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퀘어 2PM] 6·3 지방선거 '본투표 D-2'...막판 총력전

2026.06.01 오후 02:10
■ 진행 : 이승민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6·3 지방선거 본 투표를 이틀 남기고 정치권은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건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판세와 막판 변수,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지금 본투표가 이틀 남은 상황에서 조금 전에 저희도 속보로 계속 전해 드렸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큰 사고가 나서 양당의 유세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을 것 같은데 지금 당에서 어떻게 대처를 하고 계십니까?

[이동학]
우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요.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지금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즉각 당에서 율동을 하지 말고 그다음에 음악 트는 것들, 차분한 분위기에서 선거운동을 하라는 지시가 내려왔고 지금 각 캠프에서는 실제로 유세 같은 것들을 계획하고 있던 것을 다 취소하고 상가 방문이라든가 조용히 차분하게 사람들 만나면서 인사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민찬]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입니다. 굉장히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을 했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가 전국에 있는 후보들에게 로고송을 틀고 화려한 율동을 하는 것을 자제해달라, 차분하게 선거운동을 해달라 이런 메시지를 냈습니다. 지도부 역시도 오늘 제주와 울산 일정이 있었는데요. 일정을 즉각 중단하고 서울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고가 어떻게 수습되는지, 피해자들 상황을 지켜보고 나서 그 이후에 어떻게 유세를 가져갈지는 추가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토요일 이틀간 펼쳐졌더 사전투표가 종료됐죠. 사전투표율이 최종적으로 23. 51%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니까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는데 지금 전남이 상당히 높았고요. 또 반면에 대구는 상당히 낮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각 당에서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지요?

[이동학]
지역적으로는 그런 편차가 지난번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고 그 전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였어요. 주로 호남 지역이 높았고 경남, 경북지역이 낮았는데 제가 볼 때 처음에 이게 박근혜 정부 때 도입이 됐고 그런데 주장은 이르바 민주 진보 진영이라고 하는 곳에서 이거를 하자고 얘기를 했고 그것이 됐는데 그 이후에 부정선거라든가 이런 것들과 결합이 되면서 뭔가 사전투표 하면 부정선거로 흐르는 거 아니야라는 인식이 좀 있었어요. 그런데 지역적 편차는 여전히 그러한 것들이 남아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선거론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 인식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좀 수습이 되면서 보수 진영이라 할지라도 사전투표 충분히 할 수 있지, 이러한 인식들이 퍼지게 되면서 일종의 진영 대결로 펼쳐지는 그러한 흐름들이 약해지 게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고 하루 투표하는 것보다 3일 투표하는 게 더 도움이 되겠죠. 그러한 측면에서 이것을 바라봐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민찬]
사전투표율만 보고 선거 판세를 예측하는 건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게 2014년이에요. 벌써 한 12년이 흘렀습니다. 그래서 지난 지방선거를 보면, 4년 전 지방선거를 보면 그 4년 전보다 사전투표율은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본투표율은 10%포인트 정도 낮아졌어요. 대선을 보면 지난해 대선이 있었죠. 또 3년 전 대선보다 사전투표율은 낮아졌는데 본투표는 투표율이 높아진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이제 사전투표 자체가 분산 투표의 효과를 갖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최종 투표율을 보고 지역적, 세대별 어떻게 투표가 이루어지는지를 봐야만 그 투표율로 결과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 그걸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저희가 그래픽으로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마는 사전투표율이 해마다 조금씩 높아지고 있고 그리고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최종 투표율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6월 3일 본투표까지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가 하면 마지막 주말에 여야 지도부가 후보 지우에 나섰는데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전남과 충청을 찾았습니다. 텃밭을 주로 찾은 이유가 있을까요?

