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시작전권 전환 조건 2단계를 검증할 한미안보협의회 일정이 아직 미정입니다.
조건 충족 여부를 두고 약간의 이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은 계속됐는데, 일각에서는 조건을 충족시킬 공감대가 아직 형성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올해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전작권 전환 3단계 가운데 2단계 검증을 완료하고 마지막 3단계로 나갈 예정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전작권 전환 연도까지 도출해 내겠다는 겁니다.
[장도영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지난 10일) : 한미가 합의한 기준을 달성하게 되면 올해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검증과 전환 시기를 건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한 일정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당초 11월로 예상됐던 한미안보협의회도 12월에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11월 중간선거와 이란과의 전쟁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2단계 조건이 충족됐는지에 대해 한미가 아직 공감대에 이르지 못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미 싱크탱크 주최 대담에서 정해진 조건들을 완전히 충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행한다면, 그에 따를 위험이 무엇인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신철 장관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작권 전환 조건에 대한 부분은 계속 논의를 해 나가고 있고 서로 관점이 다른 부분은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한미안보협의회에서 2단계 검증을 완료하지 못하면 2028년을 목표로 한 정부의 전작권 전환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신철 장관은 이달 말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혀 전작권 관련 논의가 진전을 이룰지 주목됩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기자 : 강영관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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