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김성태 기사 공유하며 "증거 조작, 강도·살인보다 나빠"

2026.03.04 오전 11:06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이 맡긴 수사·기소권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빼앗고, 감금하기 위해 하는 증거 조작, 사건 조작은 일반 범죄자가 저지르는 강도나 납치 살인보다 나쁜 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4일) SNS에,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측근에게 '이재명에게 돈 준 사실이 없다. 검찰이 장난쳤다'는 취지로 말한 녹취를 법무부가 대북 송금 수사 감찰 과정에서 확보됐단 한 인터넷 언론의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사에는 법무부 특별점검팀이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김 전 회장이 수원구치소에 수감됐던 기간에 이뤄진 접견 196건의 녹음 파일을 전수 분석한 결과, 이런 녹취가 드러났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불법 대북 송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이며, 경기도가 북한에 주기로 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와 도지사 방북 의전 비용을 쌍방울 측에 대납하게 했단 혐의로 기소된 이 대통령의 재판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북 송금 사건 등은 검찰의 증거 조작으로 이뤄진 거라고 주장하며, 이 대통령에게 제기된 이들 공소는 취소하고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장대로 대통령이 무죄라면 빨리 재판을 진행해서 법원 판단을 받으면 끝날 일이라며,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해 입법 권력이 집단으로 움직일 게 아니라 서둘러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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