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더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6년 03월 06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 대미 투자 특별법 12일 처리 합의... ‘한미투자공사’ 슬림하게 신설
- 3천 5백억 불 대미 투자, 우리만 정부 예산 부담... 불합리한 협상 철저히 감시할 것
- 대안과 미래, 지도부 포기한 면도 없지 않아.. 종전 혹은 휴전 선언한 것
- 보이콧 중에도 ‘대미 투자 특위’ 가동... 경제·기업 직결된 사안은 예외
- 사법 3법 공포는 헌정질서 파괴... 판·검사를 경찰이 수사하는 나라 되나
- 이재명 정권의 법 왜곡제·대법관 증원, 베네수엘라식 독재국가나 하는 짓
- 위헌적 4심제 강행... 법률로 헌법 개정하려는 야당의 폭거
- 지금은 계파 싸움 할 때 아냐... ‘국공합작’ 수준의 휴전 선언해야
- 친윤·절윤 논쟁은 배부른 소리... 주적은 이재명 정권의 폭정
- 한동훈, 여기저기 보궐 노릴 때 아냐... 자기 계파 대신 정권 폭정과 싸워야
- 부산시장 지지율 역전 안타까워... 엑스포 실패가 민심 이반의 시발점
- 부산 선거, ‘검사 출신’ 주진우 등판하면 분위기 반전... 범죄 혐의 후보 압박할 것
- 수도권 경기도지사 후보 구인난... 부산·서울 승리가 이번 지선 승패의 시금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오늘 1부의 문을 열어주실 분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입니다. 부산 남구가 지역구고요. 21대, 22대 재선 의원으로 경기도 행정부지사도 지냈네요. 경제 행정통입니다. 전화로 연결해서 물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박수영 : 안녕하십니까?
◆ 김영수 : 안녕하세요. 국회 대미 투자 특위 논의로 바쁘시더라고요.
◇ 박수영 : 네.
◆ 김영수 : 그동안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강행 추진했죠. 사법3법 강행 처리 규탄하면서 상임위원회 보이콧도 선언한 바 있는데, 박수경 의원께서는 경제 국익 위에서 반드시 이 법안 대미 투자 특법 처리해야 된다는 입장이셨어요?
◇ 박수영 : 그렇습니다. 우리가 사법개혁 3법이, 사법 파괴 3법 때문에 모든 상임위를 보이콧한다고 했지만, 이것은 통상적인 상임위가 아니고 우리 경제와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특별위원회이기 때문에, 이것은 꼭 해야 된다고 제가 당 지도부에 계속 주장을 했고요. 그게 받아들여져서 저희는 상임위를 계속 운영을 하면서 어제까지 계속 법안 심사 소위를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동안 국민의힘이 국회 비준을 받아야 된다. 3,500억 달러 큰 돈이라고 했는데 일단 비준은 접고 보고는 받기로 했다고요?
◇ 박수영 : 그렇습니다. 원래는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게 헌법에 돼 있는 규정에 의하면 국가가 재정적인 부담을 지는 것들은 다 하도록 돼 있거든요. 그렇지만 시간이 급하고 여야 간의 정쟁으로 변화될까 봐, 비준 동의는 포기하는 대신에 법률에 상당히 상세한 내용을 넣어서 비준 동의에 준할 정도로 국회가 보고를 받자고 얘기가 돼서 법률안을 먼저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 김영수 : 보니까 우리가 이번에 대미투자특별법 여야가 합의 처리하기로 했고, 12일 본회의에서 법안이 처리되는 거예요?
◇ 박수영 :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영수 : 쟁점들이 있었잖아요. 투자공사 설립도 있었고요. 합의가 됐습니까?
◇ 박수영 : 거의 대부분의 쟁점에 대해서 합의가 됐고, 주말과 월요일 오전까지 일정이 잡혀 있기 때문에, 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방금 말씀하셨던 대미 투자 공사를 새로 만드느냐, 아니면 기존에 한국투자공사라고 하는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기관이 있으니까 거기에 맡기느냐가 여야 간의 가장 큰 첨예한 대립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합의 결과 결론은 한미투자공사라고 하는 공사를 새로 만들되 최소화해서 만들자. 이게 합의된 사항입니다. 그래서 처음에 여당에서는 자본금을 5조로 한다 3조로 한다 등등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는데, 결국 2조로 하기로 했고요. 임원도 상근 임원을 5명으로 하겠다고 한 것을 3명으로 줄였습니다. 직원 숫자도 수백 명으로 얘기되던 것을 50명 이내로 작은 규모로 슬림화해서 운영하기로 합의를 함으로써 기존의 KIC 즉, 한국투자공사에 맡기는 거랑 비슷한 규모로 새로운 공사 하나 만들어서 진행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 김영수 :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입니다. 우리나라 예산도 들어가고요. 보니까 우리나라가 일본 대만하고 달리 예산이 들어가나 봐요. 어떻게 다른 거예요?
