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범계 "조희대 국조, 유연하고 나이스하게 몰아가야...우격다짐으로 갔다간 반동"

2026.10.28 오후 06:57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10월 28일 (수)
■ 진행 : 이동형 작가
■ 대담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원총회서 국정조사로 정리되는 분위기...탄핵 주장도 있어
즉각 탄핵? 집권여당은 안정감과 책임감 겸비 해야
국조 핵심? 조희대 업무추진비 및 허위 공문서 등 들여다 볼 것
조희대 국조, 유연하고 나이스하게 몰아가야...반헌법적 태도 드러날 것
오세훈 항소심 무죄, 새 녹취록 왜 이제 나왔나?...정말 이상해
법무부장관 하마평? 세평 분석의 새로운 초식...여론 듣는 과정
양부남-박균택 하마평? 완전 배제됐다고 보지 않아...여론검증 과정일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동형 : YTN 라디오 3부 시작합니다. 어제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지난 19일 4선 중진인 박범계 의원이 서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국정조사를 처음 제안한 지 일주일 만에 당론이 정리된 겁니다. 관련해서 박 의원께 직접 이야기 들어봅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자 일단 조국혁신당은 강하게 조희대 탄핵을 주장했고, 또 야권 최고 스피커라고 할 수 있는 김어준 씨나 최욱 씨 같은 경우에도 탄핵 이야기를 했는데, 일단 민주당은 우선 국정조사를 먼저 하자는 입장입니다. 의원총회 때 혹시 국정조사로 가면 되겠느냐, 탄핵으로 바로 가자라고 한 의원들도 있었나요?

◆ 박범계 : 총회에서 공개적인 발언으로 바로 탄핵 가자는 얘기는 없었습니다. 원래 의총의 내용들은 비공개니까 이렇게 뭐 예스냐 노냐 이렇게 표현하기도 좀 그렇지만 없었고요. 전체적으로 정리되는 분위기였고, 다만 그 뒤에 전체적인 측면에서 국정조사도 지금 민생에 집중해야 될 때 국정조사도 오히려 뭐 괜히 긁어 부스럼 또는 뭐 효과가 없어서 또 피로감을 더해주는 그런 우려를 하는 의원님들이 꽤 있고 탄핵을 주장하는 의원님도 계십니다. 그러나 대체로 당 대변인이 발표를 했으니까 국정조사의 방향은 정해진 거라고 봐야 되겠죠.

◇ 이동형 : 예, 그러니까 오늘 KSI 조사 보면 탄핵 찬성이 31%밖에 되지 않아요. 반대가 50%가 넘습니다. 그러니까 이 와중에 탄핵으로 간다는 것은 당연히 부담스러울 테고, 마찬가지로 이 국정조사를 한다고 해서 어떤 성과라든가 조희대의 범법이 바로 드러나는 것도 아닐 테고, 그러면 야당이나 또 보수 언론이 이걸로 맹폭을 가할 텐데, 오히려 민생에 치중하는 게 낫지 않겠나 그렇게 말하는 분도 계실 것 같아서요. 그렇죠?

◆ 박범계 : 있지만 우리가 이제 집권 여당, 거대 의석을 갖고 있는 집권 여당이라는 측면에서 소위 안정감과 동시에 책임감도 같이 겸비를 해야 되거든요. 무슨 얘기냐 하면 조국혁신당이나 일부에서 얘기하는 즉시 즉각 탄핵 절차 돌입이라는 수를 우리가 쓸 수가 없는 나름의 책무와 책임감과 안정감이라는 것이 있고, 그렇다고 해서 이 이슈가 상당히 중요한, 특히 조희대 대법원장이 대통령의 대법관 임명권을 사실상 무시하는 그러한 반헌법적 태도로 나오는 것에 대해서 전혀 이걸 외면하고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이슈, 그랬을 때에 국정조사라는 절차적 정당성을 우리가 갖는 거는 집권 여당으로서의 어떤 책무 같은 거 비슷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이 연말 연초에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하자는 그 커다란 어떤 이슈와 저는 상반된다고 보지는 않아요.

