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중동 전역으로 전선이 확대된 가운데, 두바이에 발이 묶였던 우리 골프 선수들이 무사히 두바이를 떠나 오늘(4일) 밤 귀국할 예정입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바이 인근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우리 골프선수들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톱랭커인 A, B 선수 등 프로 선수 10여 명을 포함해 초중고 주니어 선수와 관계자까지 20여 명입니다.
이들은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어제(3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두바이 영공이 일시적으로 폐쇄되면서 현지에 발이 묶였습니다.
이란의 공습을 받은 두바이 중심가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어서 큰 피해는 없었지만, 공습이 시작된 지난달 말 이후에는 정상적인 훈련이 쉽지 않았고, 최근에는 골프장에 파편이 떨어지는 등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바이 공항을 허브로 하는 일부 항공사 여객기가 운항을 재개했고, 우리 선수들은 발 빠르게 항공권을 확보하면서 두바이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A 선수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모든 직원이 동원돼 두바이 공항과 항공사 사이트를 주시하며 10개가 넘는 대기를 걸어놓은 결과 항공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두바이를 떠나 타이완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은 우리 선수들은 타이완을 경유해 오늘 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A 선수와 B 선수는 귀국 후 휴식을 취한 뒤 12일 태국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개막전에 정상 출전할 예정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정하림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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