청 갈등 얘기가 많이 불거져서 혹시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대통령과 독대할 기회였는데 아쉽지 않았을까, 이런 차원에서 여쭤봤습니다.
[김현정]
독대는 비공개로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요, 여당 대표는.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다만 장동혁 대표가 이걸 취소한 것에 대해서 그러면 취소하고 나서 무엇을 얻었습니까? 그러니까 본회의도 불참을 하시고 대미투자특별법 특위도 중요한 특위인데 그것도 파행해버리고 그런 것으로 인해서 장동혁 대표가 얻은 것은 도대체 뭐가 있습니까? 극우 강성 유튜버라든지 극우 강성 지지자들이 안 가기를 잘했다, 이 정도 얻은 것 외에는 국민들 비판 그대로 고스란히 받아안죠. 그리고 본인이 말씀하신 것처럼 법사위에서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것에 대해서는 오찬에 참석해서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그걸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면 훨씬 더 본인의 뜻을 더 전달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렇게 다 파행시키고 나서는 어떤 것을 더 전달하고 있습니까? 남은 것은 1시간 전의 노쇼였다. 대통령을 무시하고 무례했다, 이런 것만 남아 있는 것 아닙니까?
[앵커]
그런데 오찬 회동 불과 1시간 전에 약속을 깬장동혁 대표의 결정에는 일부 최고위원의 만류뿐 아니라유튜버 전한길 씨의불참 압박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의심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전할길 씨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앵커]
전한길 씨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 내가 어려울 때 도와줬으면 내가 어려울 때도 도와줘야 하는 것 아니냐. 일종의 청구서를 내민 것 같습니다. 그럼 정말로 장동혁 대표가 청와대 오찬에 가지 않은 게 전한길 씨의 압박이 작용했을까요?
[강승규]
가당치도 않은 얘기고요. 그날 장동혁 대표가 오찬을 제의한 게 아니라 장동혁 대표는 단식하면서 민심을 전하기 위한 대통령과의 회동을 요청했던 것이고 실제 그날 오찬을 주최한 것은 대통령실이었습니다. 오찬을 잡아놓고도 사법질서를 흔드는 악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거부한 것이고 왜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 대표와 오찬을 하지 않고 시장으로 갔느냐, 이것은 정치쇼가 불발했기 때문에 민생쇼를 하기 위해서 국밥집에 갔다, 저는 그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야 모두의 입장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가 하면 여야 정치권이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한행보에도 나서고 있는데 대통령 지지율이 '새해 최고'를 기록했단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63%, '잘못하고 있다' 26%로역대 최고 지지율을 경신했습니다. 보수 텃밭 대구 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보다 긍정이 더 높습니다. 정당 지지율을 보겠습니다. 민주당은 3%p 상승한 44%, 국민의힘은 3%p 하락한 22%로정확히 더블스코어입니다. 특히 대구 경북 정당지지율이 32%로 두 당이 동률인 것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우선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 대비 5% 포인트나 상승해서 63%, 새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그런데 긍정 평가 이유가 부동산이 많더라고요. 그러면 지금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SNS로 메시지를 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해석하세요?
[김현정]
물론입니다. 그리고 민생경제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실제로 그런 것들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 뿐만 아니라 그것과 관련된 대안들도 제시를 하고 있고 또 그것을 직접 국민들과 소통하는 것. 이런 것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죠. 저 여론조사에서 유의미한 것은 지금 63%인데 중도층에서는 66%로 더 높고요. 그리고 대구경북, TK와 20대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다 압도적으로 과반을 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수 지역에서조차도 대통령이 일을 열심히 하고 잘한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저런 것이 현재 민심인 겁니다. 그래서 저런 민심 속에서 여야 간의 관계들도 대통령이 늘 그런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일을 하고 싶은데 국정운영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입법 속도가 너무 느리다. 그래서 부동산 정책을 뒷받침하는 법안들도 상당히 많이 국회에 계류되어 있고 국정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법안들도 많이 있는데 그거에 대한 처리 속도가 늦는 것에 대한 하소연도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는 국회에서 좀 더 여야가 국민들을 바라보고 협치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인해서 국정운영이 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한 시점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국민의힘께 여쭤보기도 죄송스럽습니다. 정당지지율이 지금 민주당에 더블스코어로 지고 있습니다. 44:22고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믿고 있는 대구경북에서 32%로 동률 지지율을 보인다는 건 좀 충격적으로 받아들일 것 같아요.
