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외통위 김영배 "항로 막힌 교민들, 당국 믿고 기다려달라... 전세기 수배 중"

2026.03.05 오전 07:58
[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03월 05일 (목)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외통위 간사)

- 호르무즈 해협 등 우리 선박 40척·선원 186명 묶여 있어… 예의주시 중
- 중동 교민 1만 7천 명 안전 조치 충분… 필요한 전세기 계속 수배하고 있다
- 이란, 인접국 민간 시설까지 무차별 공격… 피해 번질지 몰라 불안한 측면도
- 오늘 삼성·SK·LG·한화 등 재계 긴급 간담회… 수출·에너지 대책 논의
- 유가 100달러 넘기면 위험 신호… 우리 수출에 직격탄 줄 수도
- 지상군 투입 여부가 중동 전쟁 장기화 시금석… 트럼프, 전쟁 짧게 가져가려 할 것
- 대미 투자 특별법 12일 본회의 처리… 트럼프 보복 소나기는 피해야
- 23일 한미의원연맹 방미… 미국 의회 설득해 보복 관세 등 우리 국익 지키겠다
- 검찰 증거 조작은 국가 범죄… 개인의 살인보다 훨씬 엄중한 범죄다
- 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3월 중 실시, 4월 마무리하겠다
- 조희대, 사법부 불신 자초… 스스로 시대적 흐름과 거취 판단할 때 됐다
- 서울시장 출마 선언… ‘마을버스 무료·전기 따릉이 보급’ 등 시간 평등 특별시 꿈꾼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 김영수 : 오늘 1부, ‘이슈 더 인터뷰’ 시간에 만나볼 분은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입니다. 서울 성북구 갑이 지역구 재선 의원이죠. 현재 국회 외통위 여당 간사, 한미의원연맹 간사로 활동하며 중동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 강구하고 있습니다. 전화로 연결해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김영배 : 안녕하세요. 김영배입니다.

◆ 김영수 : 미국의 공습이 닷새 넘게 계속되고 이란도 무차별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중동 사태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교민들의 안전이 걱정이 되는데요. 일단 어제 일부가 대피를 했어요?

◇ 김영배 : 네, 일단 급한 불은 우선 끈 셈이고요. 이스라엘과 이란 그리고 두바이에 계신 우리 교민들과 일부 여행객들에 대해서 안전 조치가 취해졌고, 귀국하신 분들도 계시잖아요. 현지에서 아마 전체 13개 중동 국가 중에 한 4천 명 정도 되는 여행객과 1만 7천 명 정도 되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해서 현지 공관과 함께 귀국 수요라든지 아니면 안전 조치 수요를 파악 중에 있고요. 현지 교민들하고 여행객들하고 계속 소통 중인데, 필요한 전세기 같은 것도 계속 수배를 하고 있는 상태여서 체계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우리나라 관광객이 약 4천 명이나 머물고 있는 거예요?

◇ 김영배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만 2천여 명 정도가 있는 걸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중동 전체로 보면 4천 명 정도로 현재 확인이 됩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하늘길이 막혀 있고 항공편이 운항이 되고 있지 않으니까 대부분 호텔에서 머물고 있겠네요?

◇ 김영배 : 대부분 호텔에서 머물면서 사태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아랍에미리트 당국에서는 현지 여행객들을 위해서 무료로 숙소를 제공하라는 지침도 내린 것으로 알고 있고, 필요한 경우에 이란에서 가까운 투르크메니스탄이나 아니면 이스라엘에서 가까운 오만이나 이런 나라들로 이동도 하고 있고요. 항공이 막혀 있는 나라들이 많지만 육로로 이동할 수 있는 이동 경로 같은 것도 촘촘하게 저희들이 확인을 하고 있는 상태여서 조금만 기다리시면 비밀로 진행이 돼야 되잖아요. 그래서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안전 조치는 충분히 취하고 있다. 당국을 믿고 기다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 김영수 : 외통위 간사로서 정부와 간담회도 갖고, 대책회의도 갖고 계시는데, 얼마 전 보도를 보니까 우리 외교부가 육로를 이용해서 교민 23명을 옆에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동을 시킨 거예요.

