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본회의 상정"...국민의힘 "거리로 나설 것" [시사정각]

2026.11.05 오후 01:01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평론 시사정각 시작합니다. 오늘은 여야의 젠틀맨 두 분 나오셨습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두 분 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특검법이 민주당 주도로 어제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고요. 잠시 후 본회의에서 처리한다고 합니다. 여야 충돌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련 영상부터 보시죠. 어제 법사위 충돌이 있었고 통과가 됐고요. 잠시 후 본회의 오후 3시에 표결에 들어가게 됩니다. 장철민 의원님, 그제였죠. 민주당의 의총에서 당론 채택하고 일정을 잡은 거잖아요. 어떤 얘기가 나와서 어떻게 채택됐는지 그 과정 좀 설명을 해 주세요.

[장철민]
의총에서는 그렇게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조작기소 관련된 사안이 정말 오래된 일이잖아요. 특히나 이번 특검법안에 보면 단순하게 최근 사안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당시의 통계조작 관련된 사건들, 월성원전 관련된 사건들. 윤석열 정부나 이후에 검찰들이 실제로 정책 분야에 대해서든 아니면 다른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실제로 기소 과정에서 증거를 다른 식으로 만든다든지 해석한다든지 이런 사안들이 많았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국회에서 끊임없이 논의돼 왔고 이번에 특검을 통해서 한꺼번에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들이 있었고요. 특히나 지난번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공소취소 부분은 절대로 없다라고 명확하게 했기 때문에 그럼 조작기소 부분은 특검을 통해서 정리하자고 하는 데 당의 의견들이 모였습니다.

[앵커]
당장 국민의힘에서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여의도에서 막히면 거리로 나갈 것이다. 장외투쟁까지 시사를 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무죄를 받을 자신이 없으니까 법정을 없애려 하는 것이다, 특검의 본질은 대통령을 위한 재판 삭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박정하 의원님, 공소취소는 안 한다. 지웠다고 하는데 국민의힘은 왜 반발하냐, 민주당에서는 이렇게 반박하고 있거든요.

[박정하]
조작기소특검법이라고 명명을 하고 서영교 위원장 조금 전에 본 것처럼 허위사실이라고 얘기하지만 대한민국 초등학생 정도만 돼도 대통령 죄 지우기 위한 공소취소라는 걸 다 알 겁니다. 그러니까 공소취소라는 게 무리가 되니까 특검법에 특검이 공소취소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빼버렸고 조항을 없앴다고 해서 공소취소가 없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지금 재판 중이고 재판이 마쳐지지 않은 혐의에 대해서 조작기소라고 해서 저렇게 실체를 드러내야겠다고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이 얼마나 납득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고 민주당이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힘든 것은 알겠지만 선을 넘어도 너무 많이 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민주당이 끝내 저걸 본회의에 올리면 저희 당이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은 필리버스터 하루 하는 것밖에 없어요. 그러면 내일이면 통과가 되겠죠. 그렇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에요. 모든 국민은 동등하게 대우받아야 되는 거고 여기에 대통령도 예외가 있어서는 안 되는 겁니다. 왜 내가 지은 죄를 내가 받고 있는 재판에 대해서 이런 이상하게 말도 안 되는 것을 해서 없애겠다고 하는지, 뭐가 두려워서 저렇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이렇게 하면 결국에는 민주당도 그렇고 대통령도 그렇고 국민적 저항을 심하게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정도로 돌아가서 국민들이 어려워하는 민생 문제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극단으로 유추를 하면 대통령 재판이 재개될 것 같아서 너무 걱정스러워서 임기 후에. 밤에 잠을 못 주무시고 그래서 X에 글 올리시는 이 심기가 불안해서 제발 심기 안정하시라고 민주당이 청와대하고 얘기하고 무리하게 가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왜들 저렇게까지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방송 마치시고 국회에 가셔야 될 텐데 3시에 본회의가 있고 국민의힘 차원에서 피켓 시위 같은 것을 예정하고 있는 게 있습니까?

[박정하]
11시부터 의원총회가 있었어요. 그런데 오전에 마침 다른 방송을 하느라고 결과를 확인을 못 했는데 저희는 할 수 있는 방법은 최대한 동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정말 있을 수가 없는 법이에요. 왜 저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어요.