[강승규]
이렇게 비유해 보겠습니다. 지금 시중에서 많이 어렵습니다. 국민들이 정말 밥도 제대로 못 먹겠다 해서 어렵습니다. 경제가 안 좋기 때문에 그렇죠. 거기에 현금을 살포합니다. 월 100만 원을 뿌리고 200만 원 뿌릴 때 국민들 좋아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포퓰리즘입니다. 또 지금 부동산 경기가 굉장히 왜곡돼 있습니다. 시장이 왜곡돼서 집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또 많은 국민들께서 집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니까 미래의 부동산에 대한 걱정이 많아요.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이 시장의 기능을 생각하지 않고 매일 저녁마다 트윗으로 강한 메시지를 냅니다.부동산 잡겠다, 내가 못 잡나 봐라. 그러면서 그동안 약속했던 여러 가지 세제 정책, 모든 것을 총동원해서 메시지를 내고 있습니다. 부동산 잡히겠네, 이런 메시지 정치가 결국은 지속 가능할까요? 포퓰리즘이 지속가능할까요? 이런 부분 등이 지지율에 허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저는 그렇게 진단합니다.
[앵커]
의원님, 그런데 저희가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어요. 지난해 대선 전에 대구 서문시장의 모습이고요. 그제 장동혁 대표가 방문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눈에 띄게 한적해졌다. 그래서 대구, 경북의 민심이 예전같지 않다. 또 오늘 여론조사도 이렇게 나오고 있고요.
[강승규]
대구, 경북에 대해서도 똑같은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 아닙니까? 통합해서 5조 원을 주겠다, 연간 5조 원을 주겠다. 부동산 시장을 잡겠다 해서 지금 강한 메시지가 어떤 정책적으로 지속가능한 정책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민심을 달래고 듣기 좋은 얘기를 하고 국민들을 현혹시키는 강한 메시지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하는 것이고요. 그것이 오래 갈 수가 없다. 그것은 사상누각이다라는 것이 저희들 시각입니다.
[앵커]
지금 현금 살포 등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데 한동훈 전 대표나 김종혁 전 최고위원, 오늘은 또 배현진 의원까지 이러한 줄징계가 이런 대구경북의 민심에 영향을 주지 않았겠느냐, 이런 분석도 있거든요.
[김현정]
그러니까 전부 다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보기에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중도 확장을 해야 한다는 것 누구나 다 얘기하지 않습니까? 장동혁 대표도 그걸 부정하지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전략을 쓰지 않고 오히려 내부에 있는 정적을 제거하는 데 온 당력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대구에 있는 시민들이 봤을 때 정말 이러다가 국민의힘 정당이 완전히 소멸되는 것 아니냐라는 위기의식까지 느끼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또 조금 전에 이 여론조사는 민심입니다. 민심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보여지거든요. 왜 여론조사가 이렇게 국민의힘이 안 좋게 나왔느냐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진단할 필요가 있는데 제가 봤을 때는 그렇게 보입니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그거에 대한 리커플링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는 합당 문제라든지 특검 추천 문제 등의 내부 문제가 좀 있었는데 그것을 빠르게 수습하고 다시 개혁입법이나 민생입법을 추진하는 속도전으로 넘어갔는데 국민의힘은 지금도 여전히 오늘도 배현진 의원에 대해서 징계조치 했잖아요? 이런 내부의 극심한 갈등 모습만 보이고 윤어게인 정당, 극우 강성 유튜버들의 눈치를 보는 이런 모습만 보이고 있으니까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정당지지도가 지금 22%밖에 안 나오는 거고 특히 중도층은 17%밖에 안 나오고 있습니다. 그것은 결국 중도층에서도 지금 국민의힘에 대해서 중도 확장 전략을 쓰라는 사인을 주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거기에 맞춰서 당의 방향이나 이런 것들도 바뀌어야 하는데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앵커]
김민수 최고위원은 윤어게인이 중도다, 이런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키워드에서 관련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이처럼 대구경북 여론이 예전과 같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 인사들. 대구로, 대구로 몰리고 있습니다. 본선보다도 더 뜨겁고 치열하다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도 뛰어들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주호영·윤재옥·추경호· 유영하·최은석 의원 등 현역 5명을 비롯해 홍석준 전 의원 등도 출마 선언을 하면서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고됐는데 경북도 마찬가지로 출마 러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저마다 박정희 정신을 외치는 것도 공통점입니다. 반면 여당에선 출마를 선언한 후보가 아직 없습니다. 본인의 불출마 의사에도 불구하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 추대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구윤철 경제부총리도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대구경북 민심이 예전 같지 않다, 이 얘기 하고 있었는데 대구시장에 출마한 현역 국민의힘 의원만 5명이에요. 어떻게 정리될 것 같습니까?