◇ 김영배 :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이란에서 24명이 이동을 했고요. 그다음에 이스라엘에서도 한 66명 정도가 이집트로 대피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중간에 단기 체류자들 47명 합쳐가지고 100여 명이 이동에도 성공을 했거든요. 경험이 많은 공관원들이 계시고 특별히 신속 대응팀도 파견하고 있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고 있으니까요. 안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걱정스러운 게 보도를 보면 이란이 보복 공격을 하고 있는데, 민간 시설 호텔에도 미사일이 떨어지는 장면 화면이 있더라고요.

◇ 김영배 : 이란에서 급하니까 군사 경제 시설을 전체를 파괴하겠다고 하면서 인접국들의 시설들 특히, 민간 시설까지 포함해서 무차별로 공격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피해가 어느 쪽으로 번질지 몰라서 굉장히 저희들도 불안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전쟁 상황을 지켜보면서 일단 최대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만큼의 국가의 역량을 총동원 하려고 체계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고, 특히 오늘 대통령께서 직접 국무회의에서 상황 점검을 하시기 때문에 오늘 이후로는 훨씬 더 상황이 좋아지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일단 우리 교민들 안전도 걱정인데요. 교민들도 한 1만 7천 명 정도 있다고 하니까 각국 대사관들하고 긴밀히 연락을 취하고 있는 거죠?

◇ 김영배 : 그렇습니다. 대사관에도 필요하면 대사관저를 개방해서 필요한 분들 쉬실 수 있도록 조치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비상연락망을 총가동해서 현지에 있는 한인회 등과도 체계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는 상태이고요. 특히 하늘길이 열려 있는 나라들, 예를 들면 오만이라든지 이집트라든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주변에 있는 사우디라든지 국가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하게 협력을 강화해서 교민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보를 하고 안전 조치를 강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김영수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있잖아요. 호르무즈 해협에 보면 우리 국적선이 20척 이상 있다고 하던데요. 파악이 되고 있고, 우리 선원들하고 연락도 되고 있는 거죠?

◇ 김영배 : 호르무즈 해협에 26척 그다음에 오만 쪽에 14척 해서 한 40척 정도가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요. 186명 정도의 선원이 거기에 묶여 있다고 파악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해수부를 중심으로 해서 상원 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에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미군이 직접 호송하겠다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태니까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우리나라 중동에서 수입하는 원유의 70%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한 20% 정도의 가스가 그쪽으로 지나가고 있어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가 상당히 우려되는 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사태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여 있는 우리 상선들, 유조선도 있을 텐데 만약에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 다른 우회 경로를 통해서 일단 운송을 특히 원유는 운송을 해야 되잖아요.

◇ 김영배 : 그렇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해운사들이 특히, 중국의 코스코라든지 아니면 유럽 쪽에 있는 해운사들도 일단은 신규 수요는 받지 않겠다고 선언을 한 상태여서 난항을 겪을 수도 있는데, 최대한 비상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상태이고요. 현재로서는 거기서 유조선이 공격당했다는 게 확인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수송로 확보하겠다, 유조선 상선 호위하겠다’라고 하니까요. 어떤 대책이 나올지 기다려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유조선도 보호를 받는 거겠죠?

◇ 김영배 : 당연하죠. 최우선순위로 우리 유조선을 비롯해서 에너지 수입원을 보호를 하려고 백방으로 뛰고 있는 상태입니다.

◆ 김영수 : 우리 의원님께서는 외통위 간사시기도 합니다만, 한미의원연맹 간사시잖아요. 간담회도 열렸다는데 어떤 이야기를 나눴습니까?