[앵커]
일단 국민의힘 주장은 그래픽을 보여주실까요? 조작기소특검 수사 대상에 오늘 상정된 법안에 몇 개인지 저희도 확인해 봐야 할 것 같은데 기존에 발의된 걸 보면 12개 중에 8개 사건이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특검을 정하는데 이해충돌 소지가 있지 않냐, 이런 견해도 있거든요.

[장철민]
일단 이해충돌이라는 게 법적 이슈는 아닙니다. 대법원 판례 같은 것들을 확인해 보니까 실제로 대통령이 안 정하면 누가 정하나요, 이런 이유가 있어서 그런지 그전에 이해충돌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주장이 있었을 때도 실제로 법원에서도 그렇고 정치적으로도 이거를 대통령의 인사권을 누구에게 줄 것이냐에 대한 것도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 측면에서 인사권 문제에 대한 이해충돌 이슈는 없었는데 정치적인 공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조작기소특검이라고 하지만 본질은 과거 검찰의 수사권 남용 행위인 거거든요. 정치적인 목적을 통해서 수사권을 남용한 일들이 실제로 위법행위들이 굉장히 많이 발견이 되었었고 그러면 그런 위법행위들에 대해서 특검에서 정확하게 실체적인 진실을 규명해야 된다는 게 특검의 취지이기 때문에 사실 이건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한 이해충돌 이슈보다는 실체적인 진실을 제대로 규명할 수 있는 특검을 제대로 정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진수 법무장관 대행은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어제 비공개회의에서 검사를 대상으로 특검을 하는 건데 검사가 파견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이런 의견을 밝혔다고 해요.

[박정하]
그렇게 가지 않을 거예요. 결국에는 파견검사의 숫자를 줄이기는 했는데 이 안에 얼마나 많은 모순이 있냐면 첫째, 내용상으로 저희가 조금 전에 봤습니다마는 12개가량의 기소 내용 중에서 8개가 대통령하고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거예요. 말씀드린 것처럼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이. 그다음에 나머지도 문재인 대통령의 통계조작 문제, 사위의 특혜채용 문제, 이런 문제들이에요. 그리고 조금 전에 기억했던 것처럼 북한 주민 강제북송의 문제. 이런 것들에 대한 거라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주변에 있었던 모든 역사를 지워버리겠다는 거거든요. 두 번째는 형식적으로 들어가서 어떤 모순이 있냐 하면 민주당이 정치검찰, 모든 검사가 정치검사라고 해서 검사의 수사권을 뺏어버렸잖아요. 여기 파견되는 검사들한테는 수사권을 주겠다는 거예요. 무슨 모순이에요? 수사권을 검사로부터 다 없애고 대한민국에는 검찰이 없어진 거잖아요.

[앵커]
특검은 수사와 기소를 같이 하게 되는 거죠.

[박정하]
파견되는 검찰한테 수사권 주겠대요? 이게 말이 돼요? 그리고 조금 전에 봤던 것처럼 이해충돌의 문제가 있잖아요. 대통령 관련된 혐의가 있는 사건들을 내가 임명하는 특검이 진행해요. 이건 내 사건을 내가 정리하는 거랑 똑같은 거잖아요. 이해충돌의 문제죠. 저는 내용적으로도 너무 심하고 좀 전에 말씀드린 형식적인 문제도 상당히 스스로 모순이 많아서 어떻게 정리해 갈까 궁금합니다. 그래서 어제도 법사위 보니까 굉장히 오랫동안 정회가 돼 있더라고요. 갑자기 급하게 하다 보니까 민주당 내에서도 법안을 이렇게 저렇게 조정했던 것 같아요. 오늘도 본회의 올라간다고 합니다마는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국정운영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장철민]
그간 검찰이 실제로 과거에 이재명 대통령도 그렇고 문재인 대통령도 그렇고 실제로 정치적 목적을 가진 수사를 그렇게 광범위하게 했었던 거죠. 그리고 굉장히 무리한 방식을 동원했던 거고. 그래서 그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위법행위들이 있었던 것이고. 어떻게 보면 저기에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관련 건이 있다고 해서 왜 그런 것만 하냐고 하지만 실제로 그런 목적으로 검찰이 수사권 남용을 해 왔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실제로 특검에 수사권을 주냐 안 주냐의 문제는 이건 여야가 함께 고민을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특검의 요구를 국민의힘이 아예 안 할 것도 아니잖아요. 특검은 그러면 수사권이 없는 특검이라는 것은 모순적인 이야기이기도 하고. 지금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제도상 수사권을 줄 수밖에 없지만 앞으로 검찰의 수사권들이 개편되는 상황에서 특검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면 되는 게 좋은지 국회에서 논의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많은 국민들도 조작기소특검이라는 단어도 생소할 것 같아서 만약에 이 특검이 진행되고 조작이 드러나면 그 이후의 과정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박정하]
그 이후에는 민주당은 그런 일은 없다고 합니다마는 수사가 잘못됐고 수사가 조작돼서 불의의 피해자가 생겼다고 하면 바로잡는 노력을 하겠죠. 저희 당이 당연히 그리로 갈 거라고 말씀을 못 드리는데 뒷문은 다 열어놓고 앞에서 그 조항만 빼버린 거예요. 공소취소를 할 수도 있고 재판이 진행 중이니까 검찰이 아닌 법원에 의해서 공소기각을 할 수도 있다고 할 수 있는 거고. 저는 길은 얼마든지 열려 있어서 결국에는 대통령의 죄지우기, 공소취소를 위한 빌드업이라고밖에 할 수 없어요.