[강승규]
대구는 보수의 텃밭입니다.대구의 국회의원을 하든 아니면 정치를 하고 있는 분들은 대구에서 뭔가 한자리에서 계속하는 것에 대해서는 항상 물갈이라든지 여러 가지 또 다른 견제를 수반하기 때문에 시장이나 계기가 나왔을 때 본인의 체급을 높이기 위해서도 그렇고 대구시민들의 여러 가지 소통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출마를 하죠. 특히 대구에 다선 의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이 다선 의원들이 다음 총선에서도 계속 공천 받으려는 노력 등이 그렇게 유효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 대구시장에 도전하는 측면도 있을 것이고요. 초선 의원들 같은 경우에도 도전을 했습니다. 유영하 의원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대구의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십 등 대구에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본인의 네트워크 등을 잘 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도전장을 냈고요. 이런 부분들은 보수의 텃밭으로서 대구의 선거를 두텁게 하는 측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경선을 통해서 걸러질 것이기 때문에 저는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지만 그동안 여러 차례 나타났던 현상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 거론되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거론 후보군만 9명인데 또 대구경북 민심이 예전같지 않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만큼 민주당에서도 해볼 만하다, 이런 얘기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까지 정확히 출마 선언한 사람이 없죠?
[김현정]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대구만 북적북적한 것 같아요. 경기도 같은 경우는 출마자가 없고 후보자가 없어서 고민을 하던데 이게 이런 것 같습니다. 2018년도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된 이후에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전국에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대구와 경북을 빼고는 다 압승을 했거든요. 이번에도 비슷하게 갈 공산이 크거든요. 그러니까 대구에서 많이 출마를 하고 있는데 반대로 저희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김부겸 전 총리가 상당히 유력하신 분인데 보수 텃밭에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총선에서 당선된 적도 있고 행안부 장관하고 국무총리까지 역임하셔서 풍부한 행정 경험도 있잖아요. 그런데 대구가 지역 GDP라고 하는 GRDP가 30년 동안 전국 최저였어요. 그러니까 대구는 보수의 텃밭이라고 하지만 정치인들이 거기에 있는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지 못한 것이죠. 성장도 제대로 시키지 못한 것이고 그런 것에 대한 불만들이 잠재적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구에서 홍의락 전 의원이 출마 선언했다가 다시 불출마로 바꾸면서 김부겸 전 총리에 대한 출마를 강권하고 있고 또 대구시당 차원에서도 출마를 계속 권유하고 있는데 본인은 계속 불출마 입장을 갖고 있어서 앞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되겠지만 최근에 있었던 유의미한 여론조사가 하나 있는데 보니까 대구일보에서 KPO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6일에서 8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를 보니까 김부겸 전 총리가 28. 7%로1등이고요. 추경호 의원이 19. 4%, 주호영 의원이 14. 1% 순으로 가장 앞서 있는 여론조사가 나와 있습니다. 물론 이진숙 후보는 빠져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앵커]
국민의힘 후보군이 많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좀 어렵죠.
