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3월 20일 (금)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박지훈 변호사, 서정욱 변호사,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 대구 민심? 보이는 그대로 봐선 안돼...여전히 민주당 유리한 건 아냐
- 대구 공천? 경선으로 하는 게 원칙...최은석보다 이진숙이 더 강해
- 친박-친이 갈등 아냐, 이정현 언제적 친박인가
- 대구 민심 국힘에 화 많이 나있어, 최은석 누군지도 모를 것
- 최은석 공천? 대구 시민 우롱하는 것...공천 이정현이 하는 거 아냐
- 공천 잡음에 장동혁까지 나서...이정현 고집 꺾어야
- 친박 단수공천 받은 거 맞고, 친이 전부 배제된 거 맞다
- 김부겸 출마 가능성 커져, 당선 안되더라도 희생론 부각
- 이진숙 다음은 최은석, 두 사람 통해 대구시장-재보궐 조정 가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김준우 : 김준우의 금요일 코너죠,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박지훈 변호사 그리고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배종찬, □ 박지훈, ■ 서정욱 : 네, 안녕하십니까.
◇ 김준우 : 이 코너가 갈수록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세 분이 나가시는 더 큰 방송들이 많기 때문에 체감을 못 하시겠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코너입니다.
○ 배종찬 : 제일 큰 방송입니다.
□ 박지훈 : 제일 소중한 방송이에요.
◇ 김준우 : 감사합니다. 금요일 늘 저희가 갤럽 수치와 함께 시작을 합니다. ‘국정 지지도’ 더 올라갈 데가 있었나 싶었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 더 올라간 것 같습니다. 배종찬 소장님 일단 소개를 해 주시죠.
○ 배종찬 : 그렇습니다. 한국갤럽 조사가 매주 금요일날 발표가 되는데. 지난번 조사에서 거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씀을 드려서 더 올라갈까 생각했는데. 대통령의 지지율 더 올라갔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무선 가상번호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67%로 직전 조사보다는 1% 포인트가 올라갔습니다. 참 흥미로운 것은 지난 5주 전부터 1%씩 꾸준히 올라갑니다. 63, 64, 65, 66, 67. ‘이것이 계속 올라가게 되면 70을 찍을 수도 있느냐?’ 이런 궁금증들이 많은데, ‘부정 평가’는 25%로 나타났고요.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전 지역에서 다 높습니다. 전 연령대에서도 다 ‘긍정’이 ‘부정’보다는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요. 특히 긍정 평가 이후 ‘경제·민생’ 그다음에 또 하나가 이번에는 ‘소통’이 올라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소통에 해당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소통 9%, 그리고 외교는 또 9%로 나타나서 역시 순서만 달라질 뿐 경제가 제일 중요하고. ESC, E 경제, 그리고 S 외교·안보, C 커뮤니케이션 이 세 가지의 이유로 높은 평가 나타났습니다.
◇ 김준우 : 그런데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랑 거의 대동소이한 상황이죠?
○ 배종찬 : 그렇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큰 변화는 없습니다.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46%로 지난주보다는 또 1% 포인트 내려갔습니다. ‘국민의힘’은 20%로 지난주와 동일했고요. 아주 큰 변화는 없습니다. 이걸 가지고서 민주당에 무슨 일이 있었다라고 얘기하기는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따지자면 대통령의 지지율은 그래도 조금 올라가는데 1% 포인트 내려갔다. 최근에 ‘공소 취소 거래설’이든지 당 내에 노선 입장차를 놓고서 벌어지는 일과 관련된 게 아닐까 싶은데. MBS 여론조사를 오늘 소개해 드리는 건 아닙니다만, MBS의 여론조사는 대구·경북 TK 지역의 변화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한국갤럽은 그래도 꾸준히 국민의힘이 더 높은 결과가 유지돼 왔거든요? 이번 조사는 달랐습니다.
◇ 김준우 : 아, 그래요?