◇ 이동형 : 예, 그러니까 민주당의 고심이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러면 아무것도 안 하면 조희대 대법원장의 소위 말하는 저 폭주, 대통령 재제청도 거부하고, 그냥 두면 어떨까요? 민주당이 이런 또 반대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으니까 고민을 하는 건가요?

◆ 박범계 : 어쨌든 국정조사 국면으로 한 지난 일주일 동안 나름대로 우리가 정리된 모습들을 보여줬기 때문에 저는 간접적으로라도 오경미 대법관이 좋은 주심 대법관이 됐지만, 어쨌든 김건희 구속영장이 새로 발부된 하나의 계기도 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요.

◇ 이동형 : 그러면 국정조사의 핵심 의혹이라고 할까요? 핵심 사안이라고 할까요? 재제청 얘기도 할 테고 대통령 대법원 판결 얘기도 아마 나올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다음에 이제...

◆ 박범계 : 실정법 위반이 분명한 것은 업추비, 업무추진비 그리고 현금으로 지급한 여러 가지 이런 것들은 아주 실정법 위반이고, 더 나아가서 그 업추비를 숨기기 위해서 국회에 허위 공문서를 날린 거, 이거 굉장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 이동형 : 예, 그래서 일각에서는 그런데 이제 국회가 수사권은 없으니까 거기다가 조희대 대법원장 불러도 안 나올 거고, 차라리 퇴임 후에 수사에 맡기는 게 낫지 않겠느냐 이런 주장도 하더라고요.

◆ 박범계 : 퇴임이 내년 6월인데 그러기에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아직 그 하나 해결되지 않은 노태악 대법관 후임뿐만 아니라 내년에 또 한 명의 대법관이 또 돌아옵니다. 그런 문제가 있고 중요한 것은 우리가 소위 이 표현이 좀 이상할지 모르겠는데 조희대 대법원장의 탄핵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지금 국정조사를 통해서 이것이 하나의 빌드업의 과정이냐, 아니면 김민석 대표께서 정확하게 표현했듯이 일종의 객관적 근거를 다지는 과정이냐라는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훨씬 절차적으로는 유연하게 조희대 대법원장을 국정조사 대상과 절차와 방법을 몰아가야 돼요. 굉장히 유연하고 거기에는 나이스해야 합니다. 아주 굉장히 그런 측면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역사적으로 처음으로 본인 대법원장을 겨냥한 국정조사가 발동되는 만큼, 그리고 국정조사의 권한과 절차는 헌법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것을 거부하는 태도, 그것이 바로 현재 조희대 대법원장이 갖고 있는 반헌법적 질서 태도, 시각, 철학, 세계관 이것을 드러내는 국면으로 우리가 아주 정밀하게 그러면서 유연하게 접근을 해야 된다, 그러지 않고 그냥 우격다짐으로 이렇게 가는 것은 역시 저쪽의 반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 이동형 : 그러면 실정법 위반의 여지가 있으니까 당연히 들여다보는데 국민 여론전의 일환이다 이렇게 또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 박범계 : 우리가 지금 제가 지금 표현하는 거 너무 국민 여론전이라면 너무 그거 좀 싸게 보이는데...

◇ 이동형 : 아니, 그러니까 실정법 위반은 당연히 들여다보는 거고 부차적으로 이렇게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금 폭주를 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이게 많이 안 알려져 있다. 국민들한테 이런 것을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서 알린다, 그 일환도 들어가 있다는 목적에.

◆ 박범계 : 그게 여론전이군요. 그것도 있고 또 하나는 역시 저 양반의 지금 사법부 수장으로서의 태도가 과연 대한민국 민주공화국 현재의 시점에 과연 적합하냐 하는 문제를 드러낼 수 있는, 저는 뭐 본인이 증인 출석으로 나오지 않든 나오든 관계없이 저는 그런 가능성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절차적으로는요.

◇ 이동형 : 알겠습니다. 그것 좀 지켜보기로 하고요. 오세훈 시장 2심 판결 제가 뭐 여기저기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만 법률 전문가 또 정치 전문가 여야 이념이 다른 패널들 중에서 무죄가 될 거라고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거든요. 다 유죄로 나올 것이다.

◆ 박범계 : 예, 제가 표현은 안 했지만 저는 그렇게 일종의 이상한데 하는 생각은 했습니다.

