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3년간의 지방정부 체육 분야 보조사업 추진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회 수익금을 누락하거나 허위로 정산하는 등 부정 집행이 잇따른 거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가 선정해 조사한 12개 기초 지방정부에선 대다수의 체육회가 각종 대회를 개최하면서 선수들로부터 받은 선수 참가비와 입장료, 협찬금 등 수익금의 발생 사실을 누락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사업에 투입된 보조금은 최소 200억 원 이상으로 파악됐는데, 체육회 대부분이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단 점을 고려했을 때 실제 누락 규모는 더 클 거로 추정됩니다.
이 밖에 여러 기초 지방정부에서 비슷한 대회를 열면서 수익금을 편취하고, 협회 지도자 부의금 등 사업 목적과 무관한 용도로 사용하는 등의 각종 부정행위도 적발됐습니다.
권익위는 조사 결과를 해당 기초 지방정부에 통보해 환수 등 시정조치를 하도록 권고하고, 일부 횡령·배임 등 형사처벌이 필요한 사항은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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