◇ 박수영 : 일본하고 대만은 협상을 아주 잘해서 대만의 경우에는 TSMC라고 하는 반도체 회사 하나가 전체 투자를 맞기 때문에 정부 돈이 하나도 안 들어가고요. 일본의 경우에도 일본의 대기업들이 사업을 나누어서 투자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정부 예산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3,500억 불 투자 중에서 2천억 불은 완전히 외환 보유고 운용 수익으로 내기로 했으니까 정부 돈이나 마찬가지인 것이고요. 기업들은 마스가 즉, 조선업에 1,500억 불 그 이외에 다른 사업에 1,500불에서 기업들이 3천억 불을 투자하게 되는데, 말씀드린 대로 정부가 내놓는 2천억 불 이거는 동아시아 3국의 협상 결과 우리만 부담하는 불합리한 협상이 됐기 때문에, 저희가 여러 가지 이의를 제기하고 더 철저히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아야 된다고 주장했었던 원인이 바로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그럼에도 일단은 대미투자특별법은 합의 처리를 하기로 했고, 12일 처리가 되는 거고요. 법왜곡제 재판소원 또 대법관 증원법이 사법개혁안이 통과가 됐고요.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공포를 했습니다. 야당으로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박수영 : 이것은 그동안에도 무리한 법률을 많이 통과시켜 왔지만 우리나라 헌정 질서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법왜곡제는 판사와 검사가 기소를 잘못하거나 판결을 잘못했다고 해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놔서 판·검사 상황이 됐습니다. 그런데 수사를 또 경찰이 하거든요. 판·검사가 내린 판단이 잘못됐다고 경찰이 수사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4심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법원까지 가야 되는 거를 헌법재판소에서 한 번 더 보기로 했는데, 헌법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죠. 대법원을 최고 법원으로 한다는 헌법 규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법률로 헌법을 개정하는 위헌적인 행위를 한 것입니다. 대법관 증원도 마찬가지고요. 베네수엘라 같은 독재국가들이나 하는 짓을 이번에 법률로 통과시켜서 헌정질서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기 때문에 매우 문제가 크다. 다만 국민의힘이 의석수가 아시는 것처럼 3분의 1밖에 안 되기 때문에, 이걸 국회에서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입니다.
◆ 김영수 : 일단 공포가 됐기 때문에 법이 실행에 들어갈 텐데요.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대여 투쟁의 목소리를 높이고는 있는데, 당내 갈등 때문에 하나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대여 투쟁의 강도가 약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영 : 대여 투쟁은 대여투쟁대로 하고 있는 것이 장동혁 대표가 8일간이나 이 법에 반대해서 단식 투쟁을 했고요. 저희가 5박 6일 동안 필리버스터를 했고, 또 길거리로 나가서 청와대까지 행진도 하고 했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당내 목소리가 갈라지다 보니까 제대로 되지 않는 안타까운 점이 있습니다. 당내 목소리가 갈라지는 부분에 대해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고, 늘 제가 이런 얘기를 합니다. 중국을 보면 1937년에 국민당과 공산당이 국공 합작이라는 걸 해요. 국민당과 공산당은 완전히 적이고 원수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일본이 그때는 이른바 일본 제국주의가 중국을 침입해 들어오니까, 우리가 이 침략은 막아야지 하면서 반대쪽에 있던 국민당과 공산당이 국공 합작이라는 걸 했고요. 우리나라도 1990년에 YS의 3당 합당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YS가 김영삼 대통령이 군부 독재와 평생을 쌓아온 사람인데, 노태우 대통령과 손을 잡고 3당 합당이라는 걸 한 거예요. 그때 좌파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격화되니까 나라가 안정을 찾는 게 우선이라고 해서 3당 합당을 하게 되는 것이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상황이 YS 3당 합당 때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다. 소위 80% 이상 연성독제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선거에서 맞아지면 완전히 우리나라가 독재 국가로 변할 수도 있다는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계파 간의 싸움, 목소리 이런 거는 조선시대 예송논쟁 같이 배부른 소리다. 전쟁을 앞두고 37년 국공 합작도 하고 1990년 3당 합작도 했는데, 우리가 이런 걸로 싸울 때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지방선거가 90일밖에 남지 않았잖아요. 보니까 당내에서 ‘절윤’의 목소리 많이 냈었던 대안과 미래 소장파 이틀 전인가요? 지도부 면담을 했나 봐요. 그때 당의 노선 변화 요구를 더 이상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어떤 뜻이에요?
