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청한 가운데 여야가 관련 절차를 놓고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20일) 여야 원내지도부 오찬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 여야와 대한변호사협회에서 한 명씩 후보를 추천했던 사례를 참고해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은 이미 야당 몫 후보를 선정했다며, 민주당에서 후보 추진 절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면 신속하게 처리가 이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과제 법안과 지난 본회의에 상정하지 못한 30여 개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친·인척과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의 비리를 감찰하는 자리로, 10년째 공석입니다.
국회가 후보자 3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지명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됩니다.
이와 별도로 유상범 수석부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민주당에 부동산 장기보유 특별공제 폐지 입장 철회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 경질 요구를 강력하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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