◇ 이동형 : 그거는 어떤 점에서 그렇게 하신 거예요? 뭐 재판부의 어떤 누가 재판장이냐 이런 거에 따라서인가요?

◆ 박범계 : 그렇게만 보면 마치 이번에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문제, 국정조사 문제가 오세훈 판결에 대해서 반동으로 우리가 감정적으로 대응한다,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요. 그것보다는 지금 2심 재판 선고가 있기 직전, 즉 결심 재판하기 직전에 터진 그 수상한 녹취록이 나왔어요. 녹음 파일. 그게 왜 그 오랜 시간 동안의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거쳐서 거기서 결론을 못 내고 특검으로 가가지고 특검의 수사를 거쳐서 기소해서 재판도 오래 했는데, 그 기간 동안 그 잠자고 있던 그 녹음 파일이 갑자기 튀어나왔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특검이 재판 과정에서 왜 이 녹음 파일이 어떤 계기로, 어떤 방식으로, 어떤 내용으로 이 녹음 파일이 이제 나왔느냐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그거는 증거 능력에 대한 문제 제기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이 심도 깊게 공판에서 심리되지 않은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판결문을 읽어보니까 역시 아니나 다를까 이 새롭게 나온 이 녹음 파일을 가지고 오히려 그 명태균의 대화 내용인데, 김한정 씨와의 대화 내용인데 그 내용을 가지고 명태균의 진술을 전체적으로 믿을 수 없다라는 판단을 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예요. 저는 이거 이상합니다.

◇ 이동형 : 그런데 뭐 민주당에서 딱히 할 일은 없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는 재판을 또 지켜보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 박범계 : 대법원에서 이 문제를 따져야죠. 생각해 보십시오. 김한정 씨가 오세훈을 대신해서 그 여론조사 비용을 3천만 원 전후의 그 돈을 그것도 지금 계좌로 송금했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 문제 가지고 수년을 한 명태균 게이트가 터진 지가 적어도 1년 이상입니다. 계엄 이전이니까 이것이 그렇게 오랫동안 다뤄졌는데 김한정 본인 때문에 지금 소위 대권 후보라고 하는 오세훈 시장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가 걸린 이 파일이 왜 그동안에 잠을 자다가 이제 와서 튀어나왔을까요? 이런 부분입니다.

◇ 이동형 : 예, 뭐 이상하다고 생각하면 이상한 부분이 많이 있죠, 사실은.

◆ 박범계 : 강혜경 씨의 녹음 파일은 증거 능력이 없다고 쳐버리고 이 녹음 파일은 제가 수상하게 여기는데 이 부분에 대한 증거 능력은 인정하는 그 부분이 가장 모순적입니다.

◇ 이동형 : 명태균·윤석열 재판에서는 이 같은 판사였는데 그때는 명태균 증언이 신빙성이 있어서 무죄를 줬는데 이번에는 신빙성이 없으니까 무죄거든요. 이상하긴 한데...

◆ 박범계 : 이렇게 널뛰기를 해가지고서야.