[앵커]
어쨌든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은 공소취소를 위한 조항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조항도 뺐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추후 진행 상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에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는데요. SNS 글을 넘어서 이제는 유튜브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소개를 좀 드릴게요. X를 넘어 Y로 갑니다. 대통령의 Y가 프로그램 명칭인데 프로그램 이름 Y가 영어 단어 WHY에서 따왔다고 하고요. 오늘 밤 9시에 첫 공개가 된다고 합니다. 소통의 철학에 대해서 소개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2~3주 간격으로 업로드를 한다고 합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톡수석은 국민과 더 다양하고 깊이 있게 소통한다는 의미라고 했고요. SNS에 올라온 국민 댓글에도 계속해서 답변을 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의 유튜브 출범에 대해서 여야에서 이런 얘기들이 나왔습니다. 얘기 들어보시죠. 대통령의 Y, 보는 시각이 엇갈릴 것 같기는 한데 김영진 의원은 대박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기대감을 표했어요.

[장철민]
어떻게 운영하고 어떤 방송을 하느냐가 사실은 중요하겠죠. 저도 정치인이니까 SNS를 하긴 하지만 그렇게 단순화된 문장은 굉장히 많은 오해가 있을 수도 있고 입장에 따라 달리 해석할 여지도 있는데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은 다르지 않습니까? 그게 강점이기 때문에 TV 시사프로그램도 있는 거고요. 그래서 어떤 내용으로 지금 국정 운영을 하면서의 고민들 그리고 국민 삶의 어려움들을 대면하는 그런 소통채널로서 유튜브가 활용되고 한다면 국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통령께서 유튜브를 하시면서 단순하게 국정을 홍보하는, 김영진 의원은 국정 홍보 얘기를 했지만 국정 홍보보다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나 국민들의 어려움들을 어떤 식으로 국정 운영의 최고책임자가 받아들이고 있고 공감하고 있는지를 알려주시는 창구로서 유튜브를 활용하실 수 있으면 소통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야당에서는 글 좀 줄이라고 했는데 방송을 오히려 늘리는 그런 방향을 선택한 건데 어떻게 보세요?

[박정하]
대통령이 굉장히 급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공직 생활을 할 때 홍보라인에 굉장히 오래 있었는데내용에 대해서 정리를 할 생각을 안 하고 진단을 꼭 잘못하더라고요. 홍보가 잘못됐다. 지금 보면 내년도 청와대 예산을 보니까 홍보 관련해서 예산이 2배 이상 늘었어요. 지금까지도 여론조사 같은 경우 한 달에 11건을 할 정도로 많았었는데. 소통한다는 명분, 조사를 한다는 명분으로 예산이 2배가 늘었어요. 이건 좀 전에 대통령 모습 본 것처럼 홍보가 안 된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내 죄 지우는 것, 이런 데 신경 쓰시지 말고 민생, 국민, 경제 이런 걸 생각하시면 지지율도 높아지고 홍보 억지로 안 해도 다 돼요. 두 번째는 홍보를 한다고 하고 소통을 한다고 합니다마는 기자간담회나 기자회견을 많이 하시고 국민들 직접 만나시는 걸 많이 하면 되지 X에 글을 올리는 거나 유튜브를 저렇게 사회자하고 얘기하는 것. 일방적인 거 아니에요? 그냥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것이지 어떻게 소통이라고 할 수 있는 거예요? 뭔가 잘못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X에 글 많이 올렸어요. Y라는 유튜브를 하신대요. 저희는 그것 말고 제발 Z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X, Y, Z 좀 주무시고. 맑은 정신으로 머리의 공간을 부수고 난 다음에 정말 생각하셔야지 모든 것을 공소취소에, 내가 잘못되면 어쩌지 이렇게 생각하시니까. 그래서 X, Y 그만하시고 ZZZ 좀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양방향도 아니고 일방적인 것을 계속 늘려나가는 게 무슨 도움이 되냐는 지적인데요.