[이동학]
일단 충남은 지금 상당히 많이 따라온 것으로 보이고 있어서 그리고 실제 보궐선거 지역도 열려 있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약진을 하고 있다는 보고가 계속 올라와서 그런 부분들을 진화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또 호남을 찾은 것은 호남지역은 전통적으로 어쨌든 민주당에 우호적인 표를 주셨던 흐름들을 갖고 있는데 일견 지금 무소속 후보들이 일정 부분 상당한 득표를 할 것이다, 이런 것들이 예측도 되고 해서 지도부 차원에서 집권여당에게 힘을 모아주시고 그리고 지역 발전이라든가 지금은 광주전남통합법까지 통과됐기 때문에 이제 통합지사를 뽑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기초정부, 광역정부까지 집권여당으로 일목요연하게 맞춰주시면 그에 따른 일을 열심히 해 보겠다고 호소하기 위해서 내려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북지역 김관영 후보도 그렇고 사실 호남을 찾는 게 지방선거도 지방선거지만 전당대회 염두에 둔 행보 아니냐,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동학]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서 결국에는 심판을 받을지 아니면 성과 평가를 받을지 아직은 잘 알 수 없습니다마는 내심이야 저희가 그렇게 유추해 볼 수 것들도 있겠지만당대표 입장에서 또 지도부 입장에서는 책임 하에 치른 선거잖아요. 그러니까 당연히 좋은 성과를 어디에서든 내면 좋은 것이고 특히나 호남지역의 경우는 여당 후보가 패배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면 그것이 지도부 총책임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호남 지역에서는 반드시 집권여당의 후보가 승리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논리가 굉장히 앞서 있기 때문에 그런 것까지 철두철미하게 챙겨서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젊은층들이 많이 다니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일대를 찾아서 투표를 독려하지 않았습니까?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강조하더라고요.

[이민찬]
아무래도 선거를 관통하는 스타벅스 논란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 과정에서 보여줬던 정부 여당의 태도를 비판하려는 것 같아요. 그런 행사를 옹호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2030 세대가 가졌던 자유에 대한 갈망, 그런 것들을 조금 자극을 해서 2030 투표층이 최대한 많이 투표장에 나와야 국민의힘에 유리하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왜냐하면 여러 조사에서 보면 20대들에서 특히나 국민의힘에 많은 지지를 보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층이 그런데 투표율은 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지층이 투표장에 나와야 우리에게 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층이 많이 찾는 마포구 연남동에서 투표에 참가해 달라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도막판 선거운동 전면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준비한 화면 함께 보고 오겠습니다. 일단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에서 지원유세를 했고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숲에 방문을 했습니다. 각각의 장소에 담긴 의미가 어디 있다고 보세요?

[이민찬]
서문시장은 보수진영에서는 굉장히 상징적인 장소죠. 모든 대선 주자들이 방문하는 곳이고 대구의 민심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를 앞두고 김부겸 후보보다는 추경호 후보를 선택해달라는 보수 지지층에 대한 호소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는 유능한 서울시장 출신 대통령이었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특히나 서울시장 재직 중에 청계천 복원, 버스전용 차로, 버스 환승 할인, 이런 것들을 도입했던 것을 지금 많은 젊은 세대들이 누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성동구를 많이 바꿨고 본인이 치적으로 내걸고 서울시장 선거에 나섰는데요. 그런데 알고 보니 서울숲 조성이나 이런 것들은 이명박 전 시장이 했던 것이다, 이런 것들을 알리려는 의미가 있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전직 대통령들,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거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 해서 감옥 3인방이다라고 공격을 했어요.

[이동학]
그러니까 저게 유리한 포지션은 아닐 거예요. 저분들이 나와서 국민의힘에 도움이 될 거다? 그건 감정적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냉철하게 생각해 보면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본인들도 알 거예요.