○ 배종찬 : 대구·경북입니다. 더불어민주당 29%, 국민의힘 28%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무당층’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41%입니다. 대구·경북이 왜 이럴까. ‘공천 파장’ 그리고 ‘대구·경북 통합이 물 건너가는 것’도 상당히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 김준우 : 언론계 대구 민심의 양대 산맥 저희가 두 분 다 모셨습니다. 서정욱, 박지훈 변호사님.
□ 박지훈 : 대구는 이 모습을 그냥 곧이곧대로 다 해석하거나 이해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민주당이 훨씬 유리하다 보기는 아직 어렵다. 그렇지만 그 추세는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에 대한 불만, 그리고 집권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생각보다 괜찮네’ 이런 게 있어요. 그렇다고 해가지고 ‘괜찮으니까 표 줄까?, 지지할까?’ 이것까지는 아예 안 갑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그렇다고 해가지고 아직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훨씬 유리하다 그렇게 얘기하기는 어려운 거죠.
◇ 김준우 : 보통 무당층이 2등 하는 지역은 많은데. 무당층이 1등 하는 지역입니다.
□ 박지훈 : 그게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이 많이 농축됐다’고 봐야 돼요.
◇ 김준우 : 그렇군요. 서정욱 변호사님 어떻게 보십니까?
■ 서정욱 : 저도 동감하는 게, 대구 시민들이 국민의힘에 대해서 상당히 화가 많이 나 있는 것 같아요. 계속 집안 싸움을 하고, 아마 그게 장동혁 대표든 한동훈 전 대표든 다 분노하는 것 같아요.
◇ 김준우 : 특히 이정현 공관위원장.
■ 서정욱 : 그건 말할 거 없고요. 왜 그러냐 하면 ‘꼭 필요할 때만 서문시장 오느냐’, ‘평소에 대구를 위해 한 게 있냐’ 상당히 화가 나 있고요. 거기에 대구에서 오랫동안 했던 분들 주호영, 추경호, 윤재옥 이러면 컷오프를 놓잖아요. 그런데 최은석 이런 분들이 몰라요. 어디 CJ 기업하다가 동구에 왔거든요? 그런데 이런 ‘전략 공천설이 나오고 이러니까 더 공천이 개판이네?’ 이런 여론이 너무 많아요. 제가 대구의 단체 카톡만 한 200~300개 될 겁니다. 전부 이렇게 분노하는 상황이에요.
◇ 김준우 : ‘얼라들 장난하냐’ 이런 식으로 분노가 꽤 심한 부분이 있겠네요. 이런 상황에서 드디어 김부겸 총리는 거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것 같은데. 아까 박지훈 변호사님이 얘기했다시피 그렇다고 민주당에 표가 반드시 온다 이거는 아니잖아요?
□ 박지훈 : 그럼에도 이거는 의미 있게 봐야 돼요. 후보가 이진숙 대 김부겸 될 가능성이 커 보이거든요?
◇ 김준우 : 최은석이 아니고?
□ 박지훈 : 저는 뭐 그냥... 그걸 보기 때문에 또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를 하겠다고 아마 다음 주 정도 선언을 할 것 같은데. 그렇게 된다면 그래도 아주 비등비등해진다 이런 정도로 봐야 돼죠.
◇ 김준우 : 비등비등해진다?
□ 박지훈 : 인물로서 김부겸 전 총리가 수성구에서 당선된 전력이 있습니다. 인물도 크다고 봐야 될 것 같고. 또 이진숙 후보에 대한 실망감. 그런 등등이 합쳐지면 이제는 비슷비슷하다. 그런데 최근에 조사 보니까 그래도 아직 이진숙 후보가 앞서는 모양새예요.