[김현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한테 대단히 유의미하게 나와서 지금 앞으로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할지 여부에 대해서 저도 개인적으로는 출마를 해서 대구도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니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경선이 대구만 뜨거운 경우가 우려되고 있는데요. 관련 이야기 이어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부터 논란이 불거졌던 김용 전 부원장의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당 대표와 여당 서울시장 후보들을 비롯해 현역 의원만 50명 넘게 몰렸다고 하는데요. 현장 먼저 보고 오시죠. 북콘서트의 주인공 김용 전 부원장은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2심까지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은 뒤에 현재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로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입니다. 북콘서트에 현역 의원 50명이 왔고 국회의장도 오고 거의 의원총회를 방불케했는데 책 제목이 대통령의 쓸모더라고요.
[김현정]
이게 지금 사실 저희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지난 윤석열 정권 때 정치검찰들에 의해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표적 수사, 기소한 것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기구를 만들어서 대응했다는 말입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최측근이라고 하는 김용과 정진상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수사가 이루어졌고 또 기소가 이루어졌다는 말이죠. 그 과정에서 입었던 정치적인 탄압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동지애로서 많이 참석한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저 자리에서 당대표가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라, 이런 취지들에 대해서는 김용의 정치 기소 재판에 대한자신의 생각들을 얘기한 것이라고 보여지고요. 지금도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았는데 항소심에서 5년 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데 항소심에서 분명하게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한 날짜와 시간에 없었다고 하는 타임 구글라인이 새로운 증거로 제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증거로 채택하지 않고 유죄 선고를 때린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 타임 구글라인은 그동안 다른 재판에서는 대부분이 증거로 채택된 바가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의 억울함, 이런 것도 있는 그런 차원에서 많은 의원들이 함께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북콘서트가 그야말로 문전성시였는데 지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책 제목이 대통령의 쓸모고 책 표지에 이재명 대통령 얼굴이 아주 크게 들어가 있습니다. 이게 대통령의 분신이다, 이런 별명까지 있더라고요.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여권 인사들이 범죄자 옹호하는 것이냐. 범죄자 병풍부대다, 이런 비판도 하고 있어요.
[강승규]
참으로 이상한 대한민국입니다. 또 이상한 민주당의 정치 상황입니다. 대통령이 범죄자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대통령이 되신 분이 그 측근이 항소심에서 5년 선고를 받고도 보석으로 나온 가운데 최종 무죄가 확정되지도 않았고 또 혐의가 있는데도 이런 분이 나와서 출판기념회를 하고 거기에 국회의장이라던가 당대표 50명의 현역 의원이 가서 용비어천가를 외친다? 이런 대한민국의 정치상황, 민주당의 이게 얼마나 오만한 정치인지 국민들이 보고 있지 않겠습니까?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뭘까요. 이런 오만한 정치, 오래 가지 못하죠. 돌부리에 무너집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보면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잡혀 있는데 조금 전 돈봉투 사건 항소심에서 전부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송영길 대표, 무죄를 입증했으니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는데 듣고 오시죠.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금 공석이 된,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계양구을 출마가 기정사실화된다, 이런 분석이 나옵니다. 그러면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여기에 출마한다는 설이 많았는데 어떻게 되는 거죠?
[김현정]
정치는 생물이라고 하는데 일단 그전에 재판 기소됐을 때도 무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고 했기 때문에 다시 입당하겠다고 하시는 건데 지금 계양을 보궐선거 준비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김남준 대변인 말고도.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입당 절차가 이루어지고 출마를 한다 하더라도 그 출마하신 분들과의 경선이나 절차들은 따로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어떻게 될지 예단하는 것은 섣부른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설 연휴 시작인데요. 각 당이 설 인사에 나섰는데 화면 함께 보면서 두 분 짧게 설 인사 하겠습니다.
[강승규]
어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충남대전 통합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충남, 대전시민들의 주권과 전혀 상관없는 지방선거 전략용 통합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에 이번 설 민심에서 우리 충남도민 여러분 또 대전시민 여러분이 통합특별시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가지시는지를 충분히 숙의하시고 이에 대해서 설 연휴가 끝나면 국민들의 목소리로, 도민들의 목소리로 직접 표현해서 이런 민주당의 악법, 민주당의 독주를 꼭 제어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명절 잘 보내십시오.
[김현정]
내란 청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또 민생경제가 회복되는 기미가 있지만 여전히 힘든 게 사실입니다.힘들지만 희망 잃지 마시고요. 올해 적토마의 해인데 적토마의 기운 받으셔서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온.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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