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3월 4일 (수)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 수석최고위원
- 사법 3법 정말 심각한 문제...알리자는 차원에서 장외투쟁
- 사법 3법, 李대통령에 도움안돼...보완 요구나 거부권 행사해야
- 장외투쟁에 윤어게인? 과장된 측면, 몇십명 정도밖에 안돼
- 윤어게인, 계파 갈등 조장하는 단어...상대 가두려고 하는 시도
- 당원 영향력 강해져...장동혁, 모두를 아우르는 표현 쓰는 것
- 배신자 비난? 특정 발언 하면 문자 많이 받기도
- 친한계 징계? 선거까진 징계 국면 안돼...단 상식에 맞진 않아
- 장동혁, 선거 후보 받는 시점 가면 외연 확장 노력할 것
- 서울시장 출마? 주변에서 요구 많아...길지 않게 고민할 것
- 나경원? 요즘 출마 얘기 덜 하긴 해...하지만 늘 준비된 분
- 대구경북 통합? 민주당 굉장히 야비해...핑계 대며 회피
- 대안과 미래? 본인들도 갈등 유발 부담된듯...존중하고 잘한 결정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국민의힘이 내일부터 6.3 지방선거 공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현역 단체장들을 향해 헌신과 희생을 강조를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어떻게 구도가 짜여질지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오늘 인터뷰한 분은 현재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 여부가 관심사인 신동욱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동욱 : 반갑습니다. 신동욱입니다.
◇ 김준우 : ‘사법부 독립’이라고 이렇게 뭔가 근조 표시 같은 거를 하고 계시는데, 장외투쟁 계속하고 있는 건가요?
◆ 신동욱 : 어제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도보로 시위를 했고, 내일도 할 생각이고. 저희는 이 문제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 가지 다른 문제들이 있지만 지난주에 민주당이 강행 통과시킨 ‘법왜곡죄’ 그리고 소위 ‘4심제’라고 얘기하는 헌재법 개정안인 ‘재판소원제’, 그리고 대법관 증원하는 ‘법원조직법’ 이 세 가지는 공론을 제대로 못 거친 것도 사실이고. 절차적 하자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우리가 헌법에 규정하고 있는 삼권분립이나 사법부 독립을 침해할 소지가 굉장히 많아 많다고 보기 때문에. 법원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면으로 반박을 하고 있고 해서 지금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저희가 생각하는 것만큼 이 문제의 심각성이 국민들께 잘 전달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송구스럽기도 하고요. 어쨌든 할 수 있는 만큼은 최대한 알려봐야 되겠다. 왜냐하면 저희가 필리버스터 했지만 하루밖에 못하니까 이미 국회에서 통과가 됐고,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그대로 확정이 되는 거니까요. 어제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파기환송 문제 때문에 본격적으로 추진이 된 법이기 때문에. 저는 ‘이 법이 통과되는 것이 과연 이재명 대통령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가’라는 부분을 청와대도 심각하게 생각을 하시고. 적어도 보완을 요구하든지, 거부권을 행사하든지 하는 것이 맞다고 저희 당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런데 실제로 지금 법원 관련된 법 3개와 관련한 투쟁인데, 거리에서는 ‘윤어게인’ 목소리도 나오고. 뭔가 뒤섞여 있는 것 같아요.
