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세훈 "삼권 위에 있는 듯 착각"...민주당 작심 비판

2026.10.24 오후 09:59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법리스크 큰 고비를 넘긴 항소심 선고 뒤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에 삼권 위에 있는 듯 착각하고 있다며 작심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에는 생각이나 철학이 달라도 함께 마음을 모으겠다며 총선 앞 통합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법리스크 고비를 넘긴 항소심 무죄 선고 다음 날 홀가분한 표정으로 국회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하지만 판결 이후 여권 일각에서 나오는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 움직임을 언급할 땐 정색하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삼권 위에 있는 듯 착각하는 발언이 민주당에서 나오고 있다며, 사법권 독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 세 훈 / 서울시장 : 다수당임을 근거로 해서 지나치게 권력을 휘두르는, 이 행정권과 입법권이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요.]

반면, 국민의힘에는 통합과 단합을 외쳤습니다.

이재명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총선까지 분열하지 말자며 마음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오 세 훈 / 서울시장 : 총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생각이 조금씩 다르고 철학이 다른 분들이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 시장 측은 향후 원내 접촉면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면서, 특히 판결 전후로 국민의힘 지도부와 회동도 내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또한 보수라는 큰 틀에서 중도·확장 의지에 공감대가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박 성 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보수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보수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이 역할에 두 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장동혁 대표가 곧 최장수 국민의힘 대표에 등극하는 만큼, 통합 분위기를 고리로 당내 입지 다지기에도 적극 나설 거로 보입니다.

다만, 장동혁 대표와 오세훈 시장이 그간 서로 다른 보수 지지층을 주요 기반으로 삼아 온 만큼, 전당대회와 총선이 다가올수록 통합은 내내 중요한 과제가 될 거로 보입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영상기자 : 온승원
영상편집 : 문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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