○ 배종찬 : 큰 차이가 아니에요. 그래서 ‘부겸 부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조금씩 올라온다’ 이 말이겠죠. 수성 갑에서 2016년 총선에서 당선된 적도 있었고.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패했습니다만, 오늘 발표가 된 조사 결과로 보이는데. 이 조사에서 대구 경제신문이 R&Search에 의뢰를 해서 지난 18일, 19일 양일간 대구 시민 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자동응답 조사 결과입니다. 여기서 가상 대결 부분에서는 국민의힘 이진숙 42.7%, 김부겸 39.5 %로 ‘3.2% 포인트 차이’ 오차 범위 내에 접전입니다. 그건 해봐야 안다는 얘기죠. 그런데 아무래도 다자 대결을 하게 되면 국민의힘 후보들이 후보군에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거든요. 다자 대결을 해보면 김부겸 32.8% 이진숙 28.2% 추경호 9.5%, 주호영 9%, 윤재옥 4.7%, 유영하 3% 이렇게 ‘김부겸 카드가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라는 것인데. 한 세 가지 정도의 정황이 포착이 되고 있다는 거예요. 첫 번째로는 ‘이번 주에 발표 내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출마 선언이 감지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원래 양평에 거주를 하고 있는데 대구에 전세를 얻고 있다’ 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세 번째는 뭐냐 하면 박지훈 변호사의 분석대로 ‘당선이 되면 좋지만 설사 당선이 안 되더라도 희생론이 부각’되는 거죠. 그래서 이렇게 지방선거에 기여하는 김부겸 그러면 앞으로의 당내 역학 구도가 민주당 내에서도 어떻게 될지 모르거든요. 2028년 총선, 2030년 대선에서 ‘당내 역학 구도에 따라서 김부겸 카드가 부상할 수도 있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 김준우 : 지금 ‘홍준표 대표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서정욱 변호사님 나오셔가지고 ‘이대로 안 된다. 보수가 정신 차려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면서 ‘이진숙 위원장은 국회 재보궐 쪽으로 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대구는 경선을 하는 게 맞다’ 이렇게 하는 입장이 맞으신 거죠?
■ 서정욱 : 맞아요. 지금도 정리한다면 그렇게 해야 돼요. 오히려 대구시장 선거에 이진숙을 컷오프 시키기 위해서 남에게 보궐선거로 돌리도록 하는 게 맞고요. 그리고 주호영, 추경호, 윤재옥, 나머지 있잖아요? 경선 기회를 공정하게 줘야 됩니다.
◇ 김준우 : 유영하, 최은석.
■ 서정욱 : 그런데 조금 전에 배종찬 소장이 한 대결에 보면요. 최은석 이름이 있습니까?
◇ 김준우 : 아니요.
■ 서정욱 : 이름도 없는 사람을 이정현 위원장이 주겠다? 이건 말이 안 되잖아요. 대구 시민들을 우롱하는 거예요. 항상 공천은 ‘국민’과 ‘당원’이 하는 겁니다. 이정현이 하는 게 아니에요. 그런데 본인이 한 명을 찍어서 하겠다? 이거는 진짜 월권 중에 월권입니다. 이름이 공천 관리위원장이지 본인이 공천을 결정하는 이런 위원장이 아니에요.
◇ 김준우 : 사실 보수 강경파는 ‘이진숙 위원장이 어때서’라는 분위기도 있는데. 서정욱 변호사님은 ‘아 이거 안 된다’라고 얘기를 해서. ‘도대체 서 변호사님 누구 미는 거냐’라고 댓글이 난리가 났었습니다.
□ 박지훈 : 서 변호사 질문드리고 싶은데, 저는 서 변호사님하고 이진수 후보하고 같이 가는 모양새로 생각을 했었는데. 이 부분은 다르네요?
■ 서정욱 : 아주 친하고... ‘이진숙 위원장을 위해서’. 본인이 대구 40년 떠나가지고 대구 시정이나 행정 경험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국회과방위 가면 활동할 수가 있어요. 방통위원장도 했고. 본인을 위해서 하는 이야기고. 제가 미는 거는 그냥 주호영, 추경호, 윤재옥, 유영하까지 경선해서 이기는 사람을 이렇게 줘야 된다. 그래야 불복이 없다는 거죠.