◇ 김영배 : 우선은 중동 사태와 관련해서는 미국과 이란이 전쟁 여부에 따라서 우리가 영향 받을 수 있는 각종의 수출 에너지 안보와 관련된 그런 상황 관리를 논의를 했었고요. 최근에 관세 협상 이후로 추가 관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가 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상황에 대해서 보고를 받고 대책 논의를 이어갔고요. 특히 한미의원연맹 차원에서 3월 23일 대표단을 미국으로 6명 파견할 예정이기 때문에, 관련해서 현재 미국 정부 측의 입장이나 이런 걸 확인하면서 전략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을 했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그리고 오늘 재계 입장 청취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 김영배 : 그렇습니다. 수출이 가장 걱정이 많이 되시잖아요. 그리고 에너지 수입과 관련되어 있는 산업들이 우리가 많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걱정을 하실 텐데 오늘 자세하게 한국 경제인협회라든지 무역협회 등에서 상황 보고가 있을 예정이고요. 삼성, SK, LG, 한화 등 유수한 기업들이 오셔서 현재 에너지 수입이라든지 반도체 자동차 등의 수출과 관련되어 있는 환율이라든지 유가 이런 문제들과 관련한 요구 사항, 요청 사항들을 취합을 해서 정부 측하고 이런 대책 논의를 해 보려고 간담회를 열게 됐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전쟁이 발발한 지 미국의 공습이 시작된 지 6일째인데요.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의 수출 반도체 같은 것도 보통 하늘길로 수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막혀 있다고 하더라고요.

◇ 김영배 : 아무래도 중동의 하늘이 6개국 정도가 완전히 봉쇄되어 있는 상태다 보니까 그쪽에서도 제대로 수출 물량이 나가고 있지 못한 상황이고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도 봉쇄되어 있는 상태니까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오늘 한번 재계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저희들이 어떤 대책을 세울지 논의를 해볼 예정입니다. 그래서 외교통일위원회 하고요. 그다음에 기획재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3개 상임위가 함께 오늘 대책 마련을 위한 재계 간담회를 진행을 하게 되는 것이죠.

◆ 김영수 : 걱정입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 될수록 우리나라 경제에 타격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나요? 장기전 가능성 때문에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군 투입도 필요하다면 할 수 있다고 하고요.

◇ 김영배 : 미국 국방부 장관이나 아니면 백악관의 발표를 보면 3주에서 8주 정도를 언급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예단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지상군이 투입될 경우는 상당히 장기전 우려가 바로 제기가 될 거란 말입니다.

◆ 김영수 : 그렇죠.

◇ 김영배 : 시금석은 역시 ‘지상군이 투입될 거냐’ 이 문제가 핵심일 것 같고요. 장기화될 것인가의 여부에 따라서 유가, 오일 가격이 몇 달러까지 갈 거냐. 저희들한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되고 그게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우리나라 수출에 직격탄을 줄 수도 있는 문제여서요. 현재는 보니까 브렌트유라든지 유가가 80달러 초반에 형성돼 있는데, 100달러를 넘기게 됐을 때 굉장히 위험 신호가 올 것으로 판단을 하기 때문에요. 그 문제도 전황에 따라서 조금 변동이 있을 것 같아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한미의원연맹 간사시니까 미국 쪽 분위기도 더 잘 아실 것 같은데, 미국 내 여론을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들었거든요.

◇ 김영배 : CNN 여론조사라든지 아니면 로이터통신의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미국 국민 중에 6명이 지상군 파병에 반대한다 이렇게 되어 있어요. 이유가 지난번에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한 2천-4천 명 전사자가 발생했었거든요. 그렇게 될 경우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오히려 공화당 지지자들조차도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게, 40%가 넘는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미국 내에 가스나 기름값이 올라가게 될 거기 때문에, ‘물가가 걱정이 된다’ 미국 국민들이 걱정한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한 전쟁을 짧게 효과적으로 가져가려고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인데,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특성상 더 지켜봐야 된다는 불확실성이 있어서 조금 걱정이긴 합니다.

◆ 김영수 : 가능한 전쟁이 그리고 이 공습이 단기간에 그쳤으면 좋겠고요. 어떻게든지 추가적으로 협상 평화를 대화를 통해서 해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