◇ 이동형 : 같은 판사이긴 한데... 우리 의원님도 이제 판사 출신이시니까 이거 하나 여쭤볼게요. 뭐 판사들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만 이번에도 재판관이 오경미 재판관이네, 그러면 김건희 구속 연장되겠네, 구혜근 재판장이네, 그럼 오세훈 무죄 나오겠네, 이진관 재판장이네, 그럼 세게 나오겠네 내란 수괴들, 이렇게 벌써 예측이 된단 말이죠. 이게 과연 맞는 건가, 일반 국민들이 재판 판사가 정해지면 그 판사의 성향부터 검색해서 살펴보는 게 맞는 일인가 근본적으로 의구심이 들어서요. 그러면 누가 재판장이 누구냐에 따라서 로또가 되는 거잖아요. 그 판결이나 뭐 여러 가지 법률의 뭐 이런 거나 거에 따라서 하는 게 아니고 재판장의 성향에 따라서 내 목숨이 바뀔 수도 있겠다 이런 걱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범계 : 정확한 지적입니다. 우리 이동형 작가께서 지금 지적하신 그 부분이 사법의 본질이 아니지만 실상은 그 재판의 본질을 뒷받침하는 사법행정적인 측면이에요. 배당이 누구한테 되느냐 이거 이런 게 있습니다. 화판이냐, 수판이냐, 목판이냐, 금판이냐, 수요일 날 만나는 판사, 목요일 날 만나는 판사마다 들쑥날쑥해요. 그래서 구치소에서 재판받는 피고인들이 "나 수판 하나 택했어", "굿럭, 아주 축하해", "목요일한테 걸렸어", "목판? 그거 넌 죽었어" 뭐 이러한 그 일종의 배당을 둘러싼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는 겁니다. 그랬을 때 구혜근 부장판사에 대한 이러저러한 평가들이 있죠. 심지어 그러다 보니까 대법원장의 뜻을 받들어서 직전에 이렇게 배당한 것 아니냐라는 그런 얘기들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사법행정, 이 배당을 둘러싼 지금 원래 원칙적으로 얘기하면, 아니 세상에 대통령, 뭐 A라는 대통령이 임명하면 그 대법관이 A 대통령의 그 취지를 받들어 가지고 그대로 A로 그냥 계속 재판만 하면 그게 대법관입니까라는 유명한 얘기가 있습니다. 미국의 오커너 대법관이라는 여성 대법관이 있는데, 그 공화당 대통령, 그 영화배우 출신의 누구죠? 오래된... 레이건 대통령이 임명을 했어요. 그런데 그분은 실제로 자기를 임명해 준 보수 진영의 레이건 대통령의 뜻과 다르게 아주 인권 보호적인 소수자를 위한 진보적인 판결을 어마어마하게 남겼습니다. 그랬을 때 지금 그 문제 제기는 대단히 중요한 우리 사법부의 중요한...

◇ 이동형 : 실질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최민희 의원이 AI 판사 얘기를 했는데요.

◆ 박범계 : 아, 이제 마지막 그러면 보루가 너무 무너지는 거죠. 사람을 못 믿게 되면, 최종적인 판단에서 사람을 못 믿게 되면 AI가 글쎄요, 사람보다 정확하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고, 조금 지금 얘기하기는 좀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 이동형 : 만일 AI 판사가 판결을 내리면 그거를 신뢰하면서 또 따라갈 수 있느냐 이런 문제도 또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렇죠?

◆ 박범계 : 그 AI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를 하게 되겠죠.

◇ 이동형 : 오류도 있을 수 있고요.

◆ 박범계 : 오류도 생각할 수 있고, 그걸 운용하는 사람의 문제점도 있을 수 있죠.

◇ 이동형 :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니까 아직은 좀 시기상조다 이런 생각도 들고, 자 대통령이 오늘 5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함께 만찬을 했는데, 의원님은 4선이어서 못 가셨겠네요.

◆ 박범계 : 오늘인가요? 만찬이면 지금 곧 준비 들어가겠네요.

◇ 이동형 : 오늘 5선 이상 중진 의원들 만찬은 어떤 의미라고 봐야 될까요?

◆ 박범계 :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에 대한 집중을 5선 의원들이 그렇게 대통령께 말씀을 드리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지금 제가 그전에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하신 김성태 전 의원과 이렇게 방송에서 가끔 토론을 합니다. 뭐라고 표현했냐 하면 대한민국의 경제 지표, 특히 연말 경제 성장률이 최대 지금 4.0의 4% 포인트까지 이를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잖아요. 독일과 일본의 경제 성장률 합산보다 높을 것입니다.

◇ 이동형 : 예, 맞습니다.

◆ 박범계 : 그리고 국민 1인당 소득이 4만 불을 넘는다는 것이 확정돼 있고 거의 확정적이고, 수출만 1조 달러를 넘길 것이다. 이러한 그리고 초과 세수가 지금 원래 162조로 해서 미래 대응 기금을 만들었는데, 올해 다시 또 지금 9월 달에 정산을 해 보니까 추가로 63조의 초과 세수가 지금 또 발생한다는 거예요. 이것이 행복한 정권이다, 복 받은 정권이다라는 게 김성태 전 의원의 표현입니다. 그랬을 때에 우리가 지금 이러한 논쟁적인 그 뭐 어떤 진영 대립에 둘러싼 그러한 이슈가 아닌 말 그대로 민생 경제 회복의 실질적인 성과를 연말 연초에 우리가 거기에 몰두해서 모두 다 동참해서 그 성과를 내면, 저는 대통령 지지율도 곧 회복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말씀들을 주로 하시지 않을까요?

