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비축유 방출 등 비상계획 마련"...과도 우려는 경계

2026.03.09 오후 10:44
[앵커]
국회는 정부를 상대로, 에너지 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위기가 확산할 경우 비축유를 푸는 등 비상계획을 즉각 발동하겠다면서도, 과도한 우려는 경계했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쟁 발발 열흘 만에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민심이 요동치자 국회도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여야는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기름값 폭리를 근절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허 성 무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비상사태를 지금 악용한 거 아닙니까? 악용해서 지금 폭리를 취하고 있는 구조 아닙니까.]

[서 일 준 / 국민의힘 의원 : 유조선이 한국에 도착도 안 한 겁니다. 그런데 전쟁 발발하자마자 기름값 올린 겁니다. 이것 폭리 아닙니까?]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면밀하게 조사해 시시비비를 반드시 가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정 관 / 산업통상부 장관 : 그런 것에 대해서 정말 후안무치하다고 제가 이야기를 했는데, 엄밀하게 조사해서 시시비비를 반드시 가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시적인 '최고 가격 고시제'도 신속히 준비하겠다고 했는데, 다만 현 상황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경계했습니다.

정부와 민간을 통틀어 석유 1억9천만 배럴, 200일 분량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수급 여력은 충분하다는 겁니다.

[김 한 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갑자기 석유가 완전히 다 부족해서 국가가 마비되는 그런 상황을 걱정해야 될까요?]

[김 정 관 / 산업통상부 장관 : 아니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금 당장은 그 정도 상황은 아니고….]

다만 중동 전역으로 위기가 번지는 만일의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며, 위기 단계가 격상할 경우 비축유를 방출하는 등 곧바로 비상계획을 가동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이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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