◇ 박수영 : 얘기를 해봐야 통하지 않으니까 포기를 한 측면도 있고, 또 현실적으로 선거가 다가와 있기 때문에, 일단은 당 내 전부 지도부와 다른 목소리들이 일종의 휴전을 할 필요가 있다. 싸우는 건 6월 3일 이후에 싸워도 되는 것이고, 그 국공 합작과 YS 3당 합당처럼 다른 큰 적이 외부에 있는데 이걸 놓고 안에서 싸우는 것은 정말 한심한 일입니다. 모두 종전선언 내지는 휴전 선언을 각 계파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힘을 모아서 프레임이 친윤이냐 절윤이냐 이거로 싸우고 있는데, 그게 아니라 이재명 정권을 어떻게 지방선거를 이길 것인가 하는 쪽으로 빠른 프레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참신한 인재를 공천을 빨리 해야 되고요. 싸워야 될 거 아닙니까? 89일밖에 안 남았는데, 두 번째는 거의 매일 국민들이 깜짝 놀랄 만한 감동할 수 있는 정책을 공약으로 빨리 내놓는 것. 두 가지 ‘인재’와 ‘공약’ 두 가지가 프레임 전환을 해야 될 부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절윤 등의 논란으로 당이 갈라져 있는데, 지금은 서로가 휴전 상태에 들어가서 지방선거에 더 집중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신 거예요. 당내 두 가지 의견이 병존하고 있다고 하잖아요. 장동혁 대표는 절윤에 대해서 선을 긋고 있지는 않지만,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다른 또 친한계에서는 절윤을 완전히 끊어야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주장인 것이고요.
◇ 박수영 : 네.
◆ 김영수 : 두 주장이 있긴 하지만 지금은 잠깐 모든 주장을 접고 한 목소리 내야 한다, 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거잖아요.
◇ 박수영 : 이것이 대통령 선거가 아니고 총선이 아닙니다. 지방선거입니다. 즉 지역에서 민생을 어떻게 살리고 지역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논의해야 되는 것이지 정치적인 싸움은 논쟁을 벌이고 있을 선거가 아닌 것입니다. 그래서 빨리 후보들이 지역에 내려가서 ‘우리 지역을 어떻게 발전시키겠다, 우리 민생을 어떻게 해결하겠다’ 물가라든지 어려운 점들이 너무 많지 않습니까? 지역 소멸, 인구 감소 등등 주제가 많이 있는데, 이런 민생 주제를 전면에 내걸고 정책 경쟁을 벌이고 국민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 김영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상황이에요. 어제 법원에 배현진 의원 같은 경우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더라고요. 그럼 어떻게 해야 될 것 같습니까?
