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천시장에 박찬대 단수공천...국민의힘 '2030' 영입

2026.03.04 오후 08:59
[앵커]
6·3 지방선거를 90여 일 앞두고, 여야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3선 박찬대 의원을 인천광역시장 후보로 낙점했고, 국민의힘은 2030 청년 인재를 전면에 내세우며 세대교체에 뛰어들었습니다.

정치권 분위기, 황보혜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민주당이 6·3 지방선거에서 2호 단수 공천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인천시장직에 도전하는 3선 박찬대 의원입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더불어민주당 단수 후보, 박찬대 후보 입장해주세요!]

정청래 대표는 박 의원을 직접 호명한 뒤 당의 상징, 파란색 점퍼를 손수 입히며 친밀감을 과시했습니다.

한때 당권 경쟁을 했던 두 사람이 당 대표와 광역단체장 후보로 다시 나란히 선 겁니다.

[김이수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 : 인천을 열어갈 적임자를 간절히 찾고 있는 도시입니다. 박찬대 후보가 그 적임자로 모자람이 없다는….]

박 의원은 민주당의 수도권 첫 후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인천에서부터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서 수도권, 나아가 전국에서 승리를 견인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권 인사들도 출마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화한 정원오 성동구청장, 3선 구청장 임기에 마침표를 찍었고,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도 직을 내려놓고 경남지사 출마에 나설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압승을 다짐하고 부당한 관행과 선을 긋는 공천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분주한 모습입니다.

세대교체를 기치로 인재 5명을 전격 영입했는데, 1989년생부터 1999년생까지 모두 2030 청년들입니다.

[조정훈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 화려한 이력서가 아니라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서 자신들의 삶의 문제를 직접 부딪치며 풀어온 분들입니다.]

당내에서는 젊은 현역 의원들을 향해 '지금이 나설 때'라며 출마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당 내홍 속 윤희숙 전 의원이 보수정치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면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오세훈 시장에 도전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윤희숙 / 전 국민의힘 의원 : 지금이야말로 변화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로 선수를 교체할 때입니다.]

경기지사 직에는 양향자 최고위원이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0일까지 공천을 매듭짓고 서둘러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겠단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후보자 세대교체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당내 갈등 관리가 변수로 꼽힙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임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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