◇ 이동형 : 오늘 참석 인원 보니까 김태년, 박지원, 안규백, 우원식, 윤호중, 송영길, 이인영, 정동영, 정성호 다들 뭐 대통령이랑 아주 사이가 또 끈끈하신 분들이 다 모이셨네요.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역대급으로 지금 숫자가 너무 좋습니다. 경제 숫자가 다시 이런 숫자를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데, 문제는 그러니까 대기업도 좋고 중소기업도 좋습니다. 중소기업도 사상 최대 실적을 지금 계속 찍고 있으니까요. 근데 자영업, 서민 이런 분들한테까지 이게 훈풍이 가느냐가 문제잖아요. 그런데 이번 그러니까 내년 예산이죠, 이재명 정부가 잡은 게 700조가 넘습니다. 말 그대로 슈퍼 예산인데, 의원님 말씀보다 초과 세수도 훨씬 많이 들어왔고 이거를 만일 본격적으로 쓰게 되면 따뜻한 바람이 불도록 그러면 언제쯤 서민들에게 체감 효과가 갈까요?

◆ 박범계 : 저는 내년 초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올해 예산을 지금 내년도 집행을 하게 되니까 내년 초에 많은 예산들이 지금 풀려나갈 것인데, 다행스러운 거는 지금 이미 현재도 이 초과 세수에 따른 어떤 그 집행액이 많이 되고 있어요. 돈이 즉 많이 흐르고 있지만 밑에까지 서민들이 경제 민생 회복에 대한 어떤 체감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랫목만 뜨거운, 따뜻한 그런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태에서 대통령께서 지금 어제 말씀인가, 지역 경제와 골목 상권에 집중해야 된다, 그리고 내수 활성화에 집중해야 된다, 아주 정확하게 짚었습니다. 문제는 대통령의 그런 인식들과 어떤 방침들이 완전히 민주당이라는 집권 여당의 공통적인 주제고 공통적인 화두로 이것이 집중적으로 국민들에게 가닿아야 된다, 그래야지 돈이 돈을 쓰고 돈이 돌아가고 하는 상태를 국민들이 느껴야 되고, 경제는 심리라는 측면이 있습니다. 다 모든 지표가 다 좋아요. 경제 성장률, 1인당 어떤 국민 소득, 그다음에 수출, 그다음에 환율, 또 물가도 다행스럽게 3% 미만으로 지금 안정시키고 있는, 다 좋은데 소비만 지금은 제대로 활성화되어 있지 않거든요. 이건 심리입니다. 그래서 연말 연초에 경제 지표가 분명히 좋아지고, 아까 말씀하신 지역 경제와 골목 상권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한다는 시그널, 즉 신호만 가면 국민들이 이제 서서히 위축된 소비 심리를 좀 풀고 소비를 하게 된다, 그러면 내수가 활성화되면 박자가 다 맞게 되는 겁니다. 그런 쪽에 어떤 민주당의 리더십도 집중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요.

◇ 이동형 : 근데 소비 심리 말씀해 주셨는데, 1분기 때 소비 심리가 아주 좋았었거든요.

◆ 박범계 : 네.

◇ 이동형 : 돌이켜 보면 그때 주식이 너무 좋았어요. 그러니까 통장에 주식 통장에 돈이 있고 계속 자산이 오르니까 돈 벌었다고 생각하고 소비를 많이 했단 말이죠. 그 이후로 조금 이제 내리막을 탔는데, 그래서 물론 정부가 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만 당에서 입법으로 또 보조할, 보완할 방법이 있지 않습니까? 뭐 주가 올리기 정책이라든가 등등등 해서 정부하고 힘을 합쳐 가지고 뭐 법을 조금 개정한다든가 이런 부분도 당에서 살펴보고 있나요? 왜냐하면 이 주식이나 부동산이 이게 다이렉트로 이제 국민들 주머니하고 연결되는 부분이니까요.