[장철민]
국무회의 공개하고 하는 것도 다 장단점도 있고 여러 가지 의견들도 있어요. 처음에는 굉장히 각광을 받았다가 지금은 비판적인 의견들도 있긴 한데 소통의 방식이라는 게 그래서 장단점이나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을 많이 해야죠. 저도 X는 문제가 있는 소통방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일부 해 왔었고.

[앵커]
이거 하면 X는 줄이실까요?

[장철민]
그건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저는 감성적인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 창구로서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번에 뭘 잘했으니까 잘 알려야지 하는 욕심을 부리는 것보다 오히려 어려운 지점들을 공유하는 그런 유튜브가 된다면 오히려 그 안에서 국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감대들을 여야뿐만 아니라 국민들 안에서 만들어가는 창구로써 할 수 있지 않을까. 기자간담회도 좋긴 하지만 기자간담회는 아무래도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거나 현안 위주로 할 수밖에 없는데 최근에 민생의 어려움이나 이런 부분들은 기자님들도 질문을 별로 안 하세요. 정말로 법사위 건이나 이런 거만 물어보시고 민생경제 현실의 어려움은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앵커]
일단 개봉박두니까 첫 영상 올라오는 거 보고 얘기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에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는데 대선 후보 시절 허위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 항소심에서 1심과 똑같은 당선무효형이 나와서 당장 어마어마한 비용을 반환해야 되는 상황에 놓였죠. 오늘 아침 여야 반응 들어보시죠.

[앵커]
일단 300억이 넘는 돈을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반환을 해야 됩니다. 박정하 의원님, 국민의힘이 고심하는 분위기입니까? 어떻습니까?

[박정하]
제가 요즘에 당 지도부의 움직임을 전혀 몰라서 고심을 하고 있는지 안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제 낮에 저런 판결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당이 공식적인 논평을 내지 않았다고 해요. 오늘 아침 최고위 회의가 있었을 텐데 왜 얘기를 안 해요? 저도 납득이 안 돼서. 그 안에서 400억 가까운 돈을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 자산이 한 1200억 원 된다니까 그걸 가지고 고민을 하고 아니면 당원들이나 지지자들 통해서 성금을 모아서 한다는 얘기, 성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당권 강화의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해요. 굉장히 한심스러운 얘기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일 큰 문제는 왜 이런 상황이 발생을 했는지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저희 당이 공천을 해서 대선에서 이긴 후보였잖아요. 그럼 당도 책임을 져야죠. 그리고 당이 이 문제에 대해서 깊게 반성하고 국민들한테 어떻게 하면 신뢰를 새로 받을 것인가를 고민해야지 이걸 갖고 당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만들고 아니면 뭘 팔고 안 팔고 이건 별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앵커]
당사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팔 계획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박정하]
못 들었는데 그거 안 팔아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추계되는 자산이 1200억 정도가 있고 가령 최종적으로 확정이 되더라도 분할 납부를 하거나 말씀드린 것처럼 성금을 걷거나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당사를 꼭 매각하지 않아도 뭔가 방법은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그 이전에 우리의 노선이 어떻게 되는지, 우리 당의 정신이 어떻게 되는지 이게 더 중요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고 저희도 그만큼 하는 것처럼 대통령도 너무 공소취소에 고심하시지 말고 진행 중인 재판을 받거나 아니면 임기 후에 재개하거나 한다고 하시고 일 열심히 하시면 되잖아요. 뭐 이렇게 걱정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앵커]
국민의힘 반환금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얘기를 해 보면 박형수 의원 같은 경우 이재명 대통령도 파기환송돼서 유죄 취지로 똑같은 거 아니냐. 민주당도 그렇게 되면 400억 가까이 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장철민]
돈 문제로 논의되는 게 솔직히 별로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대선이 끝나고 나서 대통령 선거 관련된 부분으로 사법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방식에 그간에 정치적 타협들이 완전히 다 깨지고 선거가 끝날 때마다 이렇게 허위사실 유포나 이런 부분들로 사법절차가 진행되고 정당의 운용이 사법적인 결정들로 다 흔들려버리고 국민의힘이나 지금 걸려 있는 재판들만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치 과정 전체가 사법 질서에 의해서 흔들리고 하는 것을 여야가 이번 계기를 통해서 정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까지 선거 끝날 때마다 이렇게 해야 됩니까? 그러니까 단건으로 선거법을 어떻게 하자, 판결을 어떻게 하자는 걸 넘어서 국민의힘도 재정적으로는 위기일 수도 있고 저희도 앞으로의 쟁점들이 남아 있을 수 있긴 하지만 이런 것들을 계기로 정치의 영역과 사법의 영역이 다시 질서를 잡아나가는 그런 지혜들을 모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의 고민거리를 얘기했으니까 이번에는 민주당의 고민거리를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천지 문제 관련해서 사과를 한 김민석 대표가 오늘도 다시 한 번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비공개 의총 발언에서도 민주당TV에서 공식적으로 김민석 대표가 입장을 밝혔는데. 사과한다고는 하는데 명확한 실체는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분명히 있고 그리고 보도내용들을 보면 내일부터 신천지 자세 결과를 개별 열람할 수 있다. 이런 내용도 전해지고 있거든요.

