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 부산시장 후보 박형준 확정...전재수와 맞대결

2026.04.11 오후 06:54
초선 주진우 의원 탈락…과반 득표로 박형준 승리
전재수, '통일교 의혹' 불기소로 사법리스크 일단락
국민의힘, 연이틀 공세…"정권 입맛 맞춰 면죄부"
민주 "증거 없어도 기소? 선거판 흔들려는 생떼"
[앵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현직인 박형준 시장이 최종 선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전재수 의원과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중량급 주자들 간 격전이 예고됐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격전지 부산시장 후보 자리를 둘러싼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의 승자는 박형준 현 시장이었습니다.

[박 덕 흠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금일 당내 경선 결과 박형준 후보가 국민의힘 부산광역시장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초선 주진우 의원이 세대교체론을 내세우며 도전장을 던졌지만,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한 결과 과반 득표로 박 시장이 공천장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부산시장 대진표는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전재수 의원과 현직인 박 시장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당내 경선을 결선 없이 무혈 통과한 전 의원은 발목을 잡아왔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까지 일단락 지은 뒤 본선 준비에 한창입니다.

본격적인 후보 대결이 시작되기도 전에 여야는 통일교 의혹을 고리로 대리전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정권 입맛에 맞춰 면죄부를 줬다고 연이틀 공세를 퍼부었는데,

[박 성 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수천만 원의 뇌물을 수수한 정황이 뚜렷함에도, 수사기관은 금액을 특정할 수 없다는 구차한 변명으로 '시효 만료'라는 탈출구를 열어줬습니다.]

민주당은 증거가 없어도 무조건 기소하라는 거냐며, 선거판을 흔들려는 생떼라고 일축했습니다.

[김 기 표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아무리 수사를 해도 증거가 없어 무혐의로 종결된 사안을 두고 '맞춤형 면죄부'라니, 증거가 없어도 무조건 기소하라는 말입니까?]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부산시장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8년 만의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과 수성 의지를 다진 국민의힘의 대결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창
영상편집 :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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