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충청·강원' 강행군...국힘 이진숙, 대구시장 불출마

2026.04.25 오후 03:21
[앵커]
6·3 지방선거, 이제 3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주말에도 충청권과 강원도를 돌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국민의힘은 아직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무리 짓지 못한 가운데,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오전에는 충청권을 찾았는데, 지금은 어디로 이동하고 있습니까?

[기자]
정청래 대표, 지금은 강원 영월군에서 열리는 단종문화제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엔 세종 전통시장을 찾았고, 오후에는 충북 진천 농다리 축제 현장을 방문해 '중원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내일은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쉴 틈 없는 강행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민주당 재보궐선거 공천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매일 전략공관위 회의를 열어 확정된 지역부터 발표할 전망인데, 경기 안산갑과 평택을, 하남갑 등 수도권 지역 대진표를 어떻게 짤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하남갑을 두고는 이광재 전 지사와 김용남 전 의원이 모두 출마를 원하고 있어 당의 '교통정리'가 관건입니다.

2심 유죄 판결로 공천 배제 가능성까지 나오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천 여부도 다음 주쯤 윤곽이 드러날 거로 보입니다.

박찬대, 한준호, 모경종 의원 등 친명계를 중심으로 '정치검찰 희생자'를 공천하라는 요구가 잇따랐는데요, 김 전 부원장은 SNS에, 이번 주만 9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출마가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준다는 우려에 대해 해명했다며, 방송 복 터졌는데 공천 복도 오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평택을 지역구를 돌며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선 대구시장 출마를 저울질하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대구시장 공천 배제 뒤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던 이진숙 전 위원장이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부당한 컷오프를 바로잡고 싶었지만, 대구를 좌파에 내어줄 수 없다며 국민의힘 후보에게 힘을 보태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대구지역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는 대구를 자유민주주의 최후 보루로 지키겠다는 마음뿐이라며 즉답을 피했는데요, 이틀 전 장동혁 대표와 단독 면담한 뒤 나온 결정인데요, 국민의힘은 선거 승리에 밑거름이 될 거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주호영 의원도 대구시장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내일 추경호·유영하 후보 가운데 최종 후보가 확정되면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맞붙게 됩니다.

장동혁 대표가 선거를 마무리 짓겠다며 사퇴 요구에 선을 그었지만 진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를 향한 여러 목소리를 겸허히 듣고 있고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달리 당 대표 주말 공개 일정이 비어 있는 데에는, 보수 지지층 결집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차관보 '급' 인사를 만나고도 방미 성과를 부풀렸다는 논란과 관련해선, 오해를 살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장동혁 대표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들의 직급은, 분명 차관보 혹은 그 이상이다, 본질을 호도하는 일부 언론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돌파구 마련을 위해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는 모양샙니다.

친명계 의원들의 김용 전 부원장 공천 요구가 도를 넘고 있다며, 범죄자 도피처 정당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경선 과정에서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진 일부 지역구를 거론하며 출발선부터 무너졌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장기보유 특별공제 축소 의지를 밝힌 것을 두고 세금으로 집값을 잡겠단 무모한 아집이라며,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장특공제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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