[박정하]
뭔가 어정쩡한 거라고 보여져요. 그러니까 TF까지 꾸려서 신천지 문제에 대해서 조사를 했고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했다가 사실은 덮은 거잖아요. 의총에서 울먹이면서까지 사과했으니까 가자고 했는데. 이렇게까지 끌고 왔는데 저걸 어정쩡하게 저렇게 한 김민석 대표 측도 저는 납득이 되지 않고 아무런 흔적도 없는데 김민석 대표 측에서 저렇게까지 했을까. 그때는 삼자비밀회동이라고까지 얘기했었고 신천지라는 종교집단이 들어와서 당의 결정 과정을 왜곡을 했다는 거잖아요. 아무런 근거 없이 저렇게 했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김민석 대표 조금 전에 민티에서 얘기한 것처럼 잘 풀어가보려고 했다고 하는데 잘 풀릴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김민석 대표도 내가 사과하려는 것으로 해서 우선은 놔두고 정청래 전 대표 측에서도 이 정도 하고 나면 대충 정리한다고 하는 게 가능한 건가. 지금 볼 때 본질은 권력투쟁이에요. 권력투쟁이기 때문에 한쪽이 부러지기 전까지 쉽게 정리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걱정스럽게 쳐다보고는 있는데 해결하기가 어려울 거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굳이 또 하나 붙이면 떳떳하고 괜찮으면 당에서 수사 의뢰해야죠. 수사 의뢰해서 저희 당은 압수수색까지 당했는데 그렇게 해서 다시는 이런 일들이 없도록 해야 되는 게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당장 최민희 최고위원은 우리를 덮어주는 것처럼 모양새를 취하는 것에 상당히 불쾌하다, 이런 반응이거든요.

[장철민]
의총에서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의총 끝나고 나서 봉합이 안 돼서 굉장히 안타깝기는 한데요. 덮을 수 있으면 덮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실체가 드러나도 드러나지 않아도 당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정치적으로 요즘 그런 생각들을 하는데 예전에 스페인 독재가 끝난 다음에 침묵협정, 암묵협정 같은 그런 상황들이 조성됐었습니다. 사회적으로 저희는 적폐청산하자고 난리이기는 하지만 문제가 없어서 덮자는 게 아니라 미래지향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공간들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덮고 갈 수 있는 건 덮자는 사회적 분위기. 일종의 정치적인 타협의 문제들이 생겼던 건데 저희 당도 이렇게 민생 문제가 복잡하고 어려울 때 신천지 같은 사안으로 당이 국민들의 삶을 돌보지 못하고 있는 이런 상황은 너무나 한심한 지경이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덮을 수 있는 건 덮고 화해할 수 있는 것은 화해하고 대표도 거듭 사과하고 있지만 더 사과가 필요하다고 하면 더 사과하면서 이 문제는 당이 정말로 국민들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하는 충심으로 다시 모아서 신천지 문제는 정리하고 가는 게 훨씬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마침표를 찍어야 된다는 얘기인데 마침표를 찍는 주도권을 누가 쥐게 될지도 관심사인 것 같습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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