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힘 "양도세 중과로 지옥문 열려"...민주 "황당 논리"

2026.05.10 오후 07:02
국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에 "지옥문 열렸다"
"집 팔라 압박하고, 팔 길은 막아…매물 잠김 초래"
민주 "국힘, 집값 오르기만 기다리나…악의적 선동"
"선거 연관성 확인 어려워"…부동산 민심 자극 우려
[앵커]
부동산 문제가 지방선거 핵심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여야는 유예조치가 끝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놓고 치열히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집값을 더 부채질하게 될 거라며 파상공세를 폈고, 민주당은 황당한 논리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시행 첫날, 국민의힘은 '부동산 지옥문이 열렸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포문은 장동혁 대표가 열었습니다.

벌써 너도나도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이미 강남을 제외한 서울 집값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제 집값은 오를 일만 남았다고 직격했습니다.

당도 다주택자에게 집을 팔라고 압박해놓고, 정작 팔 수 있는 퇴로는 막아버린 격이라며, 매물 잠김은 예상된 결과라고 가세했습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세금 만능주의가 초래한 결과는 자명합니다. 공급은 틀어막고 세금으로만 시장을 누르겠다는 오만한 발상이 시장의 왜곡과 교란만 불러온 것입니다.]

선거만 끝나면 보유세 인상에 장기보유 특별공제 폐지까지 세금 폭탄이 또 기다리고 있다며, '부동산 심판론'을 선거 의제로 거듭 띄웠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집값이 치솟기만 기다리는 것 같다며, 악의적 선동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수도권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지적엔 직접적인 연관성을 확인하긴 어렵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내부적으론 자칫 부동산 민심을 자극할까, 걱정스러운 속내도 읽힙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황당한 논리에 대해서…집값 안정을 바라지 않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은. 종합적으로 유권자들이 판단하는 것이지, 어떤 개별적인 이슈가 어떤 영향을 준다고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조작 기소' 국정조사 특위를 둘러싼 여진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짜놓은 각본에 맞지 않은 답변을 했단 이유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방용철 전 부회장 등이 무더기 고발당했다며, 명백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청문회에서 위증하는 등 조작 기소 진상 규명을 방해한 혐의가 분명하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정치검찰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는 게 그렇게 두려우냐, 맞불을 놨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윤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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