◇ 박수영 : 윤리위가 하는 일이라서 윤리위에 대해서 지도부가 관여할 수는 없습니다. 분위기 조성을 할 수 있겠지만, 윤리위는 독립기구입니다. 그래서 어쩔 수는 없겠지만 한동훈 대표를 따라서 대구에 내려갔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일부 원외위원장들이 징계 요구를 윤리위에 했거든요. 이런 것들이 전부 징계 요구했던 사람들은 철회를 하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휴전 모드로 가야 된다. 그리고 이른바 친한계 의원이라는 분들도 대구로 부산으로 이렇게 한동훈 전 대표를 모시고 돌아다닐 아니라, 자기 지역을 사수하러 가야 됩니다. 89일 남았습니다. 대구 가고, 부산 가고 돌아다닐 때인가요? 한동훈 대표도 마찬가지입니다. 휴전 정신에 입각해서 본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장동혁 대표하고 싸우는 프레임으로 갈 게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앞장서야 될 사람이 바로 한동훈 대표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우리가 싸워야 될 주적이 이재명 정권의 폭정 정치적으로요. 그다음에 경제적으로 주가지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폭망하는 경제 문제, 그다음에 안보도 심각하거든요. 전쟁도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도 있긴 합니다마는 우리 안보가 굉장히 많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 가지 말도 안 되는 얘기들도 나오고, ‘군인들 실사기 훈련 하지 말자, 위병소에서 삼단봉으로 방어하자, NLL에서 분쟁이 나면 우리가 양보하자, 9.19 군사합의 복원시키겠다.’ 이게 다 안보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문제인데, 정치·경제·안보 모두가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를 주된 공격의 대상으로 삼아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지. 자기 계파의 주장, 자기 개인의 주장, 한동훈 대표, 장동혁 대표, 한동훈 대표를 따라다니는 국회의원들 전부 반성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장동혁 대표가 일단 현재는 가장 중책을 맡고 있는 거잖아요. 더 화합 조치 같은 걸 더 내놔야 되는 것 아닐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수영 : 그러니까요. 화합이라는 단어를 넘어서 일단 휴전하고, 이재명 정권의 폭정에 공격을 맞추는 대타협, 대연정 이런 식의 노력이 있지 않으면 선거에 이기기 어렵다. 소수의 장동혁 대표 지지 세력만 가지고 선거 이길 수 있겠느냐 아니라고 봅니다.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전부 다 힘을 합쳐서 휴전 선언을 대대적인 휴전 선언을 하고 우리 보수나 대한민국을 아끼는 중도 세력과 연대 연합 이 노력을 대타협, 대연정 노력들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 김영수 : 의원님 지역구가 부산 남구시잖아요. 이번 주말에 한동훈 전 대표도 부산으로 가고, 친한계 의원들도 부산으로 갈 예정인가 봐요?
◇ 박수영 : 네, 그렇게 들었습니다.
◆ 김영수 : 어떻게 맞이할 생각이세요?
◇ 박수영 : 제 지역구를 직접 방문하지는 않기 때문에 맞이할 생각은 없고요. 가시는 곳이 북구 갑에 있는 구포시장이라고 합니다. 이 구포시장이라는 곳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지역 국회의원으로 있는 곳입니다. 만약에 나오게 되면 그 지역이 비게 되겠죠. 비게 돼서 보궐 선거를 해야 되는데, 한동훈 대표가 그 점을 보고 구포시장을 가는 게 아닌가. 그래서 구포시장의 민심을 한번 보고 아주 뜨거우면 보궐 선거에 나올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러 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하고는 지역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가까이 있어도 가지는 않을 겁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제 지역을 지키는 게 중요하지, 한동훈 대표나 누가 왔다고 해서 옆에 얼쩡거리는 거는 선거에 이기는 방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동훈 대표도 보궐 선거에 여기저기 노리고, 대구 수성을 노리고, 부산 북구를 노리고 하는 식의 노력보다는 제명됐으니까 무소속으로 나오는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러면 결국은 더불어민주당에 1석을 더 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저희 표가 줄어들게 되니까요. 그렇다면 더 대승적인 견제에서 폭정으로 가고 있는 이재명 정권과 싸우겠다고 나서야죠. 장동혁에 피해를 주겠다, 우리 당에 피해를 주겠다고 하면 전직 당 대표로서 그게 할 일이냐. 더 큰 정치 크게 보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정치를 해 주시기를 정말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김영수 : 최근에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속속 후보들이 결정이 되고 있잖아요. 국민의힘은 구인난이라고 들었는데 부산 지역 분위기는 어때요?