◆ 신동욱 : 그 문제가 저희 당이 지금 비판받는 지점이기도 하고, 본질적으로 지금 저희 당이 전열 정비가 제대로 안 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계엄 탄핵에서 이어진 후폭풍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거’거든요. ‘윤어게인이라는 분들의 말씀을 짧게만 드리면, 실제로 어제 같은 경우에 행사장에 그분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몇십 명 정도 오셨는데 워낙 크게 피켓을 들고 화면에 잡히는 쪽에 계속 서 계셨기 때문에, 언론 입장에서 보면 ‘윤어게인’ 주장하시는 분들이 이 집회를 주도하시는 것처럼 오인을 하게 만든 측면이 분명히 있지만 그렇지가 않고. 어제 저희 지도부가 앞장서고 취재진이 앞에 있었는데, 거기 앞에 ‘윤어게인’ 이걸 드신 분들이 계속 있으니까 그분들이 꼭 저희 당의 집회를 주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 그런 것은 전혀 아니고요. 모든 집회에서 여러 다양한 색깔을 가진 지지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형국이거든요. 안타깝게 생각하는 거는, 저희가 어제도 계속 호소를 드린 부분은 지금 ‘사법부 독립을 지키는 문제’에 집중하고 싶은데. 이 부분을 당 내부 문제로 주장을 하시면, ‘여러 목소리들이 섞이면 우리의 목소리가 전달이 되지 않는다’라는 얘기를 당 대표도 연설에서 상당히 비중 있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저희 당이 처해져 있는 상황이 사실보다는 확대돼서 왜곡되는 측면이 있다’라는 말씀 드립니다.
◇ 김준우 : 최고위원께서도 ‘윤어게인’이라는 프레임 자체가 별로 유리한 프레임이 아니기 때문에 ‘이 말을 걷어내자’라는 얘기를 되게 많이 하고 있는데. 앞전에 정옥임 전 의원도 ‘나는 보수지만 지금 국민의힘이 옳은 말을 해도, 그리고 민주당이 내부에서 명청갈등이니 이상한 얘기를 해도 내부에서 계엄의 강을 못 건너가지고 모든 공격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 답답한 노릇이다’ 이런 얘기를 되게 많이 하시거든요?
◆ 신동욱 : 그 말씀은 맞는 말씀이고요. 다만 저희 당을 지지하는 방송 패널이라든지, 지지자들 중에서도 저희 당의 지도부를 향해서 ‘윤어게인이다’ 또는 저희 당을 ‘윤어게인 당이다’ 이렇게 표현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거는 전혀 맥락에 맞지 않는 말이죠. 잘 아시는 것처럼 저희 당은 아직도 한동훈 전 대표 문제라든지 이런 것과 연결돼 있는 ‘계파 갈등 문제’가 있어서 서로를 공격하는 프레임으로 그것을 가져와서 어떤 단어 속에 상대방을 가두려고 하는 시도들이 계속 있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 의원총회에서도 ‘이제는 그런 것은 하지 말자’. 이를테면 우리가 어떤 부분이 잘못됐으면 ‘이건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면 되는 것인데, 밑도 끝도 없이 저희 당이 무슨 ‘윤어게인 당이다’ 또는 ‘윤석열의 영향력 하에 있다’ 표현을 하시면 ‘그 부분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얘기를 분명히 했고. 그러나 다만 그렇게 오해를 하게 만드는 부분에 대한 성찰도 우리가 할 때가 됐다.
◇ 김준우 : 그 말은 이렇습니다. 사과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 때 송언석 원내대표가 당일 날 했던 메시지와 그다음 날 있었던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 간에 간극을 많은 시민들이 본 거고. 그렇기 때문에 이 얘기가 다시 재소환된 측면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당시 보도를 보면 최고위원회에서도 ‘장동혁 대표 이 부분 메시지는 덜어낼 부분이 있다’라는 내부 논의도 있었다는 식으로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장동혁 대표가 다소 자처 비난을 받은 측면이 있던 부분까지는 인정을 하신다는 겁니까?
◆ 신동욱 : 제가 그 설명을 드리면, 현재 당 대표는 어쨌든 당원들을 쳐다보는 시선이 조금 강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모든 정당들이... 지금 민주당도 그런 논란이 있는 것 같은데. 지금 당원들의 영향력이 굉장히 커져서 어떤 정당을 막론하고 당 대표의 입지가 굉장히 좁습니다. 그래서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더 자유롭게 한 것이고, 당 대표는 저희 당원들의 구성 중에 정말로 오른쪽에 가 계시는 분들도 있고, 중도로 와 계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것을 다 아우르는 표현을 찾기가 참 어렵다’라는 고뇌를 제가 알고 있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 김준우 : 그럴수록 오랜 언론 경력으로 메시지 관리와 보좌를 잘해야 되는 게 수석 최고위원이신 신동욱 의원의 역할이 아닐까요?
