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로 수교 77주년을 맞은 필리핀의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전통적 우방 관계를 넘어 방산과 원전 등 신성장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필리핀 독립 영웅 호세 리잘 기념비를 찾았습니다.
헌화를 마친 뒤, 우호와 환영의 상징인 '도시의 열쇠'를 선물 받았습니다.
바로 이어 진행된 공식 환영식에선 최고 수준의 예를 갖춘 환대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필리핀 의장대를 사열한 이 대통령을 위해 예포 21발이 발사됐고, 우리 전통 민요 '아리랑'이 연주됐습니다.
양국 정상은 '수교 77주년'을 맞은 날 연 회담에서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뜻을 모았습니다.
조선 협력은 물론, 필리핀 바탄 원전 건설 재개 타당성 조사와 신규 원전 도입 등 전략 산업 분야의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필리핀 '바탄 원전' 재가동 사업과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진출의 물꼬를 텄다는 의미입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필리핀 바탄원전 재개 타당성 조사' 결과 및 '신규 원전 사업 도입 협력 MOU'를 기초로, 양국은 최적의 원전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방산 기업이 필리핀군 현대화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걸 뒷받침할 방산 물자 조달 약정도 체결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한국전에 파병한 필리핀과 보훈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인적 교류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페르디난도 마르코스 주니어 / 필리핀 대통령 : 필리핀은 K-팝, K-드라마와 같이 공통의 가치에 기반한 한국 문화를 매우 열렬히 수용하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이란 사태'를 두곤, 중동의 안정과 평화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리핀 방문 이틀째인 내일은 마닐라 영웅 묘지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참전 용사와 후손들을 만나고, 양국 기업인들의 협력을 도모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마닐라에서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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