◆ 박범계 : 제가 이제 아까 우리 이동형 진행자께서 국정조사를 제일 처음에 제시한 의원이라고 말씀을 했지만, 저 역시 이 국정조사를 바라는 마음이 착잡해요. 바라보는 마음이. 그런데 지금 대통령께서도 증시의 문제를 어떤 정부의 시책으로 개입해서 증시 부양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수 있는 여지를 지금 남겨 놨잖아요. 그렇게 되면 이 부분이 정부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동시에 집중적으로 말 그대로 국정조사의 당론을 정하는 의총이 아니라, 지금 말씀하신 실제로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구체적인 이슈에 대해서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세우는 그러한 모습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 그런데 뭐 대통령이나 당이 좀 억울한 것도 있을 것 같아요. 대통령이 자기 집권 내에 5천 포인트를 얘기했는데 한 9천 갔다가 지금 떨어졌다고 합니다만, 오늘 올라서 오늘도 6천 포인트 또 회복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다행히.

◆ 박범계 : 했었죠.

◇ 이동형 : 그렇게 따지면 윤석열 정부 비교하면 거의 배 이상...

◆ 박범계 : 배 이상이죠. 2,500이었습니다.

◇ 이동형 : 그러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주식 시장이 이 모양이냐고 또 이렇게 하면 약간 억울한 것도 있을 것 같다 그런 생각도 들고요.

◆ 박범계 : 아무래도 뭐 한 5천 포인트를 넘어서 뒤늦게 뛰어든 분들이...

◇ 이동형 : 그런 분들이 많으시죠?

◆ 박범계 : 주위에 꽤 있더라고요. 뭐 바바리 코트를 70살까지 입을, 20년 입을 바바리 코트를 사려고 했다가 그 온라인 구매를 취소했다고 하는 분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 이동형 : 뭐 어쩔 수 없습니다. 또 국정을 책임져야 하는 집권 여당이니까요. 그럴 수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최근에 법무부 장관이 지금 한 달, 두 달째 공석이죠. 공석이고 양부남 의원하고 박균택 의원이 하마평에 올랐는데, 지금껏 대통령 인사 스타일 보니까 언론 하마평에 오르면 그 사람들은 안 되더라고요.

◆ 박범계 : 그러니까 옛날 YS 때 그렇게 했는데

◇ 이동형 : 최근에 보니까 대통령이 뭐 좀 그런 경향이 있어 가지고, 그래서 하마평에 안 오른 우리 의원님은 또...?

◆ 박범계 : 아니, 그러니까 그쪽으로 빠지지 마시고, 지금 세평 분석의 새로운 초식이라고 저는 봐요. 그러니까 종전 방식은 이렇게 생각이 있는데 검증에 동의할 거냐라고 당사자에게 물은 다음에 부른 다음에 세평 분석도 하고 뭐 검증 절차도 들어가고 그러는데, 지금 두 분 다 "어우, 나 개인적으로 연락받은 게 없는데" 이런 말씀을 하거든요. 제가 어제 양부남 의원께도 물어봤습니다. 그러니까 펄쩍 뛰어요, 그런 연락받은 게 없다고. 그런데 오히려 세평을 먼저 듣고 지금 이틀 동안, 3일 동안 쭉 지금 여론에 올라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먼저 듣고 거기에 대한 어떤 판단 분석 이후에 저는 이분들이 완전히 배제됐다고 보지는 않는 사람입니다.

◇ 이동형 : 그런데 세평 말씀 주셨으니까 예전에는 검증할 때 세평이라고 해서 국정원 보고도 받고 경찰 보고도 받았잖아요. 지금은 그게 안 되지 않습니까?

◆ 박범계 : 예, 그게 안 되죠. 그러니까 여론 검증이죠. 그래서 댓글 검증인데...

◇ 이동형 : 그래서 검증이 더 힘들다라는...

◆ 박범계 : 그것도 왜곡이 있을 수 있는 거잖아요. 솔직히 지금처럼 우리 진영 내에 일종의 소위 분열상을 노정하고 있는 그런 상황에서는 오히려 그런 여론 검증도 한계가 없지 않아 있다, 그렇다고 국정원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죠.

◇ 이동형 : 참 힘드네요, 의원님 말씀 오늘 시간이 없어서 여기까지만 듣고요. 다음에 또 시간을 조금 제가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한번 다시 초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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