◆ 신동욱 : 그런 질문을 주시니까 가볍게 말씀을 드리면, 제가 언론에서 다룰 때와 정치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것에 괴리가 좀 있습니다.
◇ 김준우 : 조금 어려움이 있다?
◆ 신동욱 : 이를테면 언론은 그야말로 옳은 말만 하면 되는데, 현장에 와서 보니까 현실이라고 하는 것이 분명히 있고. 정치적으로 말하자면 경쟁자가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경쟁자와 싸우는 전선에서 우리를 받쳐주는 ‘지지자’라는 것이 간단치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언론에 있을 때만큼 그렇게 자유롭지는 않더라’. 그리고 제가 그렇다고 해서 수석최고위원인데 당 지도부를 저 스스로를 자해하는 식으로 공격하고 이런 것이 현실적으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 김준우 : 이 정도 얘기만 해도 막 배신자 프레임이 강성 지지층에서 신동욱 의원한테도 저격이 나오고 막 그럽니까? 문자 메시지 많이 옵니까? 일반적으로 언론에서 보기에는 예를 들면 우재준 최고나 양향자 최고 두 분은 자기 길을 가시는 거고, 나머지 분들은 거의 비슷한 입장으로 보여지는데. 실제로 강성 지지층에서는 신동욱 최고위원마저 비난을 받을 정도로 간단치 않다?
◆ 신동욱 : 항상 그런 것은 아닌데, 어떤 특정 발언을 하고 나면 굉장히 많이 오시고. 제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양향자 최고위원이나 우재준 최고하고도 가깝게 지내거든요. 사적으로 얘기를 해보면 크게 우리의 생각을 관통하는 지점들에서 많이 다르지 않습니다.
◇ 김준우 : 그렇죠. 같은 당이니까.
◆ 신동욱 : 그렇죠. 우리가 ‘보수적 가치를 지켜야 한다’,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많지 않은데. 오히려 어떻게 보면 지엽적인 문제가 언론에 너무 많이 노출이 되면서, 우리가 굉장히 큰 생각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그것이 어마어마한 당내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고, ‘내전’이라는 표현을 쓰시는 분들도 있고 한데. 일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감정이 첨예하게 맞부딪혀 있는 것이 있지만, ‘우리가 뭘 해야 될 것인가’에 대한 얘기를 해보면 생각보다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정말 조금만 그런 게 있으면 비판을 많이 받는 거죠. 그런 부분들은 저희 지지자들도 조금 마음을 넓게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죠.
◇ 김준우 : 이게 사실 큰 차이가 아닌 것 같아도 구체적인 사건에 맞닥뜨릴 때 이 사건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자꾸 갈라지기도 하고 합쳐지기도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앞서 나온 서정욱 변호사는 ‘국민의힘 뺄셈의 정치 그만해야 된다’, ‘절윤 얘기도, 윤어게인도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아까 하고 가셨는데. 그 상황에서 지금 한동훈 대표의 서문시장 동행한 7명의 현역 그리고 1명의 당협위원장, 8명에 대해서 징계해야 된다는 청구가 들어갔어요. 제가 언론 보도 보니까 김재원 최고나 양향자 최고는 ‘이것까지 징계하는 건 아니다’라는 개인 입장을 밝힌 바가 있었는데. 이 문제에 신동욱 최고는 어떻게 보십니까?
◆ 신동욱 : 이 문제가 이제는 저희 당이 ‘적어도 선거 때까지는 징계 국면으로 가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징계 청구를 할 수도 있고 그런데, 분명히 한 전 대표의 지방 일정에 우리 국회의원들이 쫓아다니는 것은 정치 도의에도 맞지 않고, 상식에 맞지 않는다라는 점을 저는 분명히 하지만. 그러나 ‘이 부분을 징계라는 수단으로 풀어갈 문제는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김준우 : 지금 언론 보니까 서병수 전 부산시장, 5선 의원이고 보수의 원로 중진 중에 한 분이신데. 이분도 ‘외연 확장해라. 장 대표가 한동훈 대표도 만나고 이준석 대표도 만나라’ 이런 주문을 하셨는데. 아까 징계는 내부의 문제고, 어쨌든 장동혁 대표는 당원들을 더 많이 본다고 얘기하셨지만 국민들을 바라봐야 되는 선거가 눈앞이니까. 외연 확장이나 선거 연대의 대상으로서... 개혁신당이라든지 이런 얘기는 나오고 있나요?
