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이 '불안정한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원과 선박의 안전한 귀환을 강조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를 풀기 위해, 우리 외교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을 중동 전쟁의 새 국면으로 평가하면서도, 낙관론은 경계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휴전했다고 하면서 폭격이 있었다고 해요. 언제 이 상황이 정리될지 잘 알기 어렵습니다.]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전황이 얼마 안 가 다시 악화일로로 치달을 수도 있는 만큼, 당장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가장 시급한 과제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우리 선원들과 선박들을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일입니다.]
이란의 봉쇄로 호르무즈 해협에 고립된 한국인 선원은 170여 명, 선박도 26척에 달하는 상황.
이 대통령은 우리의 외교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의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중동발 경제 위기 극복 대책도 거듭 주문했습니다.
전쟁이 끝나더라도 그 충격은 상당 기간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민생과 직결된 핵심 품목의 안정적인 수급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플라스틱, 비닐, 의료용품 등 최근 수급 우려가 불거진 품목들의 안정적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단기 처방'과 별개로 에너지 수급처 다변화와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전환 등 중장기 대책 마련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산유국을 돌고 있는 강훈식 비서실장 등을 중심으로 원유와 나프타 추가 확보에도 힘을 쏟겠단 계획입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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