◇ 박수영 : 부산 지역은 박형준 현직 시장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현직 시장의 인지도가 높아서 해볼 만하다고 보고 있는데, 다만 최근 여론조사에 이런 두드러진 경향이 나타납니다. 여러 가지 여론 조사 중에 당 지지율은 저희가 한 70-80% 정도는 이깁니다. 10개 하면 7-8개는 당 지지율은 이기고 있는데, 개인 지지율은 박형준 현 시장이 수사를 받아야 될 전재수 후보에게 두 자릿수 이상으로 지고 있는 안타까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더 바람을 불어 일으켜야 될 상황이고, 다행히 해운대 갑의 주진우 후보가 3월 9일, 사흘 뒤에 출마 선언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진우 후보가 나오게 되면 경선 모드로 가게 되는데, 그러면 더 우리 당에 대한 바람이 불지 않겠나. 게다가 주진우 후보는 아시다시피 검사 출신이기 때문에, 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아야 될 전재수 후보에 대한 통일교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한 공격의 칼날을 더 높일 수 있지 않겠나. 그래서 선거전이 더 뜨거워지고 우리당에 대한 지지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 지지율이 높기 때문에 후보자가 당 지지율만큼만 회복하면 부산은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그렇게 보시는군요. 보통 현직 단체장이 다음 선거에 유리하기 마련인데, 왜 이렇게 민심이 변화하고 있는 걸까요?
◇ 박수영 : 당 지지율은 높은데 개인 지지율이 낮은 이유는 크게 볼 때는 엑스포 유치의 실패가 큰 시발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20표 정도로 부산엑스포를 유치할 거라고 예상을 했는데 정작 29표 밖에 나오지 않아서 시민들의 실망이 매우 컸거든요. 너무 적었습니다. 29표는요. 그러다 보니까 현직 시장에 대한 실망이 시발점이 되어서 그다음에도 계속 성과가 있냐는 식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은 잘 하시고 훌륭한 분이신데, 엑스포 실패 이런 것들이 시장 혼자서 하기는 어려운 측면은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 김영수 : 그 경선을 어떻게 하는 겁니까? ‘복면가왕식’ 이야기가 나오는 거예요. 현직 단체장과 그리고 도전자들이 함께 1 대 1로 보는 건데요. 도전하는 후보들에서 1명을 추리고 해서 현직 시장과 경선을 붙이는 거예요?
◇ 박수영 : 네, 그 방식을 이정현 공관위원장께서 말씀하셔서 특히, 다 그렇게 하겠다는 건 아니고 서울시 같은 경우에 대선주자급 후보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분들로 미니 경선을 먼저 치르고, 거기서 나온 1등 하신 분하고 현직 시장하고 붙이는 아까 말씀하신 복면가왕방식의 경선을 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부 다 하는 건 아니고요. 부산 같은 경우는 후보가 딱 두 사람밖에 없기 때문에, 복면가왕방식으로 할 것도 없고요. 다른 지역도 대부분 후보자가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부산시장 민심에 대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경기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 명도 아직 도전장을 내지 않으신 것 같아요.
◇ 박수영 : 우리가 경기도에 의원이 몇 사람 없습니다. 6명밖에 없기 때문에, 도전을 하려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고요. 처음에 장동혁 대표가 처음 취임했을 때 당시에는 동구 벨트를 다 이길 수 있다고 예측을 했었습니다. 강원도, 서울, 경기, 경북, 대구, 울산, 부산, 경남 이렇게 동구 벨트 다 이기고, 장동혁 대표가 충청도 출신이라서 충청도 3개 중에 하나 정도 이기면 완승을 거둔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상황은 그렇게는 안 될 것 같고요. 역시 부산과 서울이 중요하고, 경기도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 와야 되는 상황이라서 현재로는 이기기가 매우 쉽지 않은 상황이고요. 승패는 아무래도 부산과 서울을 어떻게 하느냐. 누가 이기느냐. 이게 승리와 패배를 가르는 시금석이 되지 않겠나 싶은 생각입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드릴게요. 앞서 제가 잠깐 묻기는 했습니다. 배현진 의원 당 윤리위 징계 조치요. 법원에서 효력 정지 판단을 받았는데 이 법원의 판단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박수영 : 법원이 잘 판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앞두고 시당위원장을 정지시키는 게 과연 맞느냐 하는 논란들이 많이 있었지 않습니까? 일단 선거까지는 90일, 오늘로 89일 남았는데 89일 남은 상황에서는 본 재판이 진행되기가 어려울 겁니다. 이렇게 90일 사이에 본 재판의 결과가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배현진 의원은 다시 서울시당위원장으로 복귀를 했고, 배현진 의원도 본인이 아무리 한동훈 대표와 가깝다 하더라도 당의 승리를 위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당위원장 복귀를 하고 승리를 위해서 온 힘을 다해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오늘 잘 들었습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수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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