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경기도 가평에서 육군 코브라헬기가 훈련 중에 추락해 준위 2명이 순직한 사고는 엔진 내 결함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 사고조사위원회는 브리핑을 통해 사고 헬기를 조사한 결과 엔진 배기 확산기 내부 실린더 결함으로, 공중에서 엔진이 정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기 방향지시계 확인 결과, 조종사가 정상 비행로보다 왼쪽으로 42도 정도 기수를 꺾은 것으로 볼 때 민가를 피해 비상착륙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난 헬기는 1991년 도입된 것으로, 수십 년 동안 운용되는 과정에서 피로가 누적돼 엔진 내부에 미세한 변형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군은 대체전력 전력화에 맞춰 코브라 헬기의 순차적 퇴역을 추진해 왔는데, 코브라 헬기는 2028년부터 퇴역을 시작해 오는 2031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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