[앵커]
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동학]
그리고 20년 전의 친이, 친박 대결을 보는 듯한 느낌인데 실제로 지금 미래지향적 인물들이 나와서 중도 확장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되는데 처음부터 선대위를 장동혁 원톱 선대위로 해버리니까 그 누구도 여기에 같이 힘을 보태주려고 하지 못했잖아요. 결국 선대위는 꾸리는 데 실패하게 됐고 그냥 지금의 지도부가 선대위를 하게 됐는데 확장을 하기에는 굉장히 어렵죠. 그러다 보니까 거꾸로 뒤로 후퇴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박근혜 전 대통령도 그렇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그렇고 국민적 소구력이 굉장히 낮은 사람들이에요. 저런 분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또 돌아다니면 돌아다닐수록 국민의힘의 현 주소를 그냥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고 좀 안타깝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이 있을 거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민찬]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지만 표출하지는 않고 있죠. 왜냐하면 지방선거는 투표율이 굉장히 낮습니다. 지지층을 최대한 끌어모아야 하는 전략이 필요해요. 그리고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권을 뺏기고 고초는 겪었지만 그 과거의 보수 전성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두 분이 저렇게 돌아다닐 수 있는 건 민주당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김경수 경남지사,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죠. 그런데 이번에 공천을 받고 후보로 뛰고 있습니다. 왜 이광재 저 지사, 하남에 공천을 받았죠. 대법원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하고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도덕적 흠결이 있는 후보들을 후보로 내세우는 것, 이걸 국민들이 어떻게 볼까요? 저는 이런 와중에 민주당은 정권을 잡고 나서 여러 가지 사법리스크가 있는 특검을 통해서 죄를 없애려는 시도를 했다고 저희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국민들이 보면서 그래도 과거의 대통령들은 범죄 혐의가 있고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았다, 이런 평가를 같이 해 주시지 않을까요? 저는 역시 평가는 국민들의 몫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렇게 전직 대통령들도 조명을 받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 역시 사전투표할 때 이른바 '투표용지 노출'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준비된 영상 보고 오겠습니다. 지금 저희도 화면상에서 투표용지를 모자이크 처리를 했는데 선관위 직원은 보지 못했다. 그래서 문제가 없다. 그리고 단순히 저 용지를 기표소 안에 들어갔다가 들고 나오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일단 국민의힘에서는 계속해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잖아요. 민주당에서는 어떤 입장이신가요?

[이동학]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보는데요. 저것은 법에도 일종의 고의성 여부를 따지거든요. 지금 저거는 고의가 없어 보이고 실제 대통령으로서는 할 수 있는 문제제기를 해프닝적으로 한 것이 아니냐 생각이 들고 저걸 무슨 의도를 가지고 국민들께 대통령이 내가 1번 찍었다, 3번 찍었다, 8번 찍었다, 이걸 보여주기 위해서 저렇게 한 게 아니잖아요. 설령 대통령이 어떤 특정. .. 당연히 국민들께서 이거 모르시는 국민들이 있을까요? 대통령이 특정 번호를 찍을 것이라는 걸. 그렇기 때문에 홍보의 효과로 연결될 것이다라고 연결시키는 것은 장동혁 대표가 아주 과도한 망상이라고까지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마는 과도한 상상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의 선대위원장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선거 초기부터 지금까지도 민주당의 히든 선거위원장은 장동혁 대표다라는 말이 훨씬 더 많습저런 이야기들도 제가 볼 때 실제로 뭔가 메시지를 내야 하는데 실제로 낼 메시지가 없고 또 특히나 여당을 계속 공격해야 되는 당대표의 입장에서 저렇게 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나 저런 것들이 결국에는 국민의힘 표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좀 안타깝다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과도한 상상이라고 평가를 해 주셨고 또 이 해프닝과 더불어서 대통령이 계속해서 투표와 관련한 SNS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는 투표 포기가 그들을 편드는 거다라고 표현을 했었고 그리고 철학자 플라톤의 아주 유명한 이야기죠.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여기서 과연 그들과 최악의 저질들은 누구인가, 그러니까 이 해석에 대한 궁금증이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이민찬]
과거 모든 대통령들이 투표 독려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전, 취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야당을 공격하고 야당에게 프레임을 씌우는 많은 단어들을 사용을 해 왔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해석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에요. 그럼 그들을 편드는 것, 그들을 편들지 말라는 메시지를 지지층에 강력히 주고 있는 거거든요. 결국에는 지방선거 압승을 해서 국정운영 동력을 마련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선거가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이 선거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니까 본인이 직접 뛰어들어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인가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있어요. 선거 기표소에서 나와서 대통령이 보여줬던 손짓 하나, 선거 사무원을 향한 말투, 이런 것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권력자의 오만함이 비춰질 수 있다, 저는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고요. 야당의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주는 메시지가 굉장히 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큰데 이것을 보고도 침묵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은 선거의 문화를 아름답게 정착시키고 가져가기 위해서라도 같이 대통령을 지적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전현직 대통령들의 움직임들이 과연 두 분 말씀을 듣다 보면 이번 표심에서 어떻게 반영이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그런가 하면 민주당에선 앞서 오빠 논란이 있었는데이번에는 뽀뽀 논란까지 불거지며 곤혹스러운 모습입니다. 어떤 상황인지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흔히 아이들이 귀여우니까 할머니, 할아버지나 가족들한테는 뽀뽀 한번,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전혀 모르는 낯선 사람에게 아이한테 이렇게 뽀뽀를 강요한다는 것은 의아스러운데 바로 사과를 했죠?