□ 박지훈 : 이 말이 틀리지는 않아요.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과연 그렇게 갈 수 있을지 의문스러워요.
◇ 김준우 : ‘서정욱 말조차 안 듣는 국민의힘?’
□ 박지훈 : 맞는 말이잖아요. ‘경선이 원칙’이 맞는 말이고요. 최은석이라는 후보? 저도 몰라요. 이렇게 방송해도 대구 사람 잘 몰라요. 알긴 알지만 그렇게 와닿거나 인지도가 있는 분은 아니에요.
◇ 김준우 : 우재준 의원, 강대식 의원보다도 언론 노출이 적었습니다.
□ 박지훈 : 인지도가 차라리 그 두 분이 훨씬 낫습니다. 그렇게 따져보면 글쎄요. 그게 맞나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진숙 후보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는 거 아닌가. 최은석 카드는 그냥 지금도 보면 오히려 ‘이진숙 카드가 더 강하게 보이려고 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 배종찬 : 그런 건 있는 것 같아요.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의 방향을 보면 특이한 세 가지 정도가 포착이 되는데, 첫 번째는 약간 ‘친박’.
◇ 김준우 : 네. 그 얘기 많이 하죠.
○ 배종찬 : ‘친박 공천설’이 있고요. 또 하나가 ‘초선설’이 있어요. 왜냐하면 대체적으로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상당히 투사임에는 분명하지만, 대구시장이라고 하는 지역 행정가를 하기에는 적합하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전에도 아마 도전했던 지역인 것 같은데. 최은석 의원의 지역구를 내줌으로써 보궐 선거로 국회로 입성해서 ‘투사 역할’을 하고, 초선인 최은석 의원으로 내정서를 확신적으로 현실화하면서 말 그대로 싹 중진들을 갖다가 물갈이하는 그런 동력을 만들려고 하는 거 아닌가. 그런 면에서는 최은석 의원을 제가 개인적으로 두둔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만, 경쟁력은 있어요. 왜냐하면 초선이고 알려져 있지 않다 뿐이지. 그런데 이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지훈 변호사나 서정욱 변호사 말씀하신 대로 명분이 잘 안 서요. 그러면 여론조사에서 어느 정도 두각을 나타내든지, 아니면 중진들을 물갈이해야 될 이유가 있어야 되는데... 심지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까지 직격을 하거든요. ‘방자하다. 대구가 왜 당이 시민을 지배해? 이제는 시민의 당을 지배해야 되는 거야. 알겠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면서 ‘호남은 시민이 당을 지배했다’ 이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시민들이 나서라’ 이걸 강력히 홍 전 시장은 또 촉구를 하고 있어요.
◇ 김준우 : 서정욱 변호사님, 지금 충북도 난리는 났었는데. 일단 김영환 지사는 컷오프하고 김수민 전 의원까지 포함해서 경선을 하기로 했습니다. 부산도 박형준 시장을 컷오프를 하려다가 경선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매듭을 지었어요. 대구는 왜 함흥차사가 된 건지. 이정현 위원장이 무슨 생각인지. 지금 ‘정의용 사무총장까지 경선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왜 그런 걸까요?
■ 서정욱 : 지금 장동혁 대표까지 나섰죠.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페이스북으로 글을 한 거는 황당하잖아요. 대표가 뒤에서 조율을 해가지고 대구를 해야 되는데, 페이스북에다가 ‘대구, 충북 공정한 경선을 해야 된다.’ 저는 이런 걸 처음 봐요.
◇ 김준우 : 약간 이재명 대통령이 답답하니까 X로 하는 것처럼?
■ 서정욱 : 페이스북으로 이정현 공관위원장한테 이렇게 해서 되겠습니까?
◇ 김준우 : 말이 안 통하는 거 아니에요?
