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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핸드볼 대표팀 "이번 아시안게임은 명예 회복 무대"

2026.09.09 오후 06:07
팀 맏언니·막내 15살 차이…'신구 조화'가 관건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완패…"설욕할 것"
남자대표팀, 직전 대회 4강 탈락…"이번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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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핸드볼은 오랜 기간 아시안 정상의 자리를 지켰지만, 최근엔 조금 주춤한 모습입니다.

직전 대회에서 일본에 대패해 눈물의 은메달을 걸었던 여자 대표팀과, 결선 리그 진출에 실패했던 남자 대표팀 모두 이번엔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로 성큼 다가온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핸드볼 여자대표팀의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입니다.

엔트리 16명 가운데 맏언니와 막내 동생의 나이 차가 띠동갑을 훌쩍 넘는 만큼, 신구 조화가 조직력의 주춧돌.

20대의 체력과 30대의 노련미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나갑니다.

[이계청 / 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선배들이 잘하고 솔선수범하기 때문에 후배들은 그걸 믿고 열심히 따라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7개 참가국이 풀리그를 치러 순위를 내는 방식이라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특히 사활을 거는 건 오는 27일 한일전입니다.

직전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19대 29로 졌던 기억이 워낙 뼈아프기 때문입니다.

[류은희 / 여자 핸드볼 대표팀 라이트백 : 고참 선수로서 많이 힘들어서 그때는 솔직히 인터뷰도 못 할 만큼 제가 감정이 좋지 않아서 그 감정을 이번에 가서 되갚아 주고 싶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4강 탈락의 쓴잔을 마신 남자대표팀의 과제는 중동 바람을 넘는 겁니다.

이번에 역대 최고의 전력이라고 자부하며, 4강을 넘어 내친김에 금메달까지 걸겠다고 벼릅니다.

[하민호 / 남자 핸드볼 대표팀 라이트윙 : 빠른 핸드볼, 빠른 전환 이후 빠른 패스를 통한 공격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번 대회에서 잘 통하면 저희가 원하는 목표에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때 남녀 모두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지켰던 우리나라 핸드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딛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촬영기자 : 이동규
영상편집 : 김지연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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