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진핑 중국 주석이 북한을 방문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이 지금 이 순간에도 핵물질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비핵화는 장기적 목표로 두고 일단 생산 중단부터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이 바라는 한일 군사협력 강화는 과거사 해결이 선행돼야 한단 견해를 밝혔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의 핵물질 생산 능력을 매년 열 개 이상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때문에 대북제재 망에 구멍이 난 사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 역시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핵무장을 하는 건 대외여건상 불가능한 주장이라며, 비핵화 이전에 북한의 핵물질 추가 생산과 해외 반출부터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우리가 장기적으로는 비핵화를 향해 가야 한다, 반드시, 단기적으로 일단 중단시키는 게 이익이다….]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선 우리도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를 관리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 한미일 3자 간 군사협력을 강화하길 바라지만, 대결적 구도는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했습니다.
특히 유사시 군수물자를 주고받는 군수지원협정 체결은 과거사가 얽혀 현재로썬 시기상조란 뜻을 다카이치 총리에게 직접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현실적 필요성이 있다, 그러나 그건 현실적 필요성이고 우리는 국민이 정서상 이것을 받아들이기가 현재는 어렵다, 이런 얘기 하면 나 혼난다….]
이 대통령은 세계 모든 문제에 관여할 생각은 없지만, 주권과 우리 국민 인권이 달린 일은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공해 상에서 우리 국민을 붙잡은 이스라엘의 인권침해 행위를 공개 지적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무호를 타격한 미사일이 이란산으로 확인된 뒤엔 이란에 엄중히 항의하고 대책을 요구했다며, 다만 이란이 의도를 갖고 우리 선박을 공격한 건 아니라고 부연했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정치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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