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이 성역화됐다'는 발언으로 여권 내 비판이 쏟아진 대통령 직속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 결국 사퇴했습니다.
어제 오전까진 버티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청와대가 어제 이 시간쯤 공개적으로 사퇴를 권고했고, 2시간 만에 수용했습니다.
5.18이 성역이 됐다, 김일성 사진이 비에 젖는 것을 보고 울부짖는 북한의 모습 같다고 말해 논란이 됐던 건데,
사임 입장문에서 "정치적 민감성을 살피지 못한 건 불찰"이라면서도 "일부 집단의 성역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필요한 화두를 던졌다"는 자부심이 있다는, 뼈 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표현의 자유로 뭉뚱그려 넘어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통합의 길은 굉장히 울퉁불퉁하고 자갈밭이 널려 있는 어려운 고난의 길입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제) : 제가 보기에도 여권에 지금 성한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병태 부위원장이) 집단 광기의 사회에 들어가서 나름대로 몇 마디 했는데 이렇게 집단적인 린치를 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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