■ 서정욱 : 지도부하고 친밀하게 서로 협의를 하고 소통을 해야 되잖아요. 오죽하면 장동혁 대표까지 나서 나섰겠어요? 그래서 아마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고집을 꺾어야 된다’. 하여튼 최은석 이분이... 배종철 소장은 엄청난 경쟁력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경쟁력이 그리 뛰어나면 이제까지 의정 활동도 잘 해 가지고 알아야 되는데 여기 아는 사람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러고 이분이 뭐 투자 결정하고... 이분이 뭐 이재용이고 젠슨 황입니까? 젠슨 황도 아니고 그냥 월급쟁이, 기업인이었잖아요.
◇ 김준우 : 큰 회사였죠.
■ 서정욱 : 그러니까 관리만 하는... 식품회사 ‘제일제당’ 그거잖아요. 그러면 이재용 회장이나 젠슨 황처럼 엄청난 결정을 하는 분도 아니고. 의정 활동에 이름이 있었냐고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여론도 전혀 안 보이잖아요. 팩트잖아요. 이런 분을 밀겠다? 이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 어제 글 올린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정현 위원장이 최은석을 밀듯이 글을 올려놨잖아요.
◇ 김준우 : 보통 예를 들면 주진우 의원이나 김수민 전 의원도 논란이 되니까 ‘당내 경선을 요구합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최은석 의원이나 이진숙 위원장이 그런 얘기를 안 해요.
□ 박지훈 :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충북하고 부산보다 대구는 가능성이 더 높아요. 경선이 오히려 더 힘들고. 또 주진우 의원 같은 경우는 만약에 후보가 되면 배지를 던지고 가야 되거든요? 그래서 당선이 되면 그마나 다행인데, 지금 부산 상황 미리 예단해서 얘기하기는 뭐하지만, 아주 박빙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분위기상. 그런데 대구는 여론조사 이렇게 나와도 국민의힘이 유리합니다. 그래서 그 차이라고 봅니다. 충북은 지금 상황이 안 좋고요.
○ 배종찬 :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의중에, 또 판단에 중요한 건 ‘중진을 걷어내겠다’는 생각은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중진의 성격이 다선이고 그리고 또 하나가 예외가 ‘친박’은 예외예요. 그런데 보면 걷어내겠다는 사람이 이미 나오고 있는 이런 일종의 ‘내정설’이고... 설이죠. 그런데 그러면 6선의 주호영, 그다음에 추경호, 그다음에 윤재옥까지 걷어내면 이진숙 그다음에 최은석이 남거든요. 그러면 이 두 사람을 가지고서는 현역인 최은석 의원이니까. 누가 대구시장이 되든 조정이 가능한 겁니다. 누구는 그대로 현역을 유지하는 것이고, 정 안 되면 최은석 의원이 대구시장 공천 후보로 결정이 되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보궐로 들어갈 수가 있는 거예요. 이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거 아닌가 싶은 거죠. ‘중진은 걷어내야 된다’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경북으로 가보면 이철우 지사는 현역 지사이긴 하지만 또 중진이잖아요? 그러면 김재원 최고위원은 경선을 거쳐서 한국 시리즈 방식으로 또...
◇ 김준우 : 올라갔습니다.
○ 배종찬 : 일단 도전하는 후보들 중에서는 선택이 1위로 선택이 됐습니다만, 그러면 김재원 최고위원도 친박이고 또 중진 아닌가요? 기준에 일관성 자체가 없어요.
□ 박지훈 : ‘친박’, ‘친이’ 막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던데. ‘그거는 조금 과도하다’. 그게 언제의 일인데요? 그냥 하다 보니까 결과론적으로 ‘아 저분이 친박이니까 되고 저분은 친이니까 배제되나’ 이런 것 같고.
◇ 김준우 : 박원석 의원이 여기 나와서 ‘군자의 복수는 10년이 걸린다’고 이렇게 얘기를.
