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국방비 112조원 들이붓고도…난타당하는 사우디 '피눈물'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6.10.14 오후 04:50
AD
사우디아라비아는 막대한 국방비 지출이 무색하게도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이 쏘는 미사일과 드론에 공항, 정유소, 송유관 등 핵심 시설이 잇따라 공격당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특히 10일에는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공격당해 13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다치는 대형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13일(현지시간) 사우디가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첨단 무기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층 방공망까지 갖춰 놓고도 이처럼 난타당하는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집계에 따르면 사우디의 작년 군사비 지출은 832억 달러(112조 원)로 세계 8위였습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군사비 지출은 6.5%로 세계 5위였습니다.

CNN은 "사우디는 지켜야 할 게 많다"며 사우디의 국토가 미국의 5분의 1 크기이며 넓게 흩어진 핵심 시설들을 방어해야 하는데 3면에서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2월 시작된 중동 전쟁의 전황이 격화했을 때 동쪽에서는 이란이 약 1천발의 미사일과 드론을 사우디 내 목표물에 발사했습니다.

북쪽에서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내 민병대가 드론을 발사해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을 공격했습니다.

남쪽에서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예멘의 산악지대에서 은폐된 진지나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사우디에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후티는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에 장거리 드론을 조합해 사우디 방공망을 압도하는 `섞어쏘기` 전술도 구사합니다.

후티의 `하템-2`, `팔레스타인-2` 등 최신 미사일들은 이란제 무기와 설계상 매우 유사하며 빠르고 정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사우디는 후티의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공항 공격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만큼 후티와 타협하기는 정치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공습을 강화하면 후티의 추가 미사일 공격을 부를 수 있습니다.

석유시설뿐 아니라 공항, 담수화 시설, 데이터센터도 위험해져 투자·관광·기술 산업을 키우려는 사우디의 계획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예멘 정부군이 참여하는 지상 공세로 후티를 격퇴하는 것은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게 CNN의 분석입니다.

후티는 예멘 산악지대에 진지를 구축했고 오랜 전투 경험도 있습니다.

예멘 정부군을 동원해 공세를 확대하더라도 단기간에 후티의 공격 능력을 없애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외부 지원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사우디는 우방국들의 지원을 구하고 방공무기 추가 조달을 추진할 수 있지만, 미국 역시 이란과의 전쟁으로 무기 재고와 탄약 생산에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후티를 직접 공격할지는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이 선

#지금이뉴스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41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1,899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