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격전지' 평택을-경기지사, 진짜 승부는 '단일화'?

2026.04.28 오후 10:47
[앵커]
6·3 지방선거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다수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격전지를 시작으로 단일화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될 거로 보입니다.

아직 겉으론 '각자도생 모드'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불리 계산 속 눈치싸움이 치열한데요.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재보궐선거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경기 평택을은 한때 '조국 저격수'로 불렸던 민주당 김용남 후보 가세로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김 후보는 다시 만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를 정조준하며 5파전 각축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김용남 / 민주당 전 의원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제가 지적했던 이른바 '조국 사모펀드' 관련해서는 얘기를 하면 할수록 조국 후보에게 불리해질 수밖에 없거든요.]

개혁신당까지 나서면 6자 구도가 꾸려져 진보, 보수 가릴 것 없이 서로 표가 갈리며 단일화 논의가 화두에 올랐습니다.

[김재연 / 진보당 상임대표 (KBS1 라디오 전격시사) : 범진보라고 불리는 정당들이 크게 연대의 그림을 우리 국민들께 조금이라도 빨리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선거 날까지 30일 넘게 남은 만큼 저마다 겉으론 표정 관리, 내가 이길 수 있다며 '각자도생 모드'입니다.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 지금은 그런 걸 신경 쓸 때가 아니라고 봅니다. '인위적 단일화'는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봅니다.]

[유의동 / 국민의힘 전 의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0%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지금 현재로썬 제 생각으로는 거의 제로에 가깝지 않나….]

다만 선거가 본격화하고 판세가 분명해질수록 연대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단일화 목소리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도 나왔습니다.

일찌감치 추미애 후보를 확정한 민주당과 달리 구인난이 거듭되고 있는 국민의힘 일각에서 보수 연대에 군불을 때고 나선 겁니다.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조응천 전 의원은 단일화할 이유가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는데, 여지를 완전히 닫지는 않았습니다.

[조응천 / 개혁신당 전 의원 : 저희한테 단일화할래, 말래? 그렇게 할 처지는 아니죠. 다만 저쪽에서 뭐 난리를 치면 그래 한 번 들어는 볼게 정도의 생각이다.]

후보들은 공천장에 잉크도 안 마른 상황에서 섣부른 연대론에 선을 긋고 있지만, 차츰 격전지 판세가 뚜렷해질 경우 진영별로 단일화 이슈가 최대 변수가 될 거로 보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오훤슬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