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어제부로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청와대에 보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여야의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봅니다. 박정현 기자!
이번 청문 정국 가장 중심에 있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 위해 오늘 법사위가 열리죠?
[기자]
네 조금 전 개의했는데요, 국민의힘 반대 속 민주당 주도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반대 속 의석 우위를 점하고 있는 민주당 주도로 청문 보고서 의결이 예상되는데요.
김승원 후보자를 '낙마 0순위'로 꼽았던 국민의힘, 여당의 일방적인 의사진행에 반발하며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는 분위깁니다.
일단 오늘 야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토위원회와 산자위원회의 경우 아침 돌연 예정된 회의를 취소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따라 홍지선 국토부·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도 미뤄졌는데요.
여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방위원회의 경우 회의가 그대로 열리더라도 국민의힘은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청와대가 김승원 후보자 임명을 실제 강행할 경우 장외투쟁도 불사하겠단 각옵니다.
당장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는 22일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 실정을 알리는 대국민 보고대회도 개최하는데요.
장동혁 대표 아침 회의에서 김승원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 등을 겨냥해 국민 분노가 폭발 직전의 시한폭탄이라며, 이 대통령을 향해 엉터리 개각을 즉각 철회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에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청문회가 끝나자마자 장외투쟁을 예고하고 정부에 거친 악담을 퍼붓고 있다며, 국회와 민생의 자리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청문 보고서 채택을 둘러싼 팽팽한 신경전 속 이형일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청문 보고서는 오전 상임위 의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는 대신 이형일 후보자 '17년 보유 과천 집, 실거주 4개월' 논란 등을 고리로 부적격 의견을 명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오늘 오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앵커]
내일은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야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죠?
[기자]
대통령 국정 지지도를 비롯해 여권 지지율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자리니만큼, 민주당으로선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다시 국정 동력을 얻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 사뭇 결연한 분위긴데요.
윤건영 의원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소취소와 연임 개헌 두 가지 문제가 국민과 신뢰기반을 무너뜨린 근본 원인이라며, 이 두 가지가 반드시 언급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아침회의에서 집권여당으로서 대통령과 함께 더 낮은 자세로 민심을 청취하고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지, 국민의힘 생떼와 투정을 관철하는 자리가 아니다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공소취소 연임개헌 없다는 선언은 물론이고요.
부동산 정책 백지화, 국방·외교 정책 대전환, 파병문제 등에 대한 대답도 뒤따라야 할 거라며, 그렇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회견을 취소하는 게 낫다 경고장을 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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