[이동학]
바로 사과할 수밖에 없는 일이죠. 왜냐하면 요즘에는 감수성이라고 하잖아요. 사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요즘 자기 손주한테 하는 걸 꺼려하거나 혹은 그걸 조심하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죠. 그런 것에 대한 감수성이 어떻게 과연 국민들께 보여질 것이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부적절했던 것 같다. 그리고 뒤에 있는 민주당 부대변인께서 약간 말리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도 포착이 되고 그러는데 아마 저런 부분들이 여전히 지금의 후보자들이 조심해야 되는 그런 상황들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바로 인정하고 사과를 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도 선거 현장에서 저런 일들이 많이 일어날 수 있을 텐데 후보자들은 그런 것들을 항상 불가근불가원. 본인의 좋은 말, 좋은 행동 이런 것들을 통해서 결국 표가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작은 말과 행동이 선거 막판까지 영향을 끼쳐서 선거의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경우 있었기 때문에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이번 선거에서 회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부산 북갑에서는 서로를 향한 공방도 더욱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영상 함께 보고 오겠습니다. 그러니까 주민들의 항의를 대하는 각 후보자들의 다른 모습들을 저희가 볼 수 있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민찬]
전국적인 관심 지역이고 차기 대권까지도 그리고 국민의힘의 당권까지도 연결되어 있는 선거다 보니까 굉장히 과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저기 계시는 분들이 다 주민인지는 확인이 필요할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저 두 영상을 비교해 보면 하정우 후보에게 굉장히 불리할 것으로 보여져요. 왜냐하면 하정우 후보는 어떤 질문을 받고 본인이 답변하는 태도에 대해서 굉장히 유권자들로 하여금 공직선거에 나온 후보자가 저렇게 유권자를 대할 수 있을까. 내가 나중에 어떤 민원을 제기했을 때 나에게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할 수밖에 없을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반면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모든 걸 들어주려는 태도가 보이고 한동훈 후보를 대신해서 자원봉사자들이 대신 여러 가지 활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역시 정치가 참, 선거가 참 쉽지 않다. 역시 경험이 중요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앵커]
앞서 부산을 방문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나쁜 사람 발언을 놓고도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하고 한동훈 후보하고 다른 해석을 내놨는데 앞서 저희가 보여드린 장면은 본의아니게 한동훈 후보를 대변을 해 주셨는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한동훈 후보와 비교를 해 봤을 때 박민식 후보가 어떤 입장인 건지.

[이민찬]
굉장히 좀 아쉽죠. 왜냐하면 저희가 방금 전에도 이런 논란을 다룰 때 두 후보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박민식 후보가 스스로 큰 이슈, 담론을 선거를 끌고 가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남죠. 그래서 여러 여론조사 추세를 보면 박민식 후보가 이중으로 밀리는 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전직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이슈를 만들어서 보수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시도를 다양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에는 누가 더 북구갑 주민들에게 더 밑으로 들어가서,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SNS에서 보여지는 단편적인 것으로 북구갑의 여론을 다 알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실제 투표장에 어느 지지층이 나와서 기존에 있었던 적극적인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이 얼마나 그 당에 표를 주느냐에 따라서 한동훈 후보 역시도 표가 연동되어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앞서 하정우 후보의 태도는 어떻게 받아들이실까요?

[이동학]
의도성을 다분히 후보자가 느꼈을 거라고 봅니다. 저렇게 한 번 하는 것이 아니고 한동훈 후보의 지지자라고 본인이 옷도 입고 다니고 피켓도 들고 다니면서 실제로 괴롭히는 형태로 가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선거법 위반 사례까지 갈 수 있는 것 아니냐 생각이 드는데 선거운동 방해적 차원이 제가 볼 때 의도가 있어 보이거든요. 저렇게 아무리 유건자라 하더라도 유권자의 갑질, 저런 방식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다만 태도에 있어서는 물론 후보자가 좀 짜증이 난다 하더라도 그런 것들을 어쨌든 저렇게 SNS에 공개할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까지 염두에 둬서 대응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부산 북구갑의 상황을 함께 보셨고요. 또 다자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평택을도 어느 한쪽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평택을 지역도 상당히 과열되고 있는 모습인데 지금 진보진영에서는 이대로 선거까지 가야 하는 그런 분위기가 된 거죠?

