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과 청와대 회담을 마친 거대 양당은 국회로 돌아와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여야는,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대화한 자체만으로도 성과라며 협치 기대감을 내비쳤지만, 이견이 있었다는 점도 숨기진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동훈 기자!
여야정 협의체를 마치고 돌아온 여야 반응은 어땠나요?
[기자]
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여야가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공유한 자리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민생'이라는 공통분모를 확인했고,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자리를 지속하자는 데 여야정 간 공감대를 이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의 삼중고 상황에서 여야 대표가 대통령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화할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추경과 관련해 꼭 필요한 '국민 생존 7개 사업'을 제시했고 민주당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앞으로 협치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추경 관련 세부 사항이나 개헌 문제, 조작 기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여야 간 이견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서로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비공개논의 때, 이재명 대통령에게 개헌 논의 전에, 중임 또는 연임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국민께 선제적으로 하라고 요구한 것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추경안을 두고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전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방선거 표심 얻기 용 예산이라며 공격에 나섰고, 민주당 의원들은 중동발 위기 극복을 위해 신속하게 의결해야 한다며 엄호를 이어갔는데요.
오후에도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은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지역화폐를 차등 지급하는 것보다는 운수업 종사자나 택배 기사, 배달 라이더 등에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은 중동 사태 피해자는 전 국민이기 때문에 지원금을 오히려 더 확대해도 된다며 정부 안을 옹호했습니다.
이렇듯 여야 간 시각 차이가 극명한 가운데,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진 만큼, 며칠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세부 내용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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