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파병 등 여러 군사적 기여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청와대가 호르무즈 군사 기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청와대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군사 기여와 관련해 한반도 안보 대비태세에 큰 손상이 없는 범위 내라면 운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나라 원유 의존도가 70%에 달해 봉쇄될 경우 경제적 타격이 매우 크고, 우리 국익에 굉장히 중요한 만큼, 처음 국제 연대와 관련한 제안이 왔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협의를 해왔다고 설명했는데요.
청와대는 호르무즈 의존도나 우리 국익을 고려한 실질적인 기여 방안으로 파병 등 군사적 기여를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를 계속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대비태세를 언급한 걸 보면 파병 가능성을 꽤 높게 열어둔 것 같은데요. 실제로 전투 병력이 직접 파병될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군사적 기여 방안으로 언급되는 파병이 곧 '대규모 전투 병력 투입'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전투 인력이든 비전투 인력이든, 한 명이 가든 두 명이 가든 현장에 가면 파병이라고 규정되고, 파병이라고 하면 전투와 연결시키는데, 꼭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투' 참여뿐만 아니라 비전투 병력, 수색 등 다양한 선택지를 모두 열어두고 종합 검토하고 있다는 건데요.
해상초계기나 군수지원함 같은 비전투 자산을 지원하는 방안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는 내부 검토 단계로 최종 결정된 바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파병 시 국회 동의 등 국내법적 절차가 필요한데, 아직 국회와 구체적 협의 단계까지 가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의 기여 방안에 대해 미국뿐 아니라 다국적 연대를 이끄는 영국, 프랑스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오는 8일 예정된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기여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춘추관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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