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하버드대학교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해 직접 반박하며 성적증명서를 공개했다.
이 대표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CBS 라디오 방송 출연 당시 현장에서 하버드 동문 사이트와 학사 기록 시스템에 직접 로그인해 성적증명서를 내려받아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자료에는 컴퓨터공학과 경제학 전공이 명시되어 있었다. 또 그는 방송에서 "허위 주장이 반복된 만큼 선처는 쉽지 않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미 몇 년 전 SNS를 통해 같은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며 "당시에도 해명하려 했지만, 전유관(전한길 씨 본명)씨가 이를 하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유관 씨가 오늘이라도 미안하다고 하고 음모론자로서의 삶을 청산할지, 아니면 끝까지 수금하고 가겠다는 장사치의 자세로 일관할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교롭게 최근에 아포스티유를 받고 가짜 학위로 한국에 온 중국인 유학생 수백 명이 검거됐다"며 "전유관 씨는 멀쩡한 졸업장과 졸업증명서 다 마다하고 그 아포스티유에 집착하는 것이 특이하다. 뭔지도 모르고 누가 알려준 주문을 외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 등은 이 대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했다. 전 씨는 이 대표가 재학 당시 하버드대에는 경제학 복수전공 제도가 존재하지 않았다며 졸업 사실 자체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또한 아포스티유 공증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추가적인 검증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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