[이동학]
그렇습니다. 단일화라고 하는 것은 처음부터 보수 후보가 우위의 상황이었다면 진보 후보들끼리 합쳐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측면에서 이야기가 가능하겠지만 처음부터 그런 상태가 아니었어요. 애초에 진보 후보들이 훨씬 더 높은 지지율이 나왔던 상황이기 때문에 단일화를 염두에 뒀던 건 아니었고요.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이 두 지지층 간 감정싸움이라든가 대립각이 굉장히 깊어졌기 때문에 그러한 측면에서의 우려는 솔직히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평택시민들이 집권여당의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을 때 평택 발전이라든가 또 대통령의 재원이라든가 자원이라든가 이런 여러 가지 동력들을 지역 발전을 위해 환원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집권여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실 테고 만약에 대통령 지지율이 굉장히 낮고 그렇다면 집권여당을 심판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전혀 그러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완주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평택을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이유가 마지막까지 혹시나 단일화가 되는 게 아니냐, 이런 것을 기다렸다는 분석도 있던데 그런데 이번 평택을 선거에 뜻밖의 인물이 드장을 했습니다. 모스 탄 교수인데 대표적인 부정선거론자인 한국계 미국인 아니겠습니까? 평택 사전투표소에 나타났고 그리고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선거 사무실을 방문을 했는데 이거는 저희가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이민찬]
보수 진영의 단일화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모스 탄, 저분이 들어오셔서 황교안 전 대표를 만났죠. 그러면 저분이 상징하는 바가 있습니다. 부정선거를 옹호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고요. 그래서 황교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일찍 평택에 내려가서 굉장히 많은 부정선거를 옹호하는 분들과 함께 연대를 하면서 지지를 다져온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모스 탄 씨가 와서 만나고 이러는 것을 보면 단순히 이번 선거뿐만 아니라 이번 선거 이후까지 그 아젠다를 갖고 정당활동을 하고 정치권 내에서 활동하려는 그런 포석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이고요. 그런데 이미 사전투표 그리고 부정선거에 대해서는 선관위에서도 투표함도 투명하게 바꿨고 CCTV를 배치하고 있고 여러 가지 자정작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더 이상 그런 주장을 반복할 게 아니라 이재명 정부를 견제해야 하는 보수 진영의 대전제, 여기에 동참해서 당장 내일까지라도 단일화에 나서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짧게. 전북지사 선거 같은 경우에는 이원택 민주당 후보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이 과정에서 송영길 인천 연수갑 후보의 발언이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발언 듣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김관영 후보 관련 논란이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동학]
토론 프로그램에 나가서 진행자가 묻는 것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어쨌든 전북이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가 있습니다. 민주당이 공천한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 것은 제1의 목표가 맞고요. 그렇게 결국 집권여당의 힘을 가지고 전북 도민들께 호소를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과 함께 결국 새만금 과제들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오히려 강조했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아마도 저런 이야기들이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 펼쳐지게 될 전당대회나 이런 쪽으로 오히려 시선들이 가 있기 때문에 계속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결국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수요일까지는 최선을 다해서 지방선거에 몰입해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지금 이 지역이 선거가 상당히 격화가 되면서 이원택 후보 선거운동원이 김관영 후보 유세차 밑에 들어가서 드러눕는 그런 사진이 공개가 되기도 했는데요. 준비된 사진을 보여주시죠. 지금 이렇게 차 밑으로 몸이 거의 대부분 들어가 있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저희가?

[이동학]
보통 경쟁 후보자들끼리 트럭 자리를 맡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경우도 있고 몸싸움까지 하지는 않지만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그렇게 하는 경우들은 있는데 지금 저렇게 하는 경우는 사실 많이 나간 거죠. 왜냐하면 차량이 움직일 수 없도록 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는 감정싸움 때문에 서로의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형태로 일어나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런 경우에는 선거법 위반의 소지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 것 같고요. 저런 방식으로까지 간다고 한다면 지역 민심이 둘로 쪼개지는 상황이라서 민주당으로서는 달갑지 않은 그런 상황인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오늘, 내일까지 선거운동이 치러져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선은 넘지 않으면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마지막에 중요한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과 함께 정세 읽어봤습니다.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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