□ 박지훈 : 정치 평론이고 해석이니까 그렇게 할 수는 있지만, 이런 말하기 그렇지만 그냥 ‘이정현 위원장 마음’ 같아요. 결은 보이거든요. 결이 맞을 때 하고 안 맞을 때 하고 그거 차이라고 봐야 되.지 본인도 옛날 친박이지 언제 친박인데. 친박이라고 살리고 친이라고 죽이고...
◇ 김준우 : 그럴 거면 유영하 의원을 아예 그냥...
□ 박지훈 : 100% 돼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분은 완전히 완전 ‘찐박’ 아닙니까?
○ 배종찬 : 이게 이제 정옥임 전 의원을 통해서 나온 분석인데 황당하지는 않아요. 왜 그러냐 하면 유정복 인천시장도 따지고 보면 중진이에요. 그런데 거기는 또 다 단수 공천이 됐어요.
◇ 김준우 : 마땅한 경쟁자도 없었어요.
○ 배종찬 : 그렇다 하기는 하더라도, 그런데 요행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오세훈, 박형준, 주호영. 공통점을 따지고 보면 ‘친이’예요. 이런 공통점이 남는다는 거죠.
◇ 김준우 : 김재원 의원 얘기했으니까 말인데, 어쨌든 최경환 부총리나 하여튼 임이자 의원이나 다 제치고 1등으로 올라가서 이철우 지사랑 붙게 됐습니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거였나요?
■ 서정욱 : 그렇죠. 김재원 의원이 저희 에 몇 번 계속 출연했거든요? 그런데 여론이 계속 이철우 1등, 그다음에 김재원 2등 이거는 일관됐고요. 다만 코리아 시리즈 방식이 김재원한테 좀 유리하게 가는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현역에 대항해서 단일화 효과가 있거든요? 또 기세라는 게 있잖아요. 그래서 아마 이철우 지사하고도 박빙의 승부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이고요. 그다음에 이거 친박, 친이라는 게 꼭 ‘친박이다, 친이다’ 이걸 떠나서 평소에 친한 사람들끼리 계속 오래 어울리잖아요. 그러면 한때 같은 친박이면 계속 관계를 유지하거든요. 따라서 친박들이 다 단수 공천 받은 거 맞고요. 그다음에 친이들이 전부 배제된 게 맞다 봅니다.
◇ 김준우 : 보수에서는 맞다고 본답니다. 그러면 최경환 부총리는 친박이었으니까. 그러면 김재원 의원으로 몰아주나요? 이철우 지사와 김재원 이렇게 붙으면 이 조직표가 어디론가 갈 거 아닙니까? 왜냐하면 최경환 전 부총리가 3등이었을 거라고 여론조사상으로는 그동안 그랬으니까. 그렇게 봐야 됩니까?
■ 서정욱 : 임이자 의원은 이철우의 제자거든요. 아마 임이자 의원 표는 이철우 쪽으로 갈 수가 있고, 나머지 표들은 오히려 김재원 쪽으로 갈 가능성도 상당히 있다. 그래서 박빙으로 보는 거예요.
◇ 김준우 : 그렇구나. 그래서 아직 전혀 알 수 없는?
■ 서정욱 : 또 소지역 대결이 있어요. 김재현 의원이 북쪽이에요. 그래서 북쪽에 소외감도 있고, 이철우 지사하고 또 지역별로도 고향에 따라서 또 어떻게 될지. 그것도 여러 변수가 많아요.
□ 박지훈 : 경북 의성 쪽이고 또 이철우 지사는 김천, 구미 그 차이가 있기는 한데. 글쎄 현직이 그래도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 김준우 : 전반적으로 유리하지 않을까. 조직이나 이런 것들이.
□ 박지훈 : 봐야 알겠지만요.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어쨌든 전반적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한데, 보수 얘기는 넘쳐요. 그래 가지고 광고를 잠깐 듣고 국민의힘 이야기를 조금 더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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