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첫 주말부터 여야는 민심잡기 총력전입니다.
격전지를 중심으로 당과 후보 사이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우선 여권 상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울릉도에 이어 제주도까지 이른바 '섬심' 공략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오늘 격전지 경기 '평택을'를 찾았습니다.
김용남 후보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인데, 다른 지도부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5파전 각축전 속, 최근 범여권 단일화 주도권을 놓고 진영 내 대결까지 과열된 상황에서 화력을 집중하고 나선 겁니다.
직접 지원사격에 나선 정 대표는, 미국 링컨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김용남 후보야말로 민주당의, 민주당에 의한, 민주당을 위한 후보라며 치켜세웠습니다.
비슷한 시각 범여권 단일화의 다른 축,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와 진보당 김재연 후보도 잇따라 개소식을 열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조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가 1등 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 단일화 전제조건 자체가 의미 없다며, 민주진보 진영의 연대·통합은 자신이 당선된 뒤 주도적으로 하겠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보수 험지로 불리는 전북 전주를 찾아 양정무 전북지사 후보와 출마자들을 격려했습니다.
2월 전남 나주 방문 이후 석 달 만의 호남행으로 최근 격전지에서 긍정적인 지지율 흐름이 보이자 보폭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장 대표는 진심을 다하면 호남도 변할 거라면서, 전북에서 보내는 한 표는 더 이상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을 지켜만 볼 수 없다는 의미라고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SNS를 통해선 이른바 'AI 국민배당금' 논란 관련 청와대는 외신에 사과를 요구하기 전에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앵커]
또 다른 격전지,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공방이 치열하죠?
[기자]
네, 후보 등록을 마치며 선거 레이스도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공약을 발표하고, 정치적 고향 성수동을 찾아 서울 전역의 상권 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오전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김정철 후보와 함께 청년 주거 간담회를 열었고, 청년을 위한 'AI 사다리'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두 후보, 오전에는 같은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나란히 앉아 환담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지만, 말이 끝나기 무섭게 거센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정원오 후보 측은 GTX-A 삼성역 구간에서 철근이 누락됐다는 '순살 시공' 논란을 겨눴습니다.
서울시는 이 사실을 알고도 5개월이 지나 오 후보의 예비후보 등록 이틀 뒤 정부에 알렸다며 오 후보도 알고 있었는지와 보고 지연 이유를 명명백백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정 후보는 직접 SNS에 최근 홍준표 전 시장이 네거티브 공방에 아쉬움을 표한 것을 언급하며, 오죽하면 홍 전 시장마저 회초리를 들었겠느냐며, 정책으로 승부 하길 바란다고 꼬집었습니다.
오세훈 후보도 곧장 토론을 피하는 정치가 바로 가장 저급한 정치라고 맞받았습니다.
정 후보의 '토론 기피' 논란을 정조준한 것으로, 말로만 '정책 승부' 하지 말고 토론에나 응하라고 직격한 겁니다.
오 후보 측은 또, 정 후보가 칸쿤 출장 등 각종 비리 의혹에도 납득 할 만한 설명 없이 네거티브 공세라 발끈만 한다며, 검증부터 받으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부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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