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이란 사태' 속 해법 모색..."석유·가스 비축량 충분"

2026.03.04 오후 07:01
[앵커]
여야가 중동발 악재 대응 점검 차 정부 통상수장과 만나 위기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정부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는데, 다행히 석유나 가스 비축량은 충분하고 당분간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아침 간담회에서 이란발 위기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여한구 /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 최근에 호르무즈 사태로 인해서 정부에서는 비상체제로 여러가지 대응을 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서….]

[조경태 / 한미의원연맹 회장(국민의힘 소속) : 트럼프 행정부의 높은 관세 정책은 (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고 최근 이란사태로 기름값이 들썩이며 우리 경제 전반이 흔들릴까 우려가 매우 큽니다.]

비공개 논의에서 정부는 단기 에너지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다만, 사태가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상황별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있고, 또 나프타와 플랜트 등 앞으로 문제가 될만한 주요 수출·수입 관련 품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배 / 한미의원연맹 민주당 간사 : 현재 석유도 그러하고 가스도 비축량 어느 정도 충분하다. 그러나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해 다양한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계획)을 작성 중이라는 보고가 있었고요.]

일촉즉발, 유동적인 국제 정세 속에, 대미투자특별법 논의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투자 비용과 강제성 등 국회의 통제장치를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왔지만, 여야는 국익을 위해 시한 내 처리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대미투자특위 활동기한인 9일까지 쟁점을 매듭짓고,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자는 구체적인 일정표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환율까지 치솟는 상황에서, 대규모 대미투자를 놓고 여전한 시각 차이도 드러냈습니다.

[박성훈 / 국회 대미투자특위 위원(국민의힘) : 200억 불을 매년 보낸다고 하면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미 통화스와프가 필요하다는 각계의 의견이 많은데….]

[김현정 / 국회 대미투자특위 위원(민주당) : 한미 간의 통화스와프가 체결이 안 된 것에 대한 그런 보완 조치들도 이중, 삼중으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지금 (정부에서) 하신 거잖아요.]

국회 외통위는 금요일, 이란발 여파 대응을 주제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합니다.

정쟁이 아닌, 국익을 최우선에 놓고 여야가 중지를 모을 때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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