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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둘러싼 의혹들과 해명...청문회 넘을 수 있을까?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6.09.10 오전 08:40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가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먼저 '식약처 임상 청탁' 의혹입니다.

지난 2021년 10월,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 모 씨의 부탁을 받고 당시 식약처장에게 연락해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임상시험 계획이 승인되면서, 사실상 청탁을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김 후보자는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난 7일 : 결론적으로 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없고, 그로 인해 식약처의 심사가 불공정하게 이뤄진 것도 아닙니다. 공정하게 그리고 지연된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라는 취지로 식약처장에게 전화를 했고, 전화 딱 한 번 하고…]

또 양 씨가 제넨셀 설립자 강 씨에게 언급한 청와대 'BH' 관련 발언도 자신이 한 말이 아니라 양 씨가 과장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두 번째는 '500만 원 후원금' 약속 의혹입니다.

앞서 검찰은 김 후보자와 양 씨가 주고 받은 메시지 등을 근거로 김 후보자가 임상시험 승인 대가로 후원금 5백만 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다만 실제 돈이 전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는데요,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민원과 후원금 사이에 대가성은 없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업체 측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김 후보자가 어디까지 알고 있었느냐는 겁니다.

김 후보자 측은 주가조작은 외부 세력의 불법 개입 때문이라며, 주가 폭락도 식약처에 연락한 때보다 9개월 이상 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김 후보자가 양 씨와의 통화에서 '식약처 승인이 되는 순간 수천억을 벌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임상시험 승인이 가져올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는데요,

이에 김 후보자 측은 업체의 과장된 기대감을 전달받았을 뿐, 주가 변동이나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알거나 공모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마지막은 브로커 양 씨와의 관계입니다.

김 후보자는 친한 후배였다고 설명했지만, 한동훈 의원은 단순한 친분 이상의 관계를 의심하는데요,

들어보시죠.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 양 모 대표하고는 법조인들이 잘 가는 음식점 그리고 카페 같은 그런 곳에서 처음 손님으로 알게 되었고… 성공한 여성 기업가로서 존중하고 또 친한 후배로서 이렇게 지내온 것 지내온 것은 맞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 (김 후보자는) 브로커 자택 간 사실이 있습니까? 사무적인 관계라면 그렇게 여성 브로커의 자택에까지 가서 둘이 사진을 찍을 이유는 없다.]

김 후보자가 쏟아지는 의혹을 해소하고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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