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이틀 앞둔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5일) 전남광주와 전북에서 승부를 가립니다.
당 대표 선거에서 초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는 김민석 후보와 정청래 후보는 각각 '당청 일치'와 '개혁'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호소했는데요.
전체 권리당원의 33%가량이 있는 '최대 승부처' 호남권 투표 결과는 저녁 무렵 발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송재인 기자!
먼저 전남광주 합동연설회는 끝났죠?
[기자]
네, 호남권은 전체의 33%에 달하는 권리당원이 있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만큼, 전남광주 합동연설회 현장 역시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현재 당 대표 선거는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에 1.48%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초박빙 대결입니다.
호남 승리를 자신해온 김 후보는 '당청 일치'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자신이 호남권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당청 갈등으로는 안 됩니다.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당청 일치, 김민석과 이재명 대통령이 손을 잡고 든든하게 당과 호남과 메가 프로젝트와….]
추격 중인 정 후보는 호남이 없었다면 민주당도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당의 정체성인 '개혁'을 완수할 당 대표는 자신이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민주당은 개혁이 정체성입니다. 개혁하고 또 개혁하겠습니다. 민주당은 개혁할 때 승리했고 개혁에 실패했을 때 패배했습니다. 강력한 개혁 당 대표 정청래와 함께해 주십시오.]
누적 득표율 9.47%를 기록하고 있는 송영길 후보는 유일한 호남 출신인 점을 내세우면서, 정청래 후보를 향한 공세를 오늘도 이어갔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저 송영길, 개혁 당 대표도 아니고, 청래당 대표도 아니고, 조국혁신당의 대표도 아니고 다 함께 모두의 민주당, 민주당 대표 기호 1번 송영길입니다.]
계파 대리전을 펴고 있는 최고위원 후보들도 저마다 지지하는 당 대표 후보들을 거론하며 방향성이 뚜렷한 메시지로 호소했습니다.
잠시 뒤 오후 5시부터는 전북에서 합동연설회가 진행되는데, 후보별 정견 발표가 끝나고 나면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공개됩니다.
[앵커]
오늘 호남 경선 결과로 당락의 윤곽이 나올 수도 있을까요?
[기자]
순위와 득표 격차가 발표돼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내일과 모레 남은 선거 절차들을 고려하면 호남권 결과만으로 예단할 수 있을진 미지수입니다.
당장 내일은 전체 권리당원의 38%를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 지역 순회경선이 진행됩니다.
추격 중인 정청래 후보 쪽은 바로 이곳에서 큰 격차로 앞서 전체 판을 뒤집겠다는 전략입니다.
김민석 후보도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자신이 지진 않을 거라며 물러서지 않고 있는데요.
여기에 전당대회 당일인 모레엔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민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됩니다.
당 대표 선거 전체 결과에 30%가 반영돼 선거 결과를 가를 마지막 변수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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