◆ 신동욱 : 오해가 하나 있는데요. 장동혁 대표가 ‘나는 외연 확장이 필요 없어’, ‘우리 지지자만 잘 이렇게 교합하면 이길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장동혁 대표도 ‘외연 확장 필요하다’ 또는 ‘이번 선거가 가장 절실한 사람은 본인이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정치인이니까 그 부분을 가지고 있는데, 저희 같은 사람이 편하게 얘기하는 것과 당 대표의 운신의 폭이라는 것이 굉장히 어려울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러나 지금부터 저희가 후보를 받는 국면으로 들어가면 어떤 방식이든 장 대표가 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사실 작년 가을만 하더라도 서울, 부산에서 국민의힘이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에서 요즘 각종 지표는 좋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 서울시장 선거 경선에 신선한 바람이 필요하다’ 이런 얘기가 계속 있었는데, 그러다 최근 들어서 신동욱 의원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 신동욱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것도 맞고요. 선거가 저희가 구도에서 어려우니까 어떤 선거의 흥행을 통해서 이 부분을 타개해 보자라는 의견이 있는 것도 맞고. 또 오세훈 전 시장님이 네 번을 하셨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도 맞습니다. 그런 점에서 서울에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이라는 게 몇 명 없잖아요? 저한테도 여러 경위로 여러분들이 ‘이번에 나서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내일부터 저희가 원서 접수 받기 때문에, 그 기간 안에 저도 생각을 해야 되는데요. 다만 서울시장이라는 게 굉장히 엄중한 선거거든요. 자리에 대한 욕심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저희 진영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거고, 국가적으로도 대통령 선거 다음으로 중요한 선거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내가 과연 왜 이걸 해야 되는지’에 대한 제 생각의 정리가 끝나면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고민이 그렇게 길게 가지느 않을 것 같아요.
◇ 김준우 : 그렇죠. 현실적으로는 3월 8일, 이번 주 일요일까지 공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돼 있으니. 얘기가 나오거나 고민을 하신 지가 얼마 안 되다 보니까 아직은 정하기는 어렵다. 아무래도 초선 의원이 바로 이렇게 던져서 하기란 쉬운 결정은 아닌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의원님 보시기에 나경원 의원은 경선에 나갑니까?
◆ 신동욱 : 잘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최고위원 선거 같은 거 해 봤지만 선거에 출마하는 거는 하루 전에 갑자기 바뀌는 경우도 있고 한데. 요즘 본인이 조금 얘기를 덜 하시는 거는 맞는 것 같은데, 모르죠. 그거는 내일이 됐든, 모레가 됐든, 늘 준비는 돼 있는 분이니까. 서울시장을 여러 번 준비를 하셨던 분들은 상황이 하루 이틀 사이에 확 바뀔 수도 있으니까 그건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 김준우 : 그렇구나. 의원님은 지금 워낙 ‘꿀 지역구’라고 해서 ‘너무 아깝다’ 이런 얘기들도 많이 하고. 다른 호사가들은 ‘서초면 법조인들 많은데, 한동훈 대표 이거 해 볼 만한데?’라고 해서요. ‘오히려 의원님 자리 비우면 한동훈 대표가 무소속으로 3자 구도로 붙는 거 아니냐’ 민주당이 더 어려운 데니까. 민주당은 서초에서 낸 적이 거의 없잖아요. 이런 얘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신동욱 : 글쎄요. 그런 시각도 있을 수가 있겠네요.
◇ 김준우 : 그래서 이걸 막으려면 오히려 의원님 나가시면 안 되는 거 아니냐 그런 농담을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대구도 한동훈 대표가 출마 못하게 하려면 현역 추경호, 주호영 이런 분들.
◆ 신동욱 : 제 생각으로는 전체적인 구도로 보면 서초나 대구의 지역구나... 서초 지역구도 생각보다 서쪽 갑하고 달라서. 양재동, 우면동 쪽을 끼고 있어서 그렇게 득표율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대구에서 되실 수 있으면 서초도 가능하다고 보는데. 글쎄요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아니 그런 이유로 불출마하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들을 많이들 하시니까 여쭤봤습니다. 고향이 TK 쪽이시니까, 대구·경북 통합 왜 이렇게 우왕좌왕했냐는 거 가지고 대구 여론 쪽도 불만이 많은 것 같아요.
◆ 신동욱 : 그거는 제가 법사위에 있어서 그 과정을 정확히 아는데. 얼마나 시간이 될지 모르겠는데 이거 민주당이 굉장히 속된 말로 지역 통합에 대해서 굉장히 야비합니다. 제가 법사위에서 봤을 때 이런 것이었거든요. 처음에는 광주·호남과 대구·경북은 같이 하자 그랬어요. 그리고 대전·충남은 단체 현역 단체장들이 완강하게 반대하니 ‘그럼 빼자’고 그랬거든요. 그러더니 갑자기 ‘대구·경북 통합에 대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반대하니 광주·전남만 하자’ 이렇게 해가지고 일방적으로 대구·경북안을 상정을 시키지도 않고 광주·전남만 통과를 시켰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다시 정리를 해서 ‘그럼 대구·경북은 정리가 됐으니까 통과시켜 주라’고 이번에는 충청 통합과 같이 하자고 얘기하는 거예요. 지금 충청도는 반대가 굉장히 심하거든요. 현역 자치단체장뿐만 아니고 시·도 의회도 그렇고. 대구·경북을 우리의 반대 때문에 그걸 안 해 준 것이라면 그냥 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걸 하자고 ‘광주·충남도 합의해서 와라’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제가 보기에는 ‘애당초부터 광주·전남만 하고 싶었던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할 수 있는 데부터 하면 되잖아요. 그런데 처음에는 ‘합의가 안 돼서 못 시켜주겠다’고 그러다가 합의해서 오니까 이번에는 ‘대전·충남도 같이 합의에 의해서 와라’ 이런 식으로 핑계를 자꾸 대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태도가 옳지 못하다.
◇ 김준우 : 당내 의견이 다소 정리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거기서 약간 미숙함이 있었던 거죠?
◆ 신동욱 : 왜냐하면 국회의원들이 여러 분이 계시잖아요. 원내대표단도 얘기하니까 처음에 명확하게 입장이 정리가 안 됐었던 것은 사실인데. 이렇게 되고 나서 입장을 정리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해주면 되는 거죠. 다른 조건을 붙일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 김준우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안과 미래’의 소장파에서 지금 송언석 원내대표, 그리고 장동혁 대표를 만난 다음에 ‘우리 노선 전환 요구 그만하겠다, 하지만 지방선거의 책임은 오롯이 장동혁 대표가 져야 할 것이다’로 입장이 정리가 됐습니다. 이거는 잘 정리된 것인가요? 봉합이 잘 된 것 인가요?
◆ 신동욱 : 글쎄요. 그저께 의원총회에서 저도 ‘이제는 단합해야 될 시점이다’라는 얘기를 했고 여러분들이 그런 말씀들을 하시면서 ‘대안과 미래’에는 순수하게 대안과 미래로 출발하신 분들이 있고, 한동훈계 의원님들이 들어와 있으니까. 본인들도 계속 갈등을 유발하는 단체라는 부담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한테도 그런 고민을 몇 분이서 말씀을 하시고, 그래서 오늘 저렇게까지 말씀하실 줄은 몰랐는데. 어쨌든 그분들 입장에서도 이제는 우리가 갈등을 계속 유발해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국면은 아니다. 그래서 상당히 그 결정에 대해서 ‘존중하고 잘한 결정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오늘 감사했습니다.
◆ 신동욱 : 감사합니다.
◇ 김